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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은행권 신용대출 경쟁 살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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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08, 2020, 11:09:37

“은행 대출 실적 경쟁에서 기인했는지 확인”
뉴딜 금융지원..정책형펀드 실무준비단 가동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과도한 신용대출이 경제 리스크 요인이 되지 않도록 차주별 DSR 적용실태 점검을 지속하고, 은행권 대출실적 경쟁에서 기인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8일 영상회의로 열린 ‘제20차 경제중대분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 참석한 손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권의 가계대출 흐름을 종합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신용대출이 주택대출 규제의 우회수단이 되지 않도록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9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 보유 차주 대상으로 DSR 적용실태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더해 신용융자시장과 증시 주변자금 추이 등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 손 부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연장에 따라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업무중단 없이 금융시스템의 본질적인 기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겁니다.

 

손 부위원장은 “특히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콜센터, 대면영업 채널의 경우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재택근무 확대에 따른 보안사고 예방과 금융보안 조치에도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민생·금융 안정 패키지’도 점검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주요 금융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과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14조 1000억원, 6379억원이 집행됐습니다.

 

금융위는 향후 관계부처와 협의해 피해·자금수요를 면밀히 파악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 2차 지원 프로그램 한도조정 등을 통해 금융지원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지난주 발표한 뉴딜 금융지원방안 준비도 진행합니다. 관계부처와 협의해 뉴딜투자의 구체적 범위 등을 확정하고, 산업은행·한국성장금융 등을 중심으로 정책형 펀드 실무준비단을 가동해 펀드조성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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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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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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