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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에 면허증이’...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가입자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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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2, 2020, 09:08:35

국내 최초 디지털 공인 신분증 상용화 통해 모바일 신분증 생태계 성장 이끌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편의성과 보안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패스’가 모바일 신분증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12일 이동통신3사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출시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이하 패스 모바일운전면허)가 8월 9일 기준 총 가입자수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이통3사의 ‘패스(PASS)’ 인증 앱에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입니다.

 

또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기도 합니다.

 

서비스 출시 이후 전국 CU편의점과 GS25편의점 전매장에서는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편의점∙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도 제휴 요청이 이어지는 등 모바일 신분증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무인 편의점과 마트 무인 계산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바코드와 QR코드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성인여부 확인이 가능해 청소년의 술·담배 구매로 인한 일탈 행위와 이에 따른 점주∙점포의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기대입니다.

 

또한,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도 지난 7월부터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업무에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패스’ 앱을 통해 신원 증명의 폭이 넓어지면서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은 고객들의 편의도 높아졌습니다.

 

이통3사와 경찰청은 하반기 내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행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또 금융거래과 이동통신 서비스에도 신원확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렌터카와 공유 모빌리티 업계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대면 이용 신청이 잦은 상황에 맞춰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통해 사용자의 운전자격을 실시간으로 확인, 무면허와 부적격 운전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가입자와 제휴처의 지속적인 확대에 따라 모바일 신분증 생태계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통3사는 5G 및 AI시대 첨단 ICT 보안기술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1인 1통신사 1휴대전화’ 정책을 이어가 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통3사만 가능한 휴대전화 명의 기반의 본인확인과 블록체인 기반의 면허증 위∙변조 차단 기술,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시스템 서버에 구축된 전용 네트워크와 암호화 시스템 등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통3사는 “빠르게 증가하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가입자들이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제휴처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통3사는 100만 돌파 기념으로 각사 ‘패스’ 앱에서 8월 한 달간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SK텔레콤은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등록 후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노트 20(1명), 제습기(4명), 커피 교환권(1,000명)을 제공합니다.

 

KT는 8월 한달 동안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등록 시 추첨을 통해 편의점 상품권(3만원권 100명, 1만원권 200명)을, LG유플러스도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들에게 커피교환권을 증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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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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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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