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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부천에 트레이더스 17호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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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04, 2019, 15:09:07

‘스타필드 시티 부천’ 지하 1~2층에 위치..총 90만명 광역상권 배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압도적인 크기의 태권V, 없어서 못 파는 65형 UHD TV, 명품패딩. 가성비 상품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이색 볼거리까지 한 자리에 모은 트레이더스 부천점이 새롭게 문을 연다.

 

이마트는 오는 5일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 위치한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에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 17호점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규 매장 오픈은 지난 3월 월계점 이후 6개월 만이다.

 

트레이더스 부천점은 스타필드 시티 부천 지하 1~2층에 총 1만 115㎡(3060평) 규모로 자리를 잡는다. 이 지역은 부천시·시흥시·광명시·서울 구로구 등 4개 행정구역과 인접한 경계점인 만큼, 트레이더스는 이 4개 지역을 비롯해 서울 금천구 상권과 인천 남동구 상권까지 아우르는 총 90만명의 광역상권을 배후로 두게 된다.

 

트레이더스는 부천점 오픈을 기념해 삼성카드와 단독 제휴를 맺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 15일까지 ‘미국산 냉동 LA갈비(2.3kg/6만 7800원)’, ‘다우니 에이프릴후레쉬(3.83L/9980원)’ 등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2일까지 트레이더스 부천점에서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스크래치 경품 응모권을 증정한다. 매일 30명씩 추첨해 한우갈비세트(일일 10명), 에어프라이어(일일 20명)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트레이더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휴 삼성카드로 첫 결제 때 결제금액의 30%를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트레이더스 부천점은 집객을 위해 ‘로봇 태권V 로드쇼’를 오는 22일까지 연다.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에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레트로 테마 기획전이다. 부천은 한국만화박물관 소재지면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열리는 등 ‘만화도시’로 유명하다.

 

이밖에 삼성전자 신상품 로드쇼도 마련된다. ‘세로’로 보는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인 ‘더 세로(The Sero)’와 비스포크 냉장고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트레이더스는 연회비가 없는 ‘열린 창고형 할인점’과 신선식품 장보기몰, 로드쇼를 통한 볼거리 제공 등의 강점을 토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트레이더스의 전년 동기 대비 총매출액 신장율은 2017년 27.2%, 지난해 25.5%, 올 상반기 21.7%에 달한다.

 

특히 올 상반기 기준 트레이더스의 신선식품 매출 비중은 40%에 달한다. 같은 기간 이마트(23%)보다 높은데, 2015년 당시에는 35% 수준이었다. 이는 공산품에 큰 비중을 두는 여타 창고형 할인점들과 차별화되는 트레이더스만의 강점이다.

 

여기에 최근 출시한 ‘더 UHD TV’ 가 4주 만에 900대가 팔려나가는 등 크게 인기를 끌면서 견조한 매출 신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65형 THE UHD TV는 부천점에서도 200대 한정 물량으로 판매한다.

 

지하 1~2층에 위치한 트레이더스는 1층에 위치한 ‘PK 피코크(2호점/290㎡)’, ‘이마트에브리데이(677㎡)’와 함께 쇼핑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간편식 전문점인 ‘PK 피코크’ 부천점은 상품 총 2000여종으로 기존 1호점 대비 상품 수가 25% 가량 더 많고 매장 면적도 2배 더 크다. 또한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올 상반기 매출 신장율 5.9%로 지속 신장 중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와 간편식 전문점인 PK피코크, 소단량 장보기가 가능한 이마트에브리데이의 3각 편대 형성을 통해 각 전문 분야의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게 했다”며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트레이더스는 기존 신선 강점 외에도 65형 ‘더 UHD TV’ 등 키아이템을 토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부천점은 PK피코크,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연계한 쇼핑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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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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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10: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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