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가성비’의 대명사 샤오미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중급 프로세서에 쿼드 카메라, 대화면으로 무장해 ‘갖출 건 다 갖춘’ 실속형 제품입니다.
샤오미는 12일 서울 강남구 복합문화공간 북쌔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홍미노트8T’(Redmi Note 8T)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격 경쟁력으로 명성이 높은 샤오미답게 제품 가격은 23만 9000원입니다.
샤오미는 홍미노트8T를 소개하며 카메라 성능을 강조했습니다. 이 제품에는 후면 쿼드카메라와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습니다.
쿼드 카메라는 대형 1/2인치 센서에 79.4도 화각을 갖춘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도 화각 800만 화소 광각카메라, 200만 화소 매크로 렌즈와 200만 화소 심도 센서로 구성됩니다.
전면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이 들어간 13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됩니다. 시리즈 최초로 전면 카메라에 파노라마 기능이 추가된 점도 특징입니다.
외관은 가격 대비 저렴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6.3인치 디스플레이로 넓은 화면을 제공합니다. 제품 전·후면을 코닝 ‘고릴라 글래스 5’로 마감해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신제품에는 중급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 665’가 탑재됐습니다. 카메라를 비롯해 전반적인 제품 성능이 높아졌으며 전력 효율성도 강화됐습니다. 배터리는 4000mAh로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고속 충전기는 동봉됩니다.
‘자동 청소 스피커’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샤오미에 따르면 저주파 음파 진동으로 수화기에 남은 먼지와 잔해를 털어내 음질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무선 업데이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는 사용자 요청에 따라 이번 제품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전작인 ‘홍미노트8’에는 탑재되지 않았던 기능입니다.
홍미노트8T는 4GB 램과 64GB 저장공간 모델 하나로 출시됩니다. 문쉐도우 그레이, 스타스케이프 블루, 문라이트 화이트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날 정오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판매는 오는 16일부터입니다. 국내 AS서비스는 ‘서비스엔’(ServiceN)에서 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