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창립 31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고객과 함께한 31년, 행복한 빵으로 보답하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신제품과 매장 별 인기 제품 31종을 선보이는 동시에 이에 대해 최대 20%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자색고구마·넛츠·단호박·피칸 등을 담은 4종 타르트 ‘명품명과세트’, 까망베르 치즈 크림을 넣은 ‘까망베르 치즈케이크’, 치즈를 듬뿍넣은 ‘모지모찌 치즈스틱’, 밤 크림을 풍성하게 넣은 ‘마롱 크림 브레드 등이다. 이와 함께 쫄깃한 천연효모빵, 그대로 토스트, 정통 크라상, 치즈케이크 등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제품도 선보인다. 또 해피앱 고객을 대상으로 스테디셀러 제품 5종 500원 혜택 쿠폰, 카카오플러스친구 대상 신제품 1+1 쿠폰을 제공하며 해피앱, 카카오, G9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시 선착순으로 인기 케이크 및 선물류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창립 이래 31년간 고객에게 받아온 높은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16일 CJ프레시웨이가 건강메뉴를 단체급식사업장 고객에게 제공하는 ‘힐링밸러스데이’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힐링밸런스데이‘는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고 있는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매주 1회씩 제공되며 맛과 건강, 균형을 갖춘 식단으로 몸과 마음 모두 힐링할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하는 날이다. 지난 9월에는 지중해 식단을 활용해 'MIND식단’을 테마로 두부 카프레제, 옥수수밥, 감자채 양파볶음, 참치 양파간장조림 덮밥, 닭날개 등을 선보였다. 두뇌 건강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메뉴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10월에는 혈당조절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GL밸런스 식단’을 주제로 다양한 식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슐린 과다 분비를 방지해 지방 축적을 최소화해주는 청국장덮밥, 고구마 브로콜리 샐러드, 닭안심 카레볶음밥, 참치 두부전 등이 제공된다. CJ프레시웨이 푸드서비스 본부 관계자는 “고혈압, 비만,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며 “힐랭밸런스데이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 고객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작은 쉼표 역할을 하고 건강한 식문화까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 “아메리카노 3잔 시키신분~” “여기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 나왔습니다.” 지난 추석연휴 귀성행렬이 이어지면서 고속도로 휴게소로 들어오는 차량들로 꽉 찼다. 특히 추석 연휴인 3일부터 5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로 3일 간 휴게소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특히 휴게소 내 커피전문점은 장거리 운전으로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를 마시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16일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지난 민족최대 장기연휴 중 추석연휴(10월 3일~5일) 매출이 지난해 추석(9월 14일~16일) 대비 최소 10%부터 최대 30% 이상까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대 열흘간의 긴 연휴였지만 추석 3일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로 이 날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평일보다 매출이 두 배 이상 올랐고 지난해 추석 대비 올해 추석 매출도 큰 폭으로 신장했다”고 전했다.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추석 명절 대비 올해 추석 매출이 30% 늘었다. 행담도휴게소는 서해대교 가운데에 있어 ‘투썸플레이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서해대교를 아름답게 조망할 수 있는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샘표가 독일 퀼른에서 한국 전통 장과 음식 문화를 알렸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 퀼른에서 열린 국제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 ‘아누가(Anuga) 2017'에 참가한 샘표가 외국인을 겨냥한 한국 전통 장 제품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아누가는 전 세계 미식업계 종사자와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고의 식품 박람회다. 샘표는 지난 2007년부터 아누가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의 발표제품과 음식 문화를 알리고 있다. 샘표는 이번 아누가 전시회에서 개별 부스를 통해 단독 참가, 한국을 대표하는 발효 전문기업으로 간장, 고추장, 된장 등 전통 장 제품과 콩 발효 요리에센스 연두를 식품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고추장의 경우 핫소스보다 깊은 매운맛으로 최근 유럽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샘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고추장을 포함해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고추장 변형 소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또 요리에센스 연두는 100% 콩을 발효한 성분으로 건강한 감칠맛을 더해줘 호평을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샘표 관계자는 “한국 전통 장의 깊은 풍미에 방문객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며 “한식의 기본이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더욱 미세해진 콜라겐으로 피부 속 밸런스 맞춰보세요~’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는 ‘센텔리안24’의 새로운 이너뷰티제품 ‘프리미엄 콜라겐 3200’을 오는 13일부터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CJ오쇼핑을 통해 선보일 예정인 프리미엄 콜라겐 3200은 마시는 앰플 형태로 극나노 콜라겐 펩타이드 3200mg을 함유하고 있다. 식품 속 콜라겐은 분자량이 커 몸 속 흡수가 어려운데 반해, 프리미엄 콜라겐 3200의 콜라겐 펩타이드는 500달톤 (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으로 미세하게 쪼개져 있어 체내 흡수율이 높다. 기존에 출시했던 ‘마시는 콜라겐’에 비해 콜라겐 함량을 높였으며 비타민C, 히알루론산, 비타민D, 비오틴, 알로에 등 다양한 성분들을 함유해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가꿀 수 있게 도와준다. 또 합성착향료, 합성착색료, 설탕이 첨가돼 있지 않고 지방, 당류, 콜레스테롤도 들어있지 않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관계자는 “콜라겐은 피부 진피의 90%를 차지하며 피부의 탄력과 보습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며 “노화, 수면부족, 다이어트, 스트레스로 피부 불균형이 심하되면 콜라겐량도 급감하기 때문에 콜라겐을 섭취해 밸런스를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스타필드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해피&퍼니 할로윈’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하남·코엑스몰·고양 등 전 점에서 진행, 이번 할로윈 행사는 비싼 테마파크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쇼핑몰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누구나 할로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익살스럽고 귀여운 분위기의 포토존,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관련 용품도 다양하게 구비했다. 하남점과 고양점 각 매장의 1층 중앙 아트리움에 할로윈을 상징하는 ‘잭오랜턴’으로 꾸며진 포토존이 설치되며 포토존에서 찍은 위트 있는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고객은 포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1월 6일 각 하남과 고양은 각각 200명을 추첨해 아쿠아필드 찜질스파 또는 스포츠몬스터 2인 이용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내 주말마다 스타필드 전 점에서 할로윈 타투 페인팅이 진행된다. 하남점 1층 일렉트로마트 앞, 고양점 3층 스타필드 키즈 앞, 코엑스몰점 라이브플라자에 각각 설치된 이벤트부스에서 매일 500명의 어린이 고객에세 할로윈 타투를 부착해준다. 이 밖에도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탄산음료 브랜드 ‘칠성사이다’와 ‘밀키스’의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해 한정판매 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젊은 아티스트인 ‘수초이’, ‘윤만세’와 협업해 감성적인 디자인을 더해 칠성사이다와 밀키스 브랜드에 신선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획됐다. 스페셜 패키지는 감성적인 디자인을 입은 스페셜 패키지 칠성사이다와 밀키스를 눈으로 먼저 마신다는 콘셉트다. 칠성사이다 2종(250ml 캔, 600ml 페트병), 밀키스 2종(250ml 캔, 500ml 페트병)으로 편의점, 소매점 등 유통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약 2~3달 간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수초이 작가와 협업한 칠성사이다는 갑갑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상쾌하고 깨끗한 숲으로 떠나고 싶은 현대인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숲속 음악회에 동물들이 즐거운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윤만세 작가와 협업한 밀키스는 눈을 감고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날개가 없어도 하늘을 나는 것 같은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새들과 함께 하늘을 날아가는 소녀의 모습을 담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스페셜 패키지는 칠성사이다 발매 67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식품 용기의 안전한 변신은 무죄~!‘ GS25가 업계 최초 도시락 뚜껑 소재를 PET에서 안전한 PP(PolyPropylene) 으로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 PP는 고온에서도 형태의 변함이 없고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유아의 젖병을 만드는 안전한 소재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편의점 도시락 용기(바닥면)에 사용되고 있다. GS25는 PP재질로 도시락 뚜껑을 변경함에 따라 전자레인지 가열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고객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 또 도시락 뚜껑을 제거하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어 요리의 수분 증발을 막아 보다 맛있는 도시락을 제공할 수 있다. GS25는 도시락 판매 가격 인상 없이 뚜껑 재질 변경이 가능해 편의점 도시락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는 GS칼텍스, 신효산업, GS리테일 등 대중소기업 3개사가 1년간의 연구를 통해 PP를 기존 도시락 뚜껑의 가격 수준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GS리테일과 GS칼텍스, 신효산업이 손잡고 1년간 연구개발에 투자해 일명 GPP(Gs PolyPropylene) 도시락 뚜껑을 제작할 수 있게 됐으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하림그룹이 인도네시아의 사료와 종계(병아리용 계란 생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하림그룹 주력 계열사인 팜스코는 인도네시아 축산기업 수자야그룹의 사료 및 종계 사업무문을 최종 인수해 현지 경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형 축산 계열화 시스템을 인도네시아에 조기 정착시켜 동남아 육류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팜스코는 운영자금을 포함해 6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팜스코가 인수한 사료공장은 2014년 완공해 연간 생산능력 50만톤 규모의 사료 제조 시설이다. 인니 정부의 항만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사료회사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는 서부 자바섬에 위치해 최상의 사업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종계농장은 전체면적이 18ha에 이르며 사육규모는 17만 5000수다. 하림그룹은 육계 계열화사업의 핵심인 사료와 병아리 생산 체계를 확보해 부분 계열화의 토대를 갖췄고 향후 육계 사육 및 도계 가공 시설까지 갖추게 되면 경쟁사들을 압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팜스코는 2010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사료 원료인 옥수수 유통사업을 시작해 이번 인수는 안정적인 계열화사업 추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롯데주류가 명절 후 남은 차례주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알뜰살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10일 소개했다. 명절이되면 제사상에도 올리고 가족들과 모두 모여 마시는 차례주는 명절이 지난 후에는 냉장고에 있다가 결국엔 버리는 경우다 많다. 그러나 남은 차례주를 요리에 넣거나 족욕을 할 때 사용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 청주세안으로 거칠어진 피부에 생기를 ‘백화수복’을 이용한 청주세안은 스트레스로 거칠어진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 후 백화수복과 물을 1:1 배율로 섞어 얼굴을 마사지 하듯 문지르고 얼굴을 눌러 지압한 뒤 비누나 세안제를 사용해 다시 한번 씻어낸다. 청주의 열기로 모공이 열려있는 상태이므로 찬물로 가볍게 헹궈준다. 원료가 되는 쌀, 누룩의 성분과 알코올 성분 덕분에 각질 제거, 노폐물 제거, 미백 및 보습에 도음을 준다. ◇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피로회복에 좋은 족욕 긴장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음을 주는 족욕은 따뜻한 물과 백화수복을 1:1로 섞어 발목 위 4~5cm 높이까지 잠기도록 한다. 15~20분정도 족욕을 한 뒤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싯고 수건이나 양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