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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게임노트] “기기 상관 없이 같은 게임 즐긴다”…게임업계 대세 된 ‘크로스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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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30, 2023, 10:07:10

모바일, PC, 콘솔 기기에서 동일한 게임 즐길 수 있어
레이싱 게임부터 MMORPG, RPG까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접속 기기와 상관없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이 게임업계 대세로 떠오르면서 모바일, PC, 콘솔 등 기기간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넥슨은 지난 3월 '카트라이더:드리프트' 글로벌 정규 시즌을 공개하며 '풀 크로스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PC와 모바일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콘솔에서도 동일한 게임에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

 

'크로스 플랫폼' 도입은 레이싱 게임뿐만 아니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처럼 규모가 큰 게임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지난 26일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플랫폼 '퍼플'에서 MMORPG 게임 4종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퍼플'은 엔씨 게임을 PC와 모바일에서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입니다.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리니지 테스트 서버 등 총 6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리니지, 리니지2 서비스는 오는 8월 9일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엔씨는 퍼플 서비스 오픈 기념 인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아이온, 블소 이용자는 오는 8월 2일까지, 리니지, 리니지2 이용자는 8월 9일부터 16일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넷마블은[251270] 지난 26일 출시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의탑: 새로운 세계'를 구글플레이 게임즈에 론칭했습니다. '구글플레이 게임즈'는 모바일 게임을 윈도우 환경의 PC에서도 즐길 수 있께 하는 게임 플랫폼입니다. 이를 통해 해당 게임을 PC로도 플레이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에 론칭한 '신의탑: 새로운 세계'는 동명의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한 게임입니다. 출시 하루 만에 한국 앱스토어 매출 인기 1위에 올랐으며, 지난 27일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4개국에서 인기 1위를 시작으로, 일본 3위, 말레이시아 4위, 홍콩 5위 등 해외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8월 29일 글로벌 출시하는 가상현실(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도 PC와 콘솔로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는 플레이스테이션 VR2와 PC VR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시에라 스쿼드는 '크로스파이어' IP를 VR로 확장한 게임입니다. 13개 캠페인 미션, 싱글 혹은 2인 협동으로 즐길 수 있는 50개 스쿼드 미션 뿐만 아니라 최대 4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호드 모드를 제공합니다.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과 웹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차세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피풀(P.Pool)'의 오픈베타를 시작했습니다.

 

피풀은 게임 캐릭터 인기 AR 아바타를 활용해 화상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입니다. 시간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 할 수 있고, 별도 회원가입 없이 비로그인으로 접속이 가능합니다. 모임 규모에 따라 최대 25명이 참여할 수 있는 룸 모드와 1000명이 함께할 수 있는 홀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11월 PC 웹버전을 클로즈 베타 테스트로 선보인 이후 약 8개월 만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오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학생 중심의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피풀의 사용성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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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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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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