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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디 “지난해 영업익 30억 ‘흑자전환’...2차전지 자회사 인수효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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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14, 2020, 14:02:09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이아이디(093230)는 2차전지 자회사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아이디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익이 30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89억원으로 22.6% 증가했으며 순익은 3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개선 중심에는 지난해 이아이디가 인수한 지이(GE)와 케이아이티(KIT)가 있다”며 “두 회사는 2차전지 업체의 설비증설이 급증하면서 탄탄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이는 지난해 영업익 60억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60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며 “레이아웃 기술과 4D 시뮬레이션으로 물류 설계부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차전지 핵심소재 양극재 생산공정 장비업체 케이아이티도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로 영업익이 전년보다 450%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아이디는 지난해부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중장기적 성장성에 초점을 맞춘 결과 2차전지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아 지이와 케이아이티에 투자를 단행했다.

 

그 과정에서 1000억원에 가까운 대규모 자금이 투입됐다. 인수 첫해 모회사 이아이디의 영업익과 순익이 지난해보다 각 64억원, 104억원 늘어나면서 투자 성과는 본격화되고 있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현재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그 덕분에 2차전지 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고 설비투자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전방산업이 성장사이클에 있는 만큼 이아이디의 성장스토리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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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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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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