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17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SI매출 수주는 오는 4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5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2200억원, 107억원으로 내다봤다. 영업익은 전년보다 22%가 감소한 수치다.
그는 “SI시장 비수기, 대일본 관계 악화에 따른 롯데그룹 전체 실적 감소, 신동빈 회장 대법원재판 직전의 투자위축 등으로 매출액이 전년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반면 상반기 상여금의 3분기 지급, 현대정보기술과의 합병에서 발생한 인건비 상승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익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최근 종료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차세대 택배시스템 통합구축에 이어 식품·유통·화학 등 롯데그룹 전체 계열사들의 물류시스템을 연결시키는 물류BPO시스템 통합구축이 큰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그룹의 물류자동화와 관련된 동사의 SI매출 수주는 4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롯데그룹 일부 계열사들의 콜센터(CRM)를 동사가 대행 운영하는 부분을 2019년부터 롯데그룹 온라인 사업 부문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