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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시장 선진화 저해하는 규제 걷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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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08, 2022, 10:06:04

빅테크·가상자산 등 시장 변화..규제 완화 필요성 강조
“제도적·제도 외적 규제 함께 점검할 것”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이 시장 활성화 토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사에서 금융시장 선진화와 민간 혁신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7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시장의 선진화를 저해하는 규제를 걷어내 시장의 효율성 확보와 원활한 자본 형성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이 규제 완화를 언급한 주요 원인은 빅테크와 가상자산 등이 대표하는 금융시장의 변화입니다. 


이 원장은 "과거에는 익숙지 않던 메타버스·빅테크·가상자산 등은 이미 일상의 일부가 됐다"며 "이에 수반하는 금융시장 변화도 현실이 된 상태다"고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이 원장은 "시장의 선진화와 민간의 혁신을 저해하는 요소를 점검해, 제도적 측면뿐 아니라 제도 외적인 측면에서의 규제도 함께 살피고 거둬들여야 한다"며 "규제가 불가피한 영역은 합리성과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해 예측 가능성을 부여함으로써 시장 참여자들의 혼란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감독기구 본연의 역할도 언급했습니다.

이 원장은 "규제 완화에 중점을 두되 금융시장의 안정을 지키는 역할에 부족함이 없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금융시장 교란 행위에 엄정한 잣대를 적용해야 하며 불공정 거래 근절이 금융시장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원장은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은 시장 질서에 대한 참여자들의 신뢰를 높여 종국적으로는 금융시장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 원장은 부서 간·기관 간 소통과 의견 수렴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 원장은 "상하 간 경직된 문화와 부서 간 배타적 장벽을 없애도록 노력하자"며 "견해가 다른 부분이 있다면 시작 차이를 솔직히 인정하고 공통분모를 도출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융시장 선진화와 민간 혁신을 통한 규제 완화에 중점을 두고 싶고 규제가 필요한 영역에 있어서는 절차를 투명하게 하고 그 내용의 합리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규제 완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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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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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협력사들과 온실가스 감축 선언…스코프 전 영역에서 저감 계획

SK하이닉스, 협력사들과 온실가스 감축 선언…스코프 전 영역에서 저감 계획

2024.05.29 13:33: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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