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25억원 가량의 주식을 기부했다. 김석수 회장은 ㈜동서 주식 총 8만 주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대학교 공대 발전기금에 각각 4만 주씩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미래를 위한 학문 연구에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로 더 행복한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니세프 등에 매년 꾸준히 기부금을 기탁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제 직업이요?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프로젝트를 디자인하는 일을 하는데요. 현재 팝아트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입니다. 저의 시간과 재능을 팔아 펀딩을 성공한 적이 있는데요. 비슷한 방법으로 스타트업을 하는 분들을 도와 드리고 싶기도 합니다.” 내 시간과 재능을 판매한다고? 프로젝트 디자이너겸 팝아티스트 릭킴(본명 김태훈)에 대한 기자의 첫인상이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라는 의구심이었다. 이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내용이 무엇인지 호기심이 생겼고, 인터뷰 후에는 그가 갖고 있는 재능과 아이디어, 무엇보다 일에 대한 열정이 부러워지기까지 했다. 릭킴은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는 이들의 프로젝트를 디자인해주는 '프리키 컴퍼니'의 대표다. 쉽게 말해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방향을 잡아 실행을 돕는 일을 한다. 프리키 컴퍼니에 소속된 분야별 전문가들과 협업해 사업 콘셉트를 기획, 로고 제작, 마케팅, 홍보 등에 필요한 컨설팅 서비스 전반을 제공한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독립을 꿈꿔 바로 사업에 뛰어드는 분들이 있는데요. 막상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는데, 사업 구상부터 브랜드로 발전시키기는 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잇따른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정부 달래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는 우리 정부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중국 내 롯데마트의 상당수가 두 달째 영업정지 조치를 당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3일 CNN Money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어서 사드 부지(성주 골프장)를 제공한 것뿐이다“며 ”지금까지 롯데 입장에서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데, 롯데는 (사드)미사일 배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신 회장의 이번 발언은 앞서 진행한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 내용과도 비슷하다. 당시 신 회장은 “롯데와 같은 민간 기업은 정부의 요청을 거절하기 힘들다”고 말한 바 있어 롯데가 어쩔 수 없이 사드 부지를 제공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 회장은 롯데의 중국 사업진출로 인해 경제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중국에서 사업을 해왔고, 2만 5000명의 중국인을 고용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50억 달러 이상 투자하고 있어 중국 경제에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본인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남자로 살아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대체로 여자들은 소소하더라도 본인 마음에 드는 물건을 샀을 때 기쁨을 만끽한다. 작은 립스틱부터 귀걸이와 같은 액세서리를 비롯해 스타킹과 양말도 이런 대상에 포함된다. 색깔이 예쁜 립스틱을 바르거나 귀걸이 하나에도 ‘특별한 하루’가 된 것 같은 기분. '남자들은 어떨까?' 남성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바이수미'의 장수미 대표가 기자의 궁금증에 답을 줬다. “그동안 남성들을 지켜본 결과, 작은 변화를 주는 걸로는 그날의 기분이 바뀌는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여성의 경우 1000원짜리 물건을 사도 내가 좋으면 10만원의 가치가 있는데, 남성은 그런 기쁨이 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장수미 대표의 본업은 부토니에를 비롯해 행커치프, 팔찌 등 남성만을 위한 특별한 액세서리를 디자인하는 것이다. 친환경주의자에다 최근 상식과 비상식을 넘나드는 사회적 현상에도 부쩍 관심이 생겼다. 페친(페이스북 친구)이 5000명에 가까울 정도로 SNS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대의 절반을 중국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는데, 당시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않은 회사에 지친 상태였어요. 당시 SPA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 분야는 물론 산업, 유통 IT 등 경제/산업계에서 활약 중인 여성 인재들이 한 자리에 다 모였다. 교보생명은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여성 리더십 개발을 위한 '2016 KWIN(Korea Women’s Innovative Network)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보생명과 한국쓰리엠이 여성 인재들에게 성장·발전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재원들에게 경력·리더십 역량 개발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스트코코리아, 한국IBM, 풀무원, SC제일은행, 홈플러스 등 국내외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임직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환영사에서 “잘 성장한 여성인재는 기업뿐 아니라 우리 모두를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끄는 강력한 원천이다”며 “여성이 혁신을 통해 꿈을 펼치는 시대를 열어가는 과정에서 교보생명도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패널 멘토링이 진행됐다. 강연에는 위민인이노베이션 설금희 사무총장과 국악방송 송혜진 사장 등이 나섰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한국GM, 한국IBM, SC제일은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2년간 라이프플래닛을 더 이끌 수 있게 됐다. 라이프플래닛은 우리나라 최초 인터넷전업 생명보험사로 지난 2013년 12월 출범했다. 관계사인 교보생명도 앞으로의 2년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라이프플래닛을 가장 잘 아는 이학상 대표가 다시 맡게 되면서 설립 당시 발표한 5년 계획을 차질없이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라이프플래닛은 출범 5년차에 흑자전환을 목표로 삼은 바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7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이학상 대표이사 연임을 결정했다. 이 대표는 교보생명 출신으로 라이프플래닛 출범 준비를 총괄하고, 초대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18년 9월까지다. 라이프플래닛은 보험사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년간 소비자에 라이프플래닛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면, 앞으로는 수익을 내는 데 방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라이프플래닛은 작년 인터넷채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67억원 적자에 이어 2015년 212억원, 올해 상반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김옥찬 SGI서울보증 사장이 KB금융지주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사장은 서울보증 대표로 취임한 지 1년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 사장은 KB국민은행 부행장 출신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옥찬 서울보증 사장은 지난 19일 대표이사 자리를 돌연 사퇴하겠다고 밝힌 지 몇 시간만에 KB금융지주 사장으로 내정됐다. SGI 서울보증측은 “김 사장이 갑작스레 일신상의 이유로 갑작스레 사의를 표명했다”며 말을 아꼈다.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 19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어 김옥찬 SGI 서울보증 대표이사를 지주 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KB금융 사장 자리가 부활하는 건 2013년 7월 이후 2년 3개월 만의 일이다. 김 사장은 과거 KB금융 회장 후보로도 거론된 적 있지만,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서울보증 사장에 취임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서울대 사대부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국민은행에 입행해 재무관리본부장, 경영관리그룹 부행장, 은행장직무 대행 등을 거쳤다. 자타가 인정하는 재무전략가로 합리적인 리더십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김 사장의 후임으로는 현재 최종구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유력하게 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지인들 사이에서 저는 봉에 매달리는 아이로 통해요. 의도치 않게 저를 ‘폴하는 사람’으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하하.” 페이스북에서 친구가 3000명이 넘어 나름 유명인사인 이정윤 씨는 봉에 매달린 사진을 많이 찍어서 올렸다. 국내고 해외고 가리지 않았다. 단아한 외모를 자랑하는 그가 봉에 매달려 있는 사진을 올리면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이 온다. 시쳇말로 ‘레어(귀한) 아이템’이라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진 이정윤 씨를 햇살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는 늦은 오전에 만났다. 그는 창업한 지 1년된 ‘콜린스그린’이라는 주스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수제 주스 브랜드로, 채소와 과일 100% 과즙만을 짜서 공급하는 곳이다. 이정윤 씨는 서울대 영문학과 재학 시절 '독일어'에 빠져 독일로 교환학생 생활을 했던 적이 있다. 그 뒤 세라믹 디자인에 관심이 생겨 훌쩍 미국으로 떠나 공부도 해봤다. 신문사 인턴기자를 한 뒤에는 외국계 기업인 딜로이트에서, 우리나라 노동부에서도 일해 보는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만능 재주꾼이다. “사실 어떤 것에 관심이 생기면 열흘 고민하는 것보다 하루 경험하는 것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이 지난 12일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를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IFRS Interpretations Committee)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이하 IFRS IC)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약 130여개 국가에서 사용하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해석하고 지침을 제정하는 기구다. 14명의 위원과 1명의 위원장으로 구성돼 있다. 한종수 신임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 위원은 현재 한국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고 있으며 오는 7월1일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향후 3년간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에서 IFRS 해석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한종수 위원 진출로 한국은 국제회계기준 재단의 주요 기구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진출 현황은 ▲IFRS재단 감독이사회(Monitoring Board) 이사: 금융위원회(’14.1월) ▲IFRS재단 이사회(Trustees) 이사: 정덕구(前 산자부 장관)(’11.1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 서정우(前 회계기준원 원장)(’12.7월) ▲국제회계기준 자문평의회(IFRS Advisory Council) 위원: 임석식(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이 신임 금융위원장에 내정됐다. 17일 금융당국과 금융업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발표 예정인 개각 대상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포함됐으며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이 신임 금융위원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며 “다만, 새 위원장직을 맡을 것은 사실로 보인다”고 전했다. 1959년생인 임종룡 회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신제윤 금융위장과 행시 24회 동기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과장과 국장을 거쳐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총리실 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현 정부 들어서는 NH농협금융지주 회장직을 맡아왔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전시회를 가면 보통 한 곡의 음악이 계속해서 나오죠. 그림에 어울리지 않은 음악이 나오면 오히려 작품 감상하는 데 방해가 돼요. 그래서 그림마다 어울리는 음악을 넣어보는 건 어떨까하고 생각해 실행에 옮겼습니다." 국내 최초로 3D미술 전시에 음악을 접목한 작가가 있다. 전시회서에 선보인 음악은 오로지 하나의 작품을 위해 작곡된 것이다. 한 가지 감각에 집중한 게 아니라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이른바 'MIXING ART'라는 흥미로운 장르를 시도한 작가,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인 애드리안 윤(윤태은)이다. 그는 화가이자 사업가이다. 애드리안 윤은 'MIXING ART'로 지난달에 열린 제12회 한국색채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우리나라 색채문화의 발전과 색채산업의 전문성을 위해 우수한 색채 관련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다. 그의 작품은 "디지털과 상업페인트를 활용해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음악의 Mixing으로 색채를 더 서정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창조해야 하는 일은 아티스트의 숙명이다. 애드리안 윤은 그동안 작가로는 '비주류'에 가깝게 살아왔다. 그 흔한 예고나 미대에 나오지 않고 2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이제 IT기술은 공기와 같은 시대가 됐습니다. 전산과 통신이 전면 마비가 되면 사회적인 혼란은 상상을 초월할 겁니다. 이를 위한 대비가 필수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스스로를 “고집스러운 IT맨이다”라고 소개하는 맹헌섭 투비즈테크놀로지 대표는 IT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그가 가장 크게 걱정하고 있는 부분은 ‘IT 재난’이다. 사이버 테러가 대표적인 IT재난에 속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이제는 통신·전산이 공기와 같은 시대가 됐어요. 만약 누군가가 만들어낸 바이러스로 인해 전산과 통신이 전면 마비가 된다고 가정해 보세요. 사회적 혼란은 생각보다 훨씬 클 겁니다.” 재난은 통상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 하는 사이에 발생한다. 이 때를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맹 사장은 IT 분야에서 ‘준비’라는 건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충분한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을 때 표준화된 매뉴얼이 없었습니다. 즉각적인 구조에 나서기는 했지만,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 했고, 총괄하는 콘트롤타워도 없어 우왕좌왕만 하다가 모든 게 끝나 버렸습니다. 재난에 대비한 시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지금은 뭐하고 있냐는 질문을 들을 때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라고 답하면 나 자신에게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왠지 모를 미안함, 그리고 아쉬움 같은 게 남아 있어서인가 봐요.” 90년대 후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크)’는 충격이었고 문화였다. 20대 대학생들은 물론 30~40대 직장인들까지 PC방으로 우르르 몰려가 배틀넷(여러 명이 게임을 할 수 있는 인터넷 공간)에서 ‘2:2, 3:3, 4:4’의 대전을 치르며 우의를 다졌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스타크는 방송사를 통해 중계가 되는 프로 스포츠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 ‘폭풍 저그’ 홍진호의 인기는 아이돌 스타에 버금갈 정도. 그리고, ‘스타크의 하일성’인 엄재경 해설자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바로 ‘여성 최초의 게임 캐스터’로 자리매김했던 최은지(여주대학교 교수) 씨다. 최 교수는 생김새와는 달리(?) 법대 출신이다. 법대를 택한 건 ‘조신한 신붓감’이 되기를 바라신 부모님에 대한 소심한 반항이었다. 그러다 대학 4학년 때인 1997년에 자신이 원하던 길로 들어섰다. 울산 백화점에서 개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김철관 회장이 미국계 콩코디아국제대학 최고경영자(CEO) 과정에서 명강사들의 강연내용을 요약한 ‘리더의 조건(2014년 7월, 미디어북)’을 전자책(e-book)으로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김철관 회장은 “명사들의 강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최근 경영 분야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주제인 ‘인문학을 통한 경영’”이라며 “명강사들의 주옥같은 내용들을 기사화했고, 이 글을 모아 책으로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 책에서 경영학 박사인 신동기 인문경영연구소 대표가 ‘인문학을 통한 리더십’을 전하고 있다고 서술했고, 마케팅스페셜리스트인 맹명관 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 전임교수는 리더의 조건으로 ‘발상의 전환’을 꼽고 있다고 전했다. 이 책은 강창희 전 미래에셋 부회장, 박종길 전문체부차관, 한광일 웃음치료사, 백기종 수서경찰서 전 강력팀장, 최강현 부부행복연구원장, 엄용수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 이보규 사회발전연구소장, 기수 현미씨 등이 리더들에게 전하는 강의를 담았다. 한편,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신문전공 석사를, 배재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배재대 예
언론계 입문을 위한 지상 특강 두 번째 코너. 국내 유일, 국내 최다 12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언론고시카페-아랑>의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아나운서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왜 떨어졌고, 어떻게 탈락의 아픔을 극복했을까요. 사람전문 매체 <인더뉴스>에서 들려드립니다. 새롭게 투입된 이은정 인턴기자가 함께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 기자] “JTBC 홈페이지에 손석희 사장님께서 남기신 ‘그리고 당신 편에 서겠습니다.’라는 글에 뭉클함을 느꼈어요.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사회에 따뜻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아나운서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2000 : 1’.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의 부임 이후 첫 아나운서 선발이라는 점에서 입사 전형 초반부터 관심이 쏠렸다. 살인적인 경쟁률을 뚫고 올해 3월 JTBC에서 단 한 명의 아나운서가 된 사람이 바로 안나경 씨다. 그는 “솔직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려고 신경을 썼다”면서 인터뷰에 임했다. 안 아나운서는 갓 입사한 신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JTBC 아침종합뉴스 <아침&>의 메인 앵커를 맡고 있다. - 손석희 사장이 면접을 봐서 뽑은 첫 아나운서다. 합격 비결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