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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공기 청정 겸용 환기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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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5, 2019, 17:11:00

환기 전문 파트너사인 그렉스와의 기술협약을 통해 개발
착공 예정인 아파트·오피스텔 등에 선별적으로 적용 예정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롯데건설이 아파트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 청정 겸용 환기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제품은 세대 내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공기 청정 기능이 강화됐습니다. 공기 청정 기능의 핵심인 미세먼지 제거용 필터는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HEPA 필터(H13급, 0.3㎛ 99.95% 이상 포집)를 채택했습니다.

 

이 환기시스템은 24시간 자동 운전됩니다. 또한, 오염물질의 형태에 따라 공기 청정(실내 순환)모드와 환기(신선외기공급) 모드가 작동돼 오염물질을 제거합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오염된 공기를 정화해주는 공기 청정기능과 공기청정기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이산화탄소 등의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환기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내에서 오염된 공기는 거실 천장에 설치된 환기시스템에 흡입됩니다. 이후 필터링을 거쳐 디퓨져를 통해 정화된 공기가 각 방으로 공급됩니다. 공기청정기를 이동시키며 사용하는 불편함이나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구매해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한 것입니다. 아울러 장비 높이를 최소화해 신축 건물은 물론 천장 공간의 제약이 따르는 리모델링 신규 사업장에도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게끔 했다는 게 롯데건설 측 설명입니다.

 

특히 실내형 공기 청정 겸용 환기장치는 세대 환기장치를 거실 천정에 설치해 입주민이 환기장치를 조작하고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내장된 필터는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됐습니다. 또한, 이번 공기 청정 겸용 환기장치는 열회수환기장치와의 통합 구성을 통해 공기 청정 겸용 열회수 환기시스템으로 조합할 수 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공기 청정 겸용 환기시스템은 환기 전문 파트너사인 그렉스와 기술협약을 통해 개발됐다”며 “앞으로 착공 예정인 아파트 및 오피스텔, 레지던스 등 주거 시설에 선별적으로 적용해 입주민이 미세먼지나 유해물질로부터 안심하고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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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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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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