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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시스템, 동대문 밀리오레에 ‘O2O디지털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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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8, 2020, 15:10:34

소상공인 ‘비대면’ 디지털 전환 앞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지난 23일 동대문 밀리오레에 ‘O2O디지털플랫폼’이 구축되면서 이어진 주말에는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쇼핑몰을 찾았습니다. ‘비대면’ 디지털 전환 차원에서 정보기술(IT)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동대문 밀리오레 매장은 총 800여 개 점포는 사업 1단계 완료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잇는 O2O디지털플랫폼이 지원됩니다. ▲내외국인 모두가 이용 가능한 결제시스템 ▲외국인 QR전자출입인증 ▲모바일여권 기반 즉시환급 ‘택스리펀’ 시스템 등이 제공됩니다.

 

이밖에 ▲소상공인이 대부분인 가맹점 매출향상과 마케팅을 위한 자체 광고 시스템 ▲공지를 이용한 소통채널 시스템 등도 구축했습니다. 국내 최초 적용사례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10개월 이상 길어지는 상황은 소상공인에게 직격탄이 됐습니다. 동대문이나 명동 등 관광특구는 방문객이 현저하게 줄고 외국인의 발길도 끊겼습니다.

 

동대문 밀리오레 관리단은 코로나19 환경에 최적화된 IT시스템 구축을 통해 상가 활성화를 모색하던 중 관광과 금융이 결합한 디지털상가지원 시스템 O2O디지털플랫폼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소상공인 디지털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개발은 모바일여권 원천기술을 보유한 로드시스템이 담당했습니다. 로드시스템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3700억 규모 제주지역화폐사업자로 선정된 KB컨소시엄에 기술제휴협력사로 어깨를 나란히 하는 IT강소기업입니다. 디지털플랫폼시스템 구축은 한 달여 진행됐습니다.

 

O2O디지털플랫폼은 ▲내국인 간편결제 ▲국내 체류 중국인 및 관광 중국인을 위한 위챗페이 등을 포함한 외국인 간편결제 ▲외국인 관광객 세금환급 시스템 등을 갖췄습니다. 인증이 힘든 외국인들을 위한 QR전자출입인증 시스템도 탑재했습니다.

 

KB국민카드는 동대문밀리오레 O2O디지털플랫폼 구축을 축하하면서 자체 회원 프로모션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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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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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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