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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노원점, ‘리빙 전문관’ 새단장...3040 여성 고객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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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08, 2021, 10:03:03

서울·경기 동북부 상권 최대..수입 가구존·콘셉트 쇼룸 조성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백화점 노원점이 가구 및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는 ‘리빙 전문관’을 새롭게 꾸몄습니다. 규모를 서울 및 경기 동북부 상권 최대 수준으로 늘려 수입 가구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다양한 콘셉트 제품을 진열했습니다. 이를 통해 주요 리빙 구매층인 ‘3040 여성’ 고객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입니다.

 

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은 최근 노원점에서 총 3950㎡(약 1200평) 규모로 리빙 전문관을 새단장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쇼룸 매장 ‘홈퍼니싱 스튜디오’ 및 프리미엄 수입 가구존을 신설했습니다.

 

노원점은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와 주택 단지가 많고 학교와 가깝습니다. 리빙 상품군 주 구매 고객층인 30∼40대 여성 구성비가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리빙 수요가 높아지면서 올해 들어 매출이 1∼2월 기준 1년 전보다 36% 늘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노원점이 ‘강북 상권 내 리빙 트렌드 선도 점포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 삼아 전력을 쏟았다”며 “특히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영감을 주는 인테리어 공간을 만들고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수입 가구 브랜드를 유치하는 데 집중했다”고 했습니다.

 

홈퍼니싱 스튜디오는 가구 전문 기업 퍼시스 그룹 산하 브랜드를 모아놓은 곳입니다.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입니다. 규모는 총 331㎡(약 110평)입니다. 기존 백화점 가구 매장과 달리 ‘재택근무용 거실’과 ‘아빠의 서재’ 등 5가지 콘셉트를 녹여 쇼룸을 만들었습니다.

 

수입 가구 브랜드도 새로 입점했습니다. 이탈리아 소파 브랜드 ‘나뚜찌’와 미국 리클라이너 소파 브랜드 ‘레이지보이’ 등이 지난 4일 입점했습니다. 다음 달 16일에는 덴마크 조명 브랜드 ‘루이스폴센’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이탈리아 커피머신 ‘드롱기’를 비롯해 주방가전 브랜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종성 롯데백화점 노원점장은 “노원점은 리빙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포”라며 “고객 니즈를 반영해 이색적인 리빙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고 인테리어 체험 공간인 홈퍼니싱 스튜디오를 오픈하는 등 고객에게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 완성에 힘썼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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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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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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