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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앞으로 다가온 미중 무역협상, 3가지 시나리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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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1, 2019, 08:12:3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1일 하나금융투자는 미중 무역합의 결과와 관련 3가지 시나리오를 내놨습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1단계 합의에 대한 긍정·부정적 뉴스들이 반복되면서 시장의 변동성을 일으키고 있다”며 “미국은 이번 1단게 합의에서 연 400억~500억달러의 미 농산물 구입과 매입규모를 명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15일 에정된 관세 15%와 기존에 부과된 관세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며 “이에 미국은 15일 관세는 연기할 의사가 있으나 기존에 부과된 관세를 낮추기 위해서는 중국의 약속 이행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시장의 관심은 15일 추가 관세부과 여부와 기존관세 철회 여부가 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내다보며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우선 15일로 예정된 15% 관세부과가 무기한 유예되고 기존 관세도 일부 낮추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전될 수 있다”며 “이 땐 미 주가는 상승하고 미10년 금리는 2.00%까지, 국고10년은 1.7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만약 15% 관세부과는 연기되고 기존관세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에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로 추가관세를 피했다는 안도감에 위험자산의 단기랠리가 나타날 것”이라며 “미10년 금리는 1.90%까지 상승 후 1.75%~1.90%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워스트 시나리오는 15% 관세가 실제 부과되는 것”이라며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거의 모든 품목(97%)에 관세가 매겨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보복관세 부과가 뒤따르면서 시장은 다시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최근 반등했던 유럽 제조업, 중국 선행지표도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땐 미10년은 1.60%, 국고10년은 1.5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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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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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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