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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ED 사이니지 ‘매그니트’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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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0, 2020, 11:09:00

아시아·북미·유럽 출시..고화질·설치편의성 갖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합니다.

 

LG전자는 ‘매그니트(MAGNIT)’를 10일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 북미, 유럽 등에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매그니트는 ‘Magnificent(감명 깊은)’와 휘도 단위 ‘니트(nit)’를 합성한 단어로 탁월한 밝기로 높은 화질을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LG전자는 매그니트가 고화질, 화면 확장성, 설치 편의성 등 강점을 갖췄다고 내세웠습니다. 대형 회의실, 로비, 프리미엄 매장, 전시장 및 박물관, 방송국, 상황실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는 초소형 LED 소자를 화면 기판에 부착한 자발광 디스플레이 제품입니다. LED 소자를 패키징(Packaging)한 후 기판에 붙이는 기존 LED 사이니지보다 한층 진화된 기술로 밝고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 등이 장점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제품 표면에는 LG전자 독자 기술 ‘전면 블랙 코팅’을 적용했습니다. 회사 측은 기존 LED 사이니지 대비 더 깊이 있는 검정색을 표현할 수 있어 명암비를 극대화며 색 정확도를 높이는 기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외부 충격과 먼지 등으로부터 제품 내구성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매그니트에는 최적 화질을 구현하는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설치 편의성도 강화해 LED 소자가 박힌 캐비닛을 레고 블록처럼 이어 붙여 원하는 크기로 구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접한 캐비닛 간 무선으로 신호를 받는 ‘비접촉식 커넥터’ 기술로 별도 케이블 연결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백기문 LG전자 BS사업본부 ID사업부장 전무는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케이블리스 LED 사이니지, OLED 사이니지 등 혁신 제품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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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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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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