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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5가지 소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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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9, 2020, 15:05:06

신한카드, 키워드로 ‘SHOCK’ 제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표하는 키워드 다섯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1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소비 트렌드의 주요 키워드는 각 변화의 앞글자를 따서 ‘SHOCK’라 불리웁니다.

 

우선 ‘S(Switching On-Line)’는 온라인화를 가리킵니다. 실제 공연·영화 업종을 들여다보면 지난 3월 한 달간 인터넷을 통한 미디어 콘텐츠 이용금액은 직전 3개월(2019년 12월~2020년 2월) 평균에 비해 20% 증가했습니다.

 

‘H(Home-life Sourcing)’는 주거 지역 인근에서 소비가 커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 등으로 인해 제과 업종과 같은 생활 밀착업종을 중심으로 주거 지역 이용률이 최대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카드는 홈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근거리 소비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O(On-going Health)’는 건강·위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신한카드 결제액 기준으로 의류 관리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의 위생 가전 판매를 분석한 결과 3월 이용금액이 직전 3개월 평균보다 건조기는 42%, 의류 관리기는 267% 등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C(Changing Pattern)’는 소비 시간이나 구매 방식 등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주말에 집중되던 소비는 온라인 소비 확산으로 요일 구분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특정 분야에만 쓰이던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이제 수산시장, 백화점, 약국 등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K(Knowing Digital)’는 디지털 경험입니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드는 가운데 언택트 소비가 결합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특히 2030세대의 전유물이었던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이제는 5060세대로 확산되고 있다고 신한카드는 진단했습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향후 포스트 코로나가 가져올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소비영역을 지속해 발굴하고, 다변화된 시장 니즈에 맞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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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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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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