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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경기도 35주만에 ‘보합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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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1, 2019, 17:08:57

한국감정원, 7월 다섯째 주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아파트 매매가격 0.03%·전세 0.04% 각각 하락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의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전세가격은 모두 지난주보다 낙폭이 줄어들었다.

 

한국감정원이 7월 다섯째 주(7월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하락, 전세가격은 0.04%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0.02%→0.02%)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수도권(-0.02%→0.00%)은 보합 전환했다. 지방(-0.09%→-0.06%)의 낙폭은 줄어들었다.

 

서울은 지역이나 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지난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 가능성이 높아져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개발호재 유무, 신규 입주 물량, 방학 이사수요 등의 요인이 맞물린 탓이다.

 

강북에서 중랑구는 관망세로 보합을 유지했다. 성동구(0.04%)는 금호·행당·하왕십리동 일대의 인기 대단지 매물이 소진되며, 마포구(0.04%)도 아현·공덕동 등의 선호단지 매수세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광진구(0.03%)는 방학 이사수요와 개발 호재 등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남4구에서 서초(0.04%)·강남구(0.04%)는 선호도 높은 일부 신축, 준 신축 단지 위주로, 송파구(0.03%)는 장지동 등 구 외곽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재건축 단지 등 그 외의 단지는 관망세 보이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인천의 경우 연수구(-0.27%)는 신규 입주 물량 누적 등으로, 계양구(-0.26%)는 귤현·계산동 일부 단지 하락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이 내려갔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 중심으로 상승한 덕에 2018년 11월 넷째 주 이후 35주 만에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과천시(0.42%)는 원문동 대단지 및 재건축 일부 단지에서, 광명시(0.25%)는 신안산선 및 제2경인선 등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다만 매수수요가 위축되거나 신규 입주물량 부담이 있는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하락했다.

 

대전 유성구(0.44%)는 하수처리장 이전 사업 진행에 따른 주변 환경 개선 기대감 등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서구(0.38%)는 정비사업 진행 중인 탄방1구역 인근과 둔산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서울(0.02%→0.03%)은 상승폭 확대됐고 수도권(-0.01%→0.00%)은 보합으로 전환됐다. 지방(-0.08%→-0.07%)의 하락폭은 줄어들었다.

 

시도별로는 대전(0.08%)·충남(0.06%)·서울(0.03%)·대구(0.02%)는 상승, 경남(-0.27%)·세종(-0.18%)·제주(-0.13%)·전북(-0.11%)·경북(-0.09%)·충북(-0.08%)·울산(-0.0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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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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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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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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