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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형 종신보험]② 연금보험과 다른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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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2, 2015, 18:04:03

연금보험 月 30만원씩 정액 수령..연금형은 20만원서 시작해 점점 많아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OECD 따르면 우리나라 66세 노인빈곤율이 45.6%에 달한다. 정부는 서둘러 사적연금 시장 활성화를 주문했고, 금융당국은 5개 생명보험사와 함께 상품개발에 나섰다. 이에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연금을 미리받는 새로운 형식의 종신보험이 출시됐다. 신한생명이 가장 먼저 출시했고, 교보생명도 이달 중순에 선보일 예정이다. 주택연금상품과 유사한 구조로 사망보험금을 연금 형태로 나눠 미리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공적연금의 제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에 출시된 상품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편집자주]


평균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20~30대 젊은 층도 노후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노후대비를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보장'영역을 주로 담당했던 종신보험도 노후대비 기능을 창착해 선을 보였다. 이 상품은 대표적인 노후대비 상품이랄 수 있는 '연금보험'과는 어떻게 다를까? 

 

2일 인더뉴스는 신한생명이 지난 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노후준비를 위한 새로운 콘셉트의 '신한연금미리받는종신보험''신한미래설계연금보험'의 연금수령액을 비교 분석했다.

 

우선 '신한연금미리받는종신보험'은 사망보장도 하면서 가입금액(사망보험금)을 담보로 미리 연금을 지급하는 형태다. 반면 미래설계연금보험은 연금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같은 조건(남자 35, 20년 납입, 65세부터 20년동안 연금 수령, 월 보험료 211000)의 가입자가 두 상품에 가입한다면 매년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은 얼마나 될까.

 


두 상품의 연금수령액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 미래설계연금보험 수령액이 연금미리받는종신보험의 수령액보다 훨씬 많았다그도 그럴 것이 앞선 상품은 주계약이 종신보험이고 나머지 상품은 연금지급이 주계약인 상품이기 때문이다. 

 

위의 조건의 남성이 연금미리받는종신보험(연금전환율 100%)에 가입하면 65세에 240만원(20만원)을 받는다.

 

남아 있는 잔여준비금에 이자가 더해져 수령기간이 길수록 수령금액은 커진다. 연금 수령 10년차인 74세가 되면 1년 수령액이 300만원(25만원)을 넘긴다. 마지막 수령 나이인 84세인 연 374만원(31만원)을 받게 된다.

 

반면 같은 조건으로 연금보험(공시이율 3.65%, 4월 개정반영 기준)에 가입하면 65세부터 84세까지 연금수령액은 357만원(30만원 수준)이다.

 

미리받는종신보험의 연금수령이 80세를 넘어가면서 연금보험의 수령액과 비슷해지지만 기존 65세부터 받는 연금액을 보면 연금보험의 수령액이 더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신 연금보험은 주계약이 연금지급이기 때문에 사망보장이 되지 않는다. 연금 수령 중간에 사망했을 경우 남아 있는 잔여준비금을 지급하는데, 연금액이 크기 때문에 잔여금도 그만큼 많이 준다.

 

65세 땐 연금 지급 후 남은 준비금이 5900만원이고, 10년 후 74세엔 절반인 3300만원으로 줄어든다. 791720만원이 되며, 마지막 연금 수령 나이 84세엔 0원이 된다.

 

연금미리받는종신보험은 주계약이 사망보장이기 때문에 연금 수령 전이나 후에도 사망보험금이 지급된다. 65세에 사망하면 1억원을, 74세엔 7600만원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며, 84세에 사망할 경우 19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오늘 출시된 상품은 연금 선지급 기능이 있는 종신보험으로 라이프 싸이클에 맞춰 사망자산과 연금자산을 안전하고 균형있게 배분할 수 있는 상품이다"며 "고객의 니즈에 따라서 종신보험과 연금보험 중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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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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