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지난 17일 서울 은평구 선정중학교에서 60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 사소한 고백 – 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를 진행했다.
‘아주 사소한 고백’은 학교폭력, 학업 스트레스 등 청소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현대해상은 교육부와 (재)푸른나무청예단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아사고 콘서트는 은평구 선정중학교를 찾아 학생들의 고민을 담은 ‘고백엽서’의 사연을 공유하고 화해와 치유의 시간을 함께 나눴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겪는 진로에 대한 고민, 부모님과의 신뢰관계에 대한 고민 등이 담긴 ‘고백엽서’가 소개돼 많은 학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소개된 사연에 대해선 전문가 패널의 세심한 조언이 담긴 영상이 나왔고, 부모님의 영상편지 등도 전달돼 감동을 더했다. 이 후 가수 아웃사이더의 꿈과 열정을 주제로 한 강연과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프리스타일 랩으로 진행된 아웃사이더의 독특한 강연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에 참여한 선정중학교 3학년 김민지양은 “말로 하기 힘든 이야기를 고백엽서에 쓰고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며 “학교에 직접 찾아와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뿐만 아니라 ‘고백캠프’, ‘아사고 동아리’, ‘찾아가는 아사고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청소년 문제를 예방하고 소통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