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현대차,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 개최…‘혁신 기술의 향연’

URL복사

Monday, November 22, 2021, 09:11:31

감각의 확장·웰빙 차량공간·충전 솔루션..세 가지 테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차그룹은 지난 15~19일 현대자동차·기아 본사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신기술 실증 시연을 위한 ‘2021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지난 2019년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개방형 혁신 상품개발 플랫폼입니다. 창의적인 상품 및 신기술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외부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기술 경험을 신속하게 차량에 적용한다는 목표입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혁신과 그 이상을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대차그룹이 상상하는 120건의 미래 기술 경험 시나리오를 비롯, 총 12개 스타트업과 진행한 기술 개발 협업 결과물이 전시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위해 약 300개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상품 고객 만족 ▲기술 구현 가능성 ▲기술 독창성을 평가한 후 최종적으로 국내 1팀·북미 5팀·유럽 3팀·중국 1팀·이스라엘 2팀 등 총 12팀을 선정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기술을 실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비 일체와 차량 등을 지원했습니다. 각 스타트업은 현지에서 약 3~10개월 동안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차량이나 목업으로 구현해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참가 스타트업들이 구현한 기술은 ▲감각의 확장 ▲웰빙 차량공간 ▲충전 솔루션 등 세 가지 주요 테마로 공개됐습니다.

 

감각의 확장 테마존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식물성 가죽’, 테일게이트에 적용해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 시 사운드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코어 스피커’, 기존 앰비언트라이트 대비 광범위하고 다채로운 라이트 패턴을 구현하는 ‘전도성 발광 페인트’ 등이 전시됐습니다.

 

또 선루프 등 유리에 적용 시 조명으로 사용 가능한 ‘단방향 출광 면광원’, 적은 양의 전류로도 다양한 표면에 열을 전달하는 ‘전도성 발열 페인트’, 냄새 분석을 통해 알맞은 향을 제공하는 ‘스마트 디퓨저’ 등도 마련됐습니다.

 

웰빙 차량공간 테마존에서는 차량 내 이산화탄소 및 습도 제거까지 가능한 ‘공기청정 솔루션’, 개인의 생체주기에 맞춰 휴식·집중 효과를 제공하는 ‘인간 중심 조명’ 등이 전시됐습니다. 충전 솔루션 테마존에서는 차량 외부에 다양한 면적으로 적용 가능한 ‘태양광 필름’, ‘자동 충전 로봇’ 등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행사에서 차량 유리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글라스’, 물리적 진동과 증강 사운드를 시트별로 제공하는 ‘시트 내장 사운드 시스템’의 선행 개발 결과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오픈이노베이션 라운지 이후 긍정적인 평가를 토대로 실제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 전시된 기술 중 고객 관점에서 선호도 및 필요도를 높이 평가받은 기술들에 대해서 신속하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세스 절차를 거친 뒤, 실제 차량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부터 현대차·기아의 상품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북미·유럽·중국·이스라엘·싱가포르) 및 제로원(국내)과 함께 800여개 글로벌 스타트업들과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기술 협업을 확대해오고 있습니다.

 

김흥수 현대차·기아 상품본부장 전무는 “현대차그룹은 ‘빠른 의사 결정을 통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들과 적극 협력하며 모빌리티의 큰 변곡점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yundai Motor to hold Open Innovation Lounge... 'Feast of innovative technology'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