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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 트럼프 코로나19 확진에 美 증시 하락…요동치는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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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05, 2020, 08:10:56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지난 2일 미국 주식시장의 3대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주요지수는 대선 전까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정국에 따라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찬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내고 “미국 대통령 선거가 불과 한달 남은 시점에 코로나19에 걸린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정상적인 대선레이스를 펼칠 수 없게 됐다”며 “공화당은 코로나19 대응 실패의 오명과 함께 민주당의 공세를 이겨내기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는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따른 빅테크 규제 우려가 반영돼 2.22%나 떨어졌다. S&P500과 다우지수도 각각 0.96%와 0.48%씩 내려갔다. 다만 장중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코로나19 경기부양책 통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금융시장은 안정을 되찾았다.

 

백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식시장도 이에 반응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 진영은 대규모 재정정책과 친환경 인프라 투자를 예고한 만큼 관련 정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친환경 에너지, 유틸리티, 친환경 모빌리티, ESG, 홈빌더 등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며 “반면 전반적 증세 기조와 빅테크 규제 가능성에 지수 투자 및 기존 주도주는 지난 4년과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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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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