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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차세대 원전사업 시동…“글로벌 톱 원전기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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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4, 2022, 10:06:40

미국 웨스팅하우스 등 세계적 기업과 협력..국내 행보도 활발
친환경 에너지 바탕 탄소중립 실현 및 원자력 생태계 발전 선도 도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세계적 원전 기술력 보유 기업과의 협력 등을 바탕으로 차세대 원전사업에 본격 돌입합니다.

 

1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수차례 성과를 보였던 한국형 대형원전 사업을 비롯해 소형모듈원전(SMR),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 처리 등 원자력 전분야에 걸쳐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톱티어 원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세계적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및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전사업 글로벌 시장 역량 강화는 윤영준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부분이기도 합니다. 윤 대표는 최근 창립 75주년 기념 임직원 발송 메시지를 통해 "현대건설 만의 창의와 도전의 DNA로 글로벌 1위의 ‘원전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4일 원자력 사업 분야 정상급 기업으로 꼽히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형 대형원전(AP1000모델) 사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의 계약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차세대 원전사업 상호 독점적 협력 및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 확보 ▲친환경 탄소중립 사업 확장 ▲에너지 전환 사업 관련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협약을 통해 K원전사업 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AP1000 모델은 개량형 가압경수로 노형으로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안전성도 대폭 향상시켰으며 모듈 방식을 적용해 기존 건설방식 대비 건설기간 단축도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에는 미국 원자력 기업인 홀텍 인터네셔널과 SMR 개발 및 사업 진출에 함께 하기로 손을 잡았습니다. SMR 분야는 차세대 원전사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대건설이 독점으로 따내 개발 중인 SMR-160은 160MW급 경수로형 SMR로 사막, 극지 등 지역 및 환경적 제한 없이 배치가 가능한 범용 원전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원전해체 분야에서도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미국 홀텍사와 인디안포인트 원전해체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원전해체 시장에 진출했으며 초기단계부터 전문 인력을 파견해 해체 사업 전반에 걸친 선진 기술을 축적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SMR 및 탄소제로 원전개발 MOU를 체결하고 국내에서도 차세대 원전사업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 측은 ▲ 비경수로형 SMR 개발 ▲ 경수로형 SMR 시공 기술 ▲ 연구용 원자로 관련 기술협력 ▲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 생산 ▲ 원전해체 기술개발 등 핵심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기존의 경수로형 뿐만 아니라 4세대 소형모듈원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원자력 산업의 신시장인 원전해체와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생산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적 원자력 에너지 기업들을 비롯해 국내 전문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기술 및 사업역량을 강화하며 차세대 원전사업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췄다"며 "원전사업 다각화와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원전산업의 게임 체인저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사업을 가속화해 탄소중립 실현과 원자력 생태계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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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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