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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택배”...이통3사, 갤노트20 개통 최우선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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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3, 2020, 11:08:28

15일 갤럭시 노트20 개통 하루 앞두고 통신3사, 코로나19 속 비대면 행사 진행
SKT, 드라이브 스루로 20명 수령..KT, 온라인 토크쇼 개최..LGU+, 10명과 소규모 행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코로나19가 신규 출시한 스마트폰 수령 방식도 바꾸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이하 갤노트20) 개통을 하루 앞두고, 이동통신3사는 비대면 수령을 확대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갤럭시 노트20을 주문한 고객은 대리점에서 수령하는 대신 집까지 택배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나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받는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13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왕십리 비트플렉스 5층 야외주차장에서 ‘갤럭시 노트20 5G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일반 고객 20여명에 갤노트20을 전달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고객들은 자택에서 SK텔레콤이 마련한 T맵 택시를 타고 현장에 도착한 다음 차에 탄 채로 노트20을 건네 받았습니다. SK텔레콤 T다이렉트 전문 상담사가 이 고객들에게 추후 무선 개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씨와 SK텔레콤, 삼성전자 임원은 현장에서 코로나19 극복 영웅 3인에게 국민을 대표해 감사한다는 의미로 노트20을 시상했습니다. 3인(이동훈 프로그래머·권봉기 국민건강보험공단 과장·이혜민 육군 소위)의 영웅들은 모두 청각장애인이 운행하는 택시인 ‘고요한M’을 타고 현장에 왔습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노트20 대표고객은 30∙40대 남성으로 전체 가운데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30대 여성 비중도 15%로 뒤를 이었는데요. 또 노트20과 노트20 울트라 모델 가운데 울트라 비중이 80%로 선택 비중이 높았습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노트20 예약 고객이 드라이브 스루로 안전하게 제품을 수령하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계신 분들을 포함한 모든 국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KT,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 개최..개그맨 박명수 출연

 

KT는 13일 저녁 갤노트20 출시를 기념해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를 엽니다. 코로나19로 접촉을 꺼리는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유튜브와 아프리카TV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론칭행사는 지난 2월 갤럭시S20 출시 당시 KT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번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는 개그맨 출신 BJ ‘최군’과 BJ ’유서니’가 진행을 맡았고, 최근 KT ‘마음을 담다’ 캠페인을 함께 해온 개그맨 박명수가 게스트로 출연합니다. 박명수는 지난 10일 ‘갤럭시 라이브 퀴즈쇼 Note 20’에도 출연한 바 있습니다.

 

KT샵에서 갤노트20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갤노트20 사전예약 현황은 전작 노트10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KT전용색상인 ‘미스틱 레드’ 색상은 노트20 일반 모델 예약가입자의 절반이 선택해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또 ’제니의 빨간노트’ 광고영상은 공개 7일 만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조회수가 900만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T샵 예약가입자의 35%는 ‘1분 주문’을 통해 갤럭시 노트20을 예약했는데요. KT샵의 1분 주문은 기존 가입정보를 활용해 고객이 빠르고 간단하게 노트 20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로 빠르게 핸드폰을 배송 받을 수 있는 ‘1시간 배송’ 서비스와 함께 온라인 채널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현석 KT Device사업본부장 전무는 “고객의 안전을 고려해 갤럭시 노트20 론칭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다양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KT는 앞으로도 우수한 디바이스와 함께 고객의 삶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 LG유플러스, ‘핑크미업’ 이벤트 참여고객 10명과 개통 행사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구 종각직영점에서 고객 10명을 초청해 갤노트20 미스틱 핑크 모델 사전 개통 행사를 열었습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핑크 미 업’ 이벤트를 진행했고, LG유플러스 전용 색상인 ‘미스틱 핑크’와 어울리는 사진을 올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10명이 선정됐습니다.

 

갤럭시노트20은 미스틱 핑크를 비롯해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색상 모델이 판매되며,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중에서 색상을 고를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20은 ▲문서작업이 편리해진 ‘스마트 S펜&노트’ ▲후면 무광 처리로 지문으로부터 자유로운 ‘헤이즈 디자인’ ▲다가가지 않고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 ‘초고화질 카메라’ ▲콘솔급 게임으로 여가시간이 즐거워지는 ‘파워 퍼포먼스’ ▲TV·PC와 무선 연결로 자유롭게 작업하는 ‘혁신적 연결성’ 등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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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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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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