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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기대요인은 수출 회복...리스크는 금리”-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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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02, 2020, 08:01:4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2일 올해 국내 증시에서 가장 기대되는 요인과 경계 요인을 각 ‘수출회복’과 ‘금리’로 꼽았습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새해 한국 증시에 가장 큰 기대 요인은 결국 수출 사이클 회복 가능성”이라며 “기저효과 외에도 국제무역연구원의 올해 1분기 수출산업경기 전망조사가 기준선인 100을 넘어서며 수출 회복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당 지표는 지난해 내내 기준선을 하회하는 모습을 지속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연구원은 “수요에 대한 고민이 크지 않은 산업에 주목하자”며 “산업재 섹터의 경우 아직까지 대외 수요에 대한 불신이 형성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반면 IT 섹터나 조선업 등의 경우 대외 수요에 대한 부담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 응답이 확인됐다”며 “실제 산업별 수출 전망 지표도 수요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은 산업들에서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리스크 측면에서는 금리의 상승에 대한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최근 경험을 통해 보더라도 금리의 가파른 상승이 실질 성장률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진행될 경우 금융시장이 부담을 표출하는 경향이 존재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성장률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는 과정에서 금리가 저점 영역을 벗어나 있는 상황인만큼 경계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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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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