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중랑구 중화동, 서초구 양재동 등 5곳이 서울시 소규모 정비사업 모델인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2024년 제2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공모 신청한 8곳 중 ▲동작구 상도동 ▲중랑구 중화2동 ▲면목2동 ▲서초구 양재2동 2곳 등 총 5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5곳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시설로 주민들이 주거불편이 지속돼 주거환경개선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선정 지역을 볼 경우 동작구 상도동 279 일대는 사업지 크기 4만9155㎡로 국사봉이 인접한 구릉지형인데다 다세대주택이 다수 건립되며 재개발 요건에 맞지 않는 점으로 정비가 미뤄져 왔습니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 동의율 약 60%로 높다는 점을 고려해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중랑구 중화2동 299-8 일대는 면적 7만5254㎡ 규모의 중화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역으로, 건축물 노후도 86%, 반지하주택 비율 75% 이상입니다. 서울시는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동의율(34~67%)이 높다는 점 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사업비 901억원 규모의 강원 강릉시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르네상스에비뉴가 발주하고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하며, 강릉시 회산동 일원 1만7461㎡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8층, 3개동, 전용 84~166㎡, 329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보증서(보증비율 90%)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금호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금호건설은 "PF 대출 안정성과 함께 신탁사가 사업비를 직접 조달해 건물을 짓는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을 혼합해 돌발변수가 많은 분양시장에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금호건설은 시공을 통해 전용 별로 다양한 타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을 전체의 78%로 구성하고 모든 가구는 남향으로 배치합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회산지구는 1600여가구의 다양한 브랜드 아파트가 입주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업 예정인 단지들이 완공될 경우 회산지구는 향후 약 4000세대 이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과 전세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을 중심으로 '깡통전세'가 우려되는 아파트의 전세거래 비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9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매가격 대비 80% 이상 전세가격으로 거래된 전국 아파트 전세거래 건의 비율이 전체 거래건수(2만1560건)의 25.9%(5594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19.7%)와 비교할 경우 비중이 확대됐습니다. 깡통전세는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앞질러 추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주택을 의미합니다. 보통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이 80% 이상 비중을 차지할 경우 '깡통전세 위험군'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매가격이 1억원인데 전세가격이 8000만원일 경우 전세가율 80%에 해당돼 깡통전세 위험군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권역별로 볼 경우 수도권과 지방 모두 '깡통전세 우려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은 15.6%(10873건 중 1699건), 지방은 36.4%(1만687건 중 3895건)으로 3분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월 셋째 주(2월 19일~2월 25일)에는 전국에서 3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셋째 주에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판교TH212’, 광주 북구 삼각동 ‘위파크 일곡공원’ 등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3072가구(일반분양 2961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분양 단지를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경기 2곳, 서울 1곳, 인천 1곳, 광주 1곳입니다. ‘위파크 일곡공원’은 라인건설, 호반건설 컨소시엄이 광주 북구 삼각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8층, 12개동, 총 1004가구 대단지 규모로 공급하는 아파트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84·138㎡, 903가구가 나옵니다. 단지는 100만㎡ 규모의 일곡공원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일곡역(가칭, 예정)과 주요 도로망도 단지와 인접해 광주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기대되며 교육시설도 가깝게 조성돼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 유보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단지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를 오는 3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 84~112㎡ 아파트 562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129실 및 지상 1~2층 상업시설로 조성됩니다. 코오롱글로벌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는 대전지하철 1호선과 2호선(착공예정, 트램) 유성온천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에 자리해 있으며 주요 도로망도 인접해 대전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것이 장점입니다. 단지가 자리한 봉명동을 비롯한 인근 지역이 정비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된다는 것도 주요 특징입니다. 정비사업이 완료될 시 해당 지역 일원은 약 1만여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생활 인프라가 다양하고 녹지환경도 풍부하게 갖춰 주거편의 및 쾌적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단지는 전세대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으며, 3면 발코니 특화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일부 세대의 경우 갑천 파노라마 전망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단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삼성E&A'로 간판을 교체합니다. 미래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비전을 새 사명에 담아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통해 삼성E&A로의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70년 코리아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해 1978년 삼성그룹에 인수됐으며, 1991년 현재 이름으로 사명이 변경됐습니다.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이 확정될 경우 33년 만에 회사간판을 '삼성E&A'로 바꿔달게 됩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비전 선포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미래 구상 과정에서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미래 확장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번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E&A는 53년간 쌓아온 회사 고유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정체성(Identity), 미래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비전과 사업수행 혁신을 위한 가치와 의지를 담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새 사명의 'E'는 'Eng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제일건설과 함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공급하는 초대형 단지인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5개 단지를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송도11공구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아파트 21개동, 오피스텔 2개동), 총 3270가구입니다. 아파트는 전용 84~208㎡ 272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39㎡ 542실이 공급됩니다. 구체적으로 1~2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의 아파트로 각각 469가구(1단지, RC11), 548가구(2단지, RC10)로 구성됩니다. 3~5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로 3단지(RM4)는 아파트 597가구, 오피스텔 271실, 4단지(RM5)는 아파트 504가구, 5단지(RM6)는 아파트 610가구, 오피스텔 271실이 조성됩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송도11공구 녹지 인프라 핵심인 워터프론트 입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일부 가구에서는 워터프론트 영구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가 서울 한강변 초대형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에 단독 입찰하며 수주가 유력해지게 됐습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노량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에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앞세우며 단독 입찰했습니다. 노량진1구역은 아파트 2992가구, 지하 4층~지상 33층, 28개동을 짓는 총 공사비 1조900억원 규모의 한강변 초대형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노량진뉴타운 재정비 촉진구역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많은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 부산 최대 정비사업 중 하나로 꼽힌 '촉진2-1구역(사업비 1조3000억원 규모)' 수주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이번 노량진1구역 시공권까지 가져올 경우 올해 초에만 수주 규모 2조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노량진1구역 조합은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평당 공사비 73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 유이자 사업비와 공사비 5대 5 상환,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90% 납부, 공사비 물가인상 1년 유예 등 조합원 부담을 낮춰 빠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 조건을 내놓았습니다. 포스코이앤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 시장 경기 둔화가 지속되며 서울 모든 자치구에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 '금관구(금천, 관악, 구로)'로 일컬어지는 강북 3구와 서남권 3구의 경우 전월에 이어 아파트 가격 하락세 심화가 지속됐습니다. 상급지로 꼽히는 송파구의 경우 개발 기대에 대한 수요 감소 등으로 자치구 중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시스템 R-One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17%을 기록했습니다. 전월인 지난해 12월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2개월 연속 내림세 흐름입니다. 특히 전월 유이하게 상승률을 기록한 성동구(-0.13%)와 영등포구(-0.11%)가 지난 달 하락률로 진입하면서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가격 흐름이 꺾였습니다. 모든 자치구가 내림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강북 3구'는 전월에 이어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노원구가 -0.24%로 강북 3구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강북구(-0.21%), 도봉구(-0.20%)도 내림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강북 3구의 경우 중소형 구축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내부 소송으로 마비 상태입니다. 비대위 성격의 은마아파트소유자협의회(은소협)가 현 은마아파트재건축조합장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은마아파트재건축조합은 은소협의 발목잡기라며 적극적인 소송대응을 통해 정상화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은마아파트재건축조합은 김앤장법률사무소, 삼양을 조합의 보조참가 변호사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재건축조합은 지난 2월 7일 대의원회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준예산 적용의 건과 관련해 예비비 10억원을 소송비용으로 전용하는 안건을 올려 재적인원 125명 중 122명이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현재 은마아파트재건축조합은 은소협과 소송전으로 업무가 마비된 상황입니다. 1월말 서울시에 제출 예정이던 49층 변경안도 무산되었고 병행해 준비 중이던 건축심의도 중단된 상황입니다. 은마아파트 관계자에 따르면 재건축조합이 아닌 외부단체 등에서 아파트 조합원들에게 허위사실이나 가짜뉴스 등을 내용으로 하는 휴대폰 문자를 보내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은마아파트재건축 소송전은 재건축조합장 선거에서 낙선한 후보가 선거결과에 불복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해당 후보는 조합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신에너지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1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육·해상 풍력발전,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그린수소·암모니아 및 블루수소·암모니아(CCUS) 프로젝트 발굴,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개발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미래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회사의 중장기 수익원으로 다각화한다는 구상입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및 ESG 경영에 발맞춰 플랜트사업본부내 신에너지개발팀과 클린가스사업팀을 신설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재생 자원이 풍부한 호주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발굴 및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호주 뉴캐슬항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시설 개발 및 국내 수입을 위해 발전공기업 및 다수의 민간업체와 '코리아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프로젝트는 2026년 1월 착공을 시작해 2028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연간 60만톤의 암모니아가 국내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꾸준히 역량을 강화 중인 육·해상풍력 발전사업도 사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이 전년 대비 37.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오피스텔 거래량은 2만7059건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거래건수인 4만3558건 대비 37.9%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 2021년 거래량인 6만3010건도 대입할 경우 최근 3년간 거래량 그래프는 뚜렷한 하강곡선을 긋게 됐습니다. 지역별로 거래를 구분할 경우 인천이 2277건으로 전년 4549건에서 50% 감소했으며, 경기도와 서울도 각각 44%, 42%의 감소율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에서 큰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전년 1만건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한 서울(1만4482건)과 경기(1만3014건)의 경우 큰 거래량 감소율로 각각 8354건, 7249건을 올렸습니다. 지방에서는 강원도가 39% 거래량이 줄며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대구(-33%) ▲부산(-32%) ▲충북(-27%) ▲경북(-23%) ▲전북(-23%) ▲경남(-15%) ▲충남(-13%) ▲세종(-11%) ▲광주(-9%) ▲제주(-4%) ▲대전(-4%)도 거래량이 전년 대비 줄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설 연휴 이후 약 2만여가구의 물량이 이달 내 공급될 예정입니다. 연휴가 끼어있어 분양 물량이 적은 2월 둘째 주(12~18일)를 제외할 경우 약 10여일 간 물량이 쏟아지는 셈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오는 3월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으로 입주자 모집공고가 당분간 중단돼 각 사업지에서 기존에 세웠던 공급 계획보다 앞당겨 공급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인 이달 13일부터 말일까지 전국서 26개 단지, 총 2만1554가구(임대물량 포함)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전체 분양물량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8805가구로, 전체물량의 87.2% 비중을 차지합니다. 2월 둘째 주의 경우 설 연휴 기간으로 인해 청약 진행 물량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R114 분양 예정 자료에 의하면,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에서 461가구(일반분양 446가구) 만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셋째 주(19~25일)과 넷째 주(26일~3월 3일) 공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18개 단지, 1만1945가구(일반분양 1만1228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 올해 대비 24.49%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2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의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총 63만960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와 내년 별로 입주예정물량을 구분할 경우 올해는 36만4418가구, 내년은 27만5183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물량 대비 내년 입주예정물량 감소율 수치는 24.49%입니다. 2년간 수도권 입주예정물량은 31만4081가구, 지방은 32만5520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은 경기가 19만687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6만3365가구) ▲서울(6만29가구)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방은 경남이 4만1062가구로 2년간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된 가운데 ▲대구(3만6398가구) ▲경북(3만3518가구) ▲충남(3만2881가구) ▲대전(2만9710가구) ▲부산(2만6722가구) ▲충북(2만6676가구) ▲전북(2만2382가구) ▲강원(2만909가구) ▲전남(1만9059가구) ▲광주(1만6246가구) ▲울산(1만2476가구) ▲세종(4802가구) ▲제주(2679가구) 순이었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설 연휴가 있는 2월 둘째 주(2월 12일~2월 18일)에는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가는 사업지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반석블레스포레’, 대구 서구 내당동 ‘반고개역 푸르지오’ 등 전국 3개 단지에서 총 461가구(일반분양 446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분양 단지를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서울 1곳, 대구 1곳, 울산 1곳입니다. ‘반고개역 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이 대구 서구 내당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개동, 3개동, 전용 84·157㎡ 총 240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후분양 단지로 오는 6월 입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 초역세권에 자리해 대구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도 한정거장 거리에 있습니다. 교육시설,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각종 인프라도 갖춰져 생활편의가 좋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 ‘에스아이팰리스 올림픽공원’, 경기 수원시 영통동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경북 울진군 후포면 ‘울진후포 오션더캐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