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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채 상반기 판매량 10만 대 돌파...“육류·과일도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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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8, 2019, 15:08:41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높은 판매고..7월에만 2만 대 팔려
육류·채소·과일 등 보관하며 사용성 확대..사계절 가전 변모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김치냉장고에 열대 과일이나 육류를 보관하는 가전 트렌드가 위니아딤채 판매량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위니아딤채는 8일 올해 상반기 김치냉장고 ‘딤채’ 판매량이 1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월부터 6월 판매량이 10만 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7월에 판매된 김치냉장고를 포함하면 올해 12만 대에 달하는 제품이 판매됐다.

 

딤채 김치냉장고는 올해 상반기 10만 6000대 이상이 팔렸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9% 늘어난 수치다. 지난 1월과 2월에는 지난해보다 16%, 13% 성장세를 기록했다. 비수기인 6월에는 한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1995년 출시된 딤채는 2000년 중반부터 2008년까지 상반기 판매량 10만 대 이상을 유지하며 높은 점유율을 기록해왔다. 하지만 경쟁제품 출시와 하반기 김장 시즌에 집중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판매량이 10만 대 이하로 떨어졌다.

 

회사 측은 실적 반등이 김치냉장고가 사계절 가전화로 변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치 냉장고에 육류,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품을 보관하는 추세로 김치냉장고 사용성이 확대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1월부터 7월까지 딤채는 매달 1만 5000대 이상 고르게 판매됐다.

 

위니아딤채는 “냉장고 보관이 금기시되던 바나나와 감자 등 식품은 일반 냉장고보다 김치냉장고가 저장능력이 더 우수하다”며 “육류를 보관하면 단순 저장을 넘어 숙성까지 해준다”고 말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춘 제품으로 2019년형 딤채는 바나나와 아보카도 등 열대과일 보관을 지원하고 묵은지와 청국장 발효를 돕는 기능이 있다. 지난 5월에는 사물인터넷 기반 김치냉장고를 출시해 사용성을 높였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사계절 가전 경향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딤채를 개발하는 동시에 김치 보관 기능은 경쟁사와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며 “위니아와 딤채가 만드는 시너지로 새로운 사명 아래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일 회사는 대유위니아에서 위니아딤채로 이름을 바꿨다. 위니아딤채는 딤채와 위니아에어컨 등 소비자에 친숙한 브랜드를 반영해 고객에 밀접해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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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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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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