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7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기준금리가 인하함에 따라 순이자마진 등이 감소해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5만 3000원에서 4만 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8667억원으로 9.2% 하향 조정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6.9%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 50bp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을 감안해 순이자마진이 1.92%에서 1.90%로, 대출증가율은 전년보다 4.5% 증가에서 4.0%로 조정한 점이 실적 하향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렌지라이프의 완전자회사로 인한 이익 상승요인이 있으나 이자이익 감소를 상쇄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신한금융투자 라임관련 등 추가적인 비용 반영 규모에 따른 실적 변동성요인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