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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에 홍삼액까지”...현대차그룹, 코로나19 의료진에 ‘힘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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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4, 2020, 10:05:33

대구·경북 의료기관에 매일 도시락 및 간식 전달..현장 애로사항 반영
생활치료지원센터 제공 및 구급차 무상점검..임직원은 헌혈 릴레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도시락과 더위 해소를 위한 간식, 피로해소를 위한 건강식품 등을 의료진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요. 구급차 무상점검과 헌혈 캠페인 등 의료현장에 꼭 필요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감염환자 집중관리의료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의료원과 대구동산병원에 15일부터 고영양식 도시락을 전달합니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전달해 온 더위 해소 간식세트에 도시락까지 더하게 된 겁니다.

 

도시락과 간식은 최대 3개월까지 주중에 매일 지원됩니다. 의사와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의 의료진뿐 아니라 행정직원 등의 현장 지원인력에도 제공된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의료진 개개인의 건강 증진과 피로해소가 가장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지원품목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장 의료진들과 지원인력들이 현재도 식사시간을 제대로 가지기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고영양의 도시락 세트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최근 기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답답한 방호복으로 무장해야 하는 의료진의 고충을 반영해 더위와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제공키로 했습니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구내식당 운영이 중단된 상태여서 이번 지원은 의료진과 지원인력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도시락은 한국외식중앙회 대구지회와 협력해 병원 인근 지역음식점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 3월에도 대구·경북지역 병원 11개소와 보건소 26개소 의료진 4000여 명에게 건강보조식품(홍삼액) 세트를 제공하는 등 현장 맞춤형 의료진 지원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이 밖에 생활치료센터 시설 제공과 구급차 무상점검, 헌혈캠페인 등 의료현장 지원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헌혈자가 급감한 상황을 감안해 전 사업장에서 자발적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지난 3월 초부터 꾸준히 이어진 헌혈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총 3960명의 임직원이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환자들이 제때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전국 소방본부 구급차의 정밀 점검과 소모품 교환 등을 무상으로 시행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감염 위협과 가중되는 피로에도 투철한 책임감으로 밤낮으로 헌신하는 의료진들 덕분에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의료진들에게 감사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이번 지원이 의료진들의 건강에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사전 방역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원을 기탁한 이후 다방면에 걸친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는데요. 특히 코로나19 집중관리의료기관 등은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의료진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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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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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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