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광동제약이 전년 대비 8% 성장을 달성했다. 광동제약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진행된 제 4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액 6885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무제표 연결 매출액은 1조 1416억 원으로 2년 연속 1조 클럽에 가입했다고 보고했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주주들의 성원으로 삼다수 유통 재계약 체결, 솔표 상표권 인수 등과 우황청심원, 콘트라브, 비타500 등 기존 제품의 지속 성장으로 만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2018년 매출 목표로 제약과 음료 부문 동반 성장을 통해 전년 대비 12% 성장한 7721억 원으로 정했다. 또 휴먼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기업 가치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광동제약은 올해 경영방침을 ‘내실 있는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성장동력 기반 확보 ▲정도경영 및 핵심가치 경영 지속을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 우리나라의 보험상품 시장은 2000년 이후 리스크 관리, 가격 산출, 판매채널 등의 보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성장했다. 4차 산업혁명 등에 따라 미래에는 보험상품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보험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보험상품 변천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보험연구원 소속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상품 변천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김정동 연세대학교 교수, 송영흡 코리안리재보험 상무, 신영선 생명보험협회 본부장, 이동수 NH농협생명보험 단장, 정세창 홍익대학교 교수, 정의선 메트라이프생명보험 전무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 위원은 Big Data, IoT 등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은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 보험상품의 형태와 서비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화될 보험상품으로 ▲건강나이 보험상품 ▲커넥티드(Connected) 상품 ▲계약자 주문(Order Made) 상품 등을 꼽았다. 건강나이 보험상품은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가 변경되는 보험이다. 건강나이를 개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위해 민·관이 뭉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사업 개발에 관한 사항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각종 활동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보건산업진흥원과 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신약개발 생산성 제고 등 제약산업계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MOU 체결식에 진흥원에서는 이영찬 원장과 이윤태 본부장, 송태균 단장 등이, 협회에선 이정희 이사장과 갈원일 부회장, 이동호 추진단장, 엄승인 상무 등이 참석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인공지능은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단축시킨다는 점에서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해 12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환자의 정보들이 의료기관에 분산돼 있어 환자 스스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질병관리를 수행하는 데 적절한 정보가 제공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 중심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건강정보를 구축·이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모바일·헬스기기에서 생성된 개인의 건강·생활정보는 개인건강기록에 모으고, 여기에 의료기관에 보관된 개인의 의무기록과 같은 정보들을 연계했을 때 소비자의 자기관리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보호 문제는 소비자의 정보 통제권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4일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오승연 연구위원은 ‘소비자 중심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디지털 건강정보 이용’ 보고서에서 “디지털 건강정보 활용에 저해요인인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건강기록에 대한 개인의 소유권과 통제권을 강화하는 법·제도·절차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치료에서 예방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관리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소비자의 건강정보를 통합하고 소비자와 헬스케어 공급자가…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종근당이 정부와 함께 바이오 신약 개발에 나선다. 종근당은 이번 협약으로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KD-702의 2019년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전임상 연구지원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CKD-702는 고형암 성장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hepatocyte growth factor receptor, c-Met)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을 동시에 저해하는 항암이중항체다. 각 수용체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수용체의 수를 감소시켜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전의 바이오 신약이다. CKD-702는 표적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항암효과를 나타냈다. 또 두 개의 수용체를 통해 발현하는 다양한 암세포에도 항암효과가 나타나 폐암, 위암, 대장암, 간암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702는 종근당 최초의 바이오 신약으로 기존 항암제의 내성 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암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첫 국산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이 출시됐다. GC녹십자는 자체 개발한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 예방 백신(성인용 Td 백신) ‘녹십자티디백신’을 공식 출시, 국내 병·의원으로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녹십자티디백신은 파상풍균이 생산한 신경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파상풍과 호흡기를 통해 주로 걸리는 디프테리아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국산 성인용 Td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2016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 백신은 시판 전 품질 적합 여부를 판별하는 국가출하승인을 최근 받았고, 마지막으로 회사 자체 검정을 거쳐 이날 공식 출시됐다. 녹십자티디백신 출시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성인용 Td 백신의 국산화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해외 제조사의 수급 불확실성 문제가 해소되고, 매년 45만명 분의 수입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건당국과 제약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Td 백신은 10~12세 사이에 1차 접종을 한 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국내 Td 백신 시장 규모는 약 4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GC녹십자 관계자는 “Td 백신과 같은 기초 백신 국산화는 수익성보다 보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Health is everything!' 롯데마트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건강가치 제안 전문회사'로 탈바꿈한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건강’이라는 하나의 가치에 집중하는 건강가치 제안 전문회사로 향후 롯데마트의 20년을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1인 가구 확산과 고령화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전통적인 할인점을 넘어서 건강(Healthy)이라는 핵심가치를 전문적으로 제안하는 업태로 전환을 가속화한다. 롯데마트는 국민 수득 수준이 증가하고, 싱글족과 고령화 등으로 개개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봤다. 가격 소구형 행사에서 가치 위주의 소비문화가 확대되면서 '건강'을 전문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브랜드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유통업계의 흐름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예컨대,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쇼핑 등으로 고객들이 옮겨가고 있다. 이 같은 유통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롯데마트는 건강가치를 최우선에 두는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 우선,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일상용품, 밀솔루션(MS, Meal Solution), 홈(Home)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엔젤톡크림으로 여드름 간편하게 치료 하세요~’ GC녹십자는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복합성분 여드름치료제 ‘엔젤톡크림’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엔젤톡크림’은 각각 항염과 항균작용을 하는 ‘이부프로펜피코놀’과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주성분으로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다. 주 성분인 ‘이부프로펜피코놀’은 여드름 환자가 하루 2회씩 4주 이상 사용하면 임상적으로 개선효과가 나타나는 성분이다.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은 피부 속 여드름균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또 이 제품은 피부자극이 적어 환자가 수시로 바를 수 있다. 발적과 접촉성 피부염 등 부작용도 최소화했다. ‘엔젤톡크림’은 튜브형 스팟 용기 형태로 좁은 부위에도 바르기 편하며, 약 10cm크기로 휴대가 편리해 언제 어디서든 필요시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 이원재 GC녹십자 BM(Brand Manager)은 “붉게 시작되는 여드름부터 화농성 여드름까지 청소년과 성인의 여드름 치료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새로운 수요에 맞춰 제품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한미약품이 최근 영양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회사가 최근 출시한 미네랄비타민 영양제 ‘나인나인’이 국내 종합영양제 중 가장 많은 성분(28종)이 함유된 제품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2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나인나인은 특히 한국인 결핍 영양소 1위인 비타민D가 일일 권장섭취량에 충족되는 750IU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D는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를 조절하며 뼈의 성장을 돕는다.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자가면역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는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몸 속에서 합성된다. 하지만 실내 생활이 많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 비율이 높은 한국인은 비타민D 부족현상이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혈중 평균 비타민D 수치는 남성의 경우 21.16ng/ml, 여성은 18.16ng/ml로 조사됐다. 적정 혈중 비타민D 수치는 20~30ng/ml 이기 때문에 영양제 등을 통한 보충이 필요하다. 나인나인에는 비타민D를 포함해 비타민13종, 미네랄 12종이 함유됐다. 생리활성 성분인 콜린타르타르산염, 오로트산수화물, 우르소데옥시콜산 3종도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광동제약의 제품 패키지가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해 이목을 끌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 14일 열린 2017 핀업 디자인 어워드(PIN UP Design Awards)시상식에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광동 초이스’ 제품 3종(쌍화진·홍삼녹용·산삼배양근)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 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회는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스파클링 음료 ‘HP’와 'MP'는 핀업 베스트100상을 받았다.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국내 3대 대자인상 중 하나로 손꼽힌다. 광동제약은 국제 공모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국내외 2개 어워드를 석권한 광동초이스 쌍화진·홍삼녹용·산삼배양근은 한약재, 녹용, 인삼 등 각 제품을 상징하는 한자(草·초, 茸·용, 蔘·삼)를 현대적인 폰트로 재해석해 호평받았다. 스파클링 음료 HP·MP의 패키지는 온라인 게임 속 체력과 마법력을 증진시키는 물약을 모티브로 기획돼 젊은 소비자의 공감을 얻었다는 평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과 제품의 속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만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부터 롯데마트 전국 모든 점포에서 담배판매를 전면 중단한다. 대형마트 중에서 담배를 판매하지 않기로 한 곳이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현재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처럼 담배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대형마트 업계 3위인 롯데마트의 이번 전략은 1위 이마트와 2위 홈플러스와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2018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건강전문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모든 점포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대형마트에서는 담배를 보루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흡연자들은 주로 편의점을 이용해 담배를 구입하기 때문에 롯데마트의 이번 담배 판매 중단으로 인한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편의점과 달리 대형마트는 보루 단위로 담배를 판매하는데 매출 비중이 0.1%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다”면서 “(내년을 목표로)건강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상징적인 조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내년 핵심가치 중 하나인 '건강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프리미엄 건강 라이프 브랜드 '해빗(Hav'eat)'을 강화한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온라인을 통한 의약품 불법유통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식약처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의약품 불법 판매등의 근절 협력을 위한 자율규약’을 마련·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자율규약은 온라인 쇼핑업체의 의약품 불법판매 예방조치 등과 식약처의 홍보·교육 지원 등 역할로 나누어진다. 자율규약 참여에는 롯데닷컴·롯데홈쇼핑·위메프·쿠팡·티몬·인터파크 등 19개의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소속 회원사가 참여한다. 자율규약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 불법판매 예방 및 차단 등 신속조치 ▲의약품 불법판매 등 관리 전담부서 운영 ▲의약품 불법판매 근절 공동 홍보·교육 ▲협의체 회의·운영 등이다. 온라인 쇼핑업체는 의약품 불법판매나 알선·중개 등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예방조치 한다. 불법판매 등이 발생시 서비스를 중단하고 해당 웹페이지를 삭제하거나 접속 등을 차단한다. 식약처는 불법판매 등에 관한 정보를 온라인 쇼핑업체와 공유하고 판매자 교육 및 대국민 홍보 등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이번 한국온라인쇼핑협회의 자율규약 운영은 정부와 업계간 소통·협력을 통해 규제문화가 확산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식약처와…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으로 불법 사용되고 있는 신종 물질 3종을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3개 물질인 ‘아크릴펜타닐(Acrylfentanyl), 데스클로로케타민(Deschloroketamine), AL-LAD'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다행감, 환각 등을 나타낸다. 이는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돼 소지 매매 등을 전면 금지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지난 2014년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메피라핌(Mepirapim) 등 3개 물질이 효력기간(3년)이 만료됨에 따라 임시마약류로 재지정·공고한다. 이번에 재지정되는 ‘메피라핌’과 ‘LY2183240’은 킨나비노이드 계열이며 ‘2C-N’은 암페타민 계열이다.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된 물질은 신규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 된다.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수입·제조·매매·매매의 알선 및 수수 행위 등 전면 금지되며 압류될 수 있다. 또 임시마약류로 공고된 이후에는 마약류와 동일하게 적용받는다. 소지하는 경우 1년 이상의 징역, 수출·수입·매매·매매알선·수수의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을 받는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011년부터 임시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종근당이 선을 보인 미백·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비타브리드 듀얼세럼’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타브리드 듀얼세럼’은 바이오 융합기술로 개발한 신물질인 비타브리드와 펩타이드 복합체가 피부 속에서 작용한다. 미백·주름개선·수분/영양공급 등의 효능을 가진 천연유래추출물이 피부 겉에서 이중으로 작용해 종합적으로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 비타브리드는 세계 3대 소비재 품평회인 벨기에 몽드 셀렉션에서 2년 연속 그랜드 골드상을 수상한 브랜드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미국 명품백화점 ‘바니스 뉴욕’에 입점했으며, 런칭 이틀만에 주력제품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제품의 주성분은 비타브리드와 펩타이드 복합체다. 이 물질은 비타민C와 미네랄, 피부속에서 콜라겐을 형성하는 펩타이드를 결합시켜 외부 자극에 파괴되지 않고 피부 속에 전달될 수 있도록 안정화시켰다. 피부에 사용 시 이온 교환방식을 통해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비타민C와 펩타이드를 깊숙이 공급한다. 특히 원료가 인체에 안전하게 전달되도록 돕는 LDH(Layered Double Hydroxide) 기술을 적용해 비타민C가 피부…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이 3분기 만에 전년 매출을 뛰어넘었다. 녹십자셀은 3분기 매출액 55.9억, 영업이익 11.9억원, 당기순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누적매출액은 137.9억으로 전년대비 54.7% 증가해 전년 연간매출인 119억원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8%감소한 3.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0.4% 증가한 26.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갔다. 녹십자셀은 녹십자의 CT(Cell Therapy)영업을 양수해 매출 단가 상승과 처방건수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올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분기 자회사 중단사업손실처리로 인해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다. 이뮨셀-엘씨의 처방건수는 3분기에 월 500건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단기간에 급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월 처방건수는 2016년 334건 대비 32%성장한 442건을 기록했다. 3분기에 매각한 코리아하이테크는 LCD부품 제조업이 주력인 자회사였지만, 최근 몇 년간 실적이 부진해 지난 9월 매각했다. 일시적으로 매출 외형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이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녹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