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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튀르키예 지진 피해 긴급 지원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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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10, 2023, 10:02:42

KT&G·이랜드그룹·무신사·씨앤투스 등 참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대규모 강진으로 2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긴급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KT&G(사장 백복인)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 이재민 지원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3억원을 지원합니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생존을 위한 구호물자 지원과 조기 피해복구 작업 등에 사용됩니다.

 

구호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습니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조성됩니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도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합니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필요하다고 공개한 품목들로 코트·점퍼 등 아우터류와 웜테크 등 발열 내의와 함께 웜부츠·운동화·패딩슬리퍼·속옷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해당 품목은 이랜드월드가 생산한 제품들로 총 수량은 6만2000벌, 박스로는 4300개 분량이며, 총 23억원 상당의 물품입니다.


무신사(대표 한문일)는 튀르키예 대지진 긴급재난 복구에 동참하고자 3억8000만원 상당의 방한 의류를 기부했습니다.

 

무신사는 연이은 지진 피해와 추운 날씨로 악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헤비 아우터·패딩·후드 티셔츠 등 동계 의류를 중심으로 약 1만3000점의 기부 물품을 마련했습니다. 해당 물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임시 보호소에 대피 중인 튀르키예·시리아 주민들에게 지급될 예정입니다.


라이프케어솔루션 브랜드 ‘아에르’를 전개하는 씨앤투스(대표 하춘욱)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피해 복구 성금 5000만원을 기부합니다. 기부금은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이재민들의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자사몰 ‘더아에르’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도 동참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튀르키예의 일러스트작가이자 건축가인 사레누르 투르코 코작과 협업한 ‘아에르 피크(KF94)’ 등 제품 구매 금액의 일부가 구호금으로 전달됩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전 세계인들이 함께 구호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만큼 추가 피해 없이 빠르게 회복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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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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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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