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디지털혁신으로 DGB굴기 이룰것”

URL복사

Saturday, January 14, 2023, 15:01:27

기존 보고 형식 탈피해 임직원과 적극소통
타깃고객 차별화 위한 업무전반 혁신 강조
"지방은행 위기는 '디지털 혁신'으로 돌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최근 취임한 황병우 신임 DGB대구은행장이 'DGB굴기'라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14일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전날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임원과 부서장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해 첫 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각 본부별 임원이 차례대로 담당 현안을 보고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황병우 은행장이 먼저 나서 대구은행의 컨설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황병우 은행장은 시중은행과 다른 지방은행만의 전략적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고객관계, 신용평가모형, 상품과 심사 프로세스 전반의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1인지점장 적극 활용, 지방은행 고유의 장기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릴레이션뱅킹' 등 대구은행만의 비즈니스모델 재구축 필요성도 제시했습니다.


지방은행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디지털 혁신과 자원배분 우선순위 재검토로 디지털 전환 추진력을 높여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습니다.

 


황병우 은행장은 "전 본부와 활발한 의견 교환으로 전략적 방향성을 다방면에서 정비하고 톱다운(하향식)과 버텀업(상향식) 방식이 조화를 이뤄갈 때 더 좋은 전략이 나오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대구굴기(大邱崛起) 원년인 만큼 대구은행도 과거와 다른 전략적 혁신을 통해서 DGB굴기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황병우 은행장이 10년 이상 DGB 컨설팅과 인수합병(M&A) 업무를 총괄한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대구은행의 현상황을 진단하고 미래전략과제를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원들에게도 자유로운 발제 기회가 주어졌고 이어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대구은행은 이날 나온 의견을 검토해 이달말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각 본부 전략과제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