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리우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선수의 뒤에는 금메달만큼이나 ‘위대한’ 어머니가 있었다. 바로 한화생명 소속의 심은자 FP(Financial Planner)다. 한화생명은 지난 리우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선수의 어머니 심은자 씨가 자사의 FP(재무설계사)로 18년 동안 활동해 온 사실을 31일 밝혔다. ◇ 우연히 시작한 FP일, 갑작스럽게 떠난 남편의 빈자리 심은자 FP는 18년차 베테랑 FP로 한화생명 경포지점에서 근무 중이다. 외숙모인 이한옥 FP의 권유로 1998년 2월에 FP에 입문했다. 심은자 FP는 “믿을만한 사람의 권유도 있었고, 막내도 6살이 되어 약간은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FP일을 시작하기 전에 심은자 FP는 전형적인 가정주부였다. 세 아이의 육아에만 전념하며 가끔 오징어를 찢는 일 같은 부업만 했다. 그러다 심 FP가 일을 시작한 지 1년 후인 1999년 2월, 남편이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평소 병원 한번 가지 않았을 만큼 건강했던 남편은 한 달 반 만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오혜리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다. 심은자 FP는 “일을 시작하면서 남편의 암보험에 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의 새로운 전무가 결정됐다. 손보협회는 신임 전무에 서경환 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국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서 신임 전무는 1958년생으로 중동고등학교, 홍익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해 상품계리팀장, 감사실 팀장, 보험검사 팀장 등을 거쳐 분쟁조정국장과 대전지원장을 역임했다.
[인더뉴스 권지영·정재혁 기자] “지난 여름에 숨겨진 보험금 3098만원을 지인분께 찾아드렸더니, 지금 입고 있는 양복을 선물해 주셨어요. 회사 사내 방송에 출연하기로 했는데, 이걸 입으라고 하네요. 하하.“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2014년부터 젊은 설계사(어드바이저) 영입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4년제를 졸업한 2030세대 설계사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i-PA(Infinity Professional Advisor)라고 부른다.(알리안츠생명이 i-PA 1모집을 할 당시 취재차 설명회에 참석했고, 기사를 통해 소개한 적도 있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알리안츠생명의 젊은 피, 최민석 어드바이저다. 1991년생, 올해 26살인 i-PA 7기인 최민석 어드바이저는 첫 만남에서 본인을 “영업을 잘하는 재무설계사보다는 보험을 포함해 금융하면 떠올릴 수 있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소개했다. 최 어드바이저는 학창시절 상위권을 유지했던 모범생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전교 1~2등을 놓치지 않았고, 대학에서는 4년 내내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열정이 많은 학생이었다. 남들보다 꿈도 일찌감치 정해 금융업계에서 몸을 담겠노라고 결심했었다. “저는 꿈이 명확합니다. 보
[정재혁의 봄&톡] 코너를 새롭게 연재합니다. 봄은 ‘보다, 보험(줄임말)'을, 톡은 ‘톡 건드리다, 이야기하다(Talk)'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풀어 보자면 ‘눈으로 보는 세상과 보험을, 톡 건드려보면서 이야기한다.'는 의미쯤 되겠습니다. 새내기 기자의 신선함을 살릴 수 있도록 형식과 내용 면에서 자율성을 보장해 줄 계획입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매달 500원만 내면 사고를 당했을 때 최대 1억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보험이 있다는 걸 소개받았을 때 가입을 거절할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그 사고라는 것이 미래에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면 어떨까요? 단돈 500원이라도 흔쾌히 낼 사람이 있을까요? 얼마 전 온 나라의 이슈가 됐던 ‘경주 지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를 포함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지진은 ‘남의 일’일 뿐이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이 수차례 큰 지진으로 피해를 입는 걸 여러 번 봐왔어도 저게 ‘나의 일’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죠. 어느 누구라도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겁니다. 월 400~500원(아파트 기준). 지진 특약 보험료입니다. 아무런 근거 없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생명이 깨끗한 기업 문화 확산에 나섰다. NH농협생명은 28일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을 맞아 ‘임직원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시작했다. ‘NH농협생명 청렴 프런티어단’ 13명은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본사 앞에서 출근하는 임직원들에게 안내 자료를 나눠줬다. ‘NH농협생명 청렴 프런티어단’은 지난 7월 21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선도적 실천과 홍보대사 역할의 수행을 위해 자체 선발한 직원들이다. 또 농협생명은 청탁금지법 시행을 대비해 변호사 초청 임직원 설명회·부서별 OJT·문서지도·법 시행 안내 SMS 발송 등을 진행했다. 하정호 준법감시인은 “농협생명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고객과의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며 “앞으로도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통해 윤리경영을 생활화하고 청렴보험사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이 콜센터 상담사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한화생명은 서울콜센터 상담사를 대상으로 예술을 통한 감성치유 프로그램인 ‘해피 아트 콜’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해피 아트 콜’은 한국메세나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협회가 진행하는 사업 중 금융업계 종사자 관련해서는 이번이 최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 전체 상담사 400명 중 200여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댄스, 미술, 뮤지컬 3가지 예술 장르로 구성되며 연말까지 주 1회 운영된다. 12월에는 모든 프로그램을 종료한 후 발표회를 개최한다. 한화생명은 상담사들의 만족도 조사와 효과성 분석을 통해 서울콜센터 외 대전과 부산콜센터까지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한다. 참가자인 김성미 상담사는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팝아트를 배우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재충전의 계기가 됐다”며 “내가 직접 그린 아이 그림을 딸에게 주면 어떤 선물보다 뜻 깊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부화재가 가족사랑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7월8일부터 8월16일까지 진행한 ‘내가 먼저 가족사랑’ UCC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한서영 씨의 ‘내가 먼저 Song, 함께 불러요’가 당선됐다. 이번 공모전은 총 130편이 응모됐으며, 인기투표에는 1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수상작은 온라인 인기투표 결과와 CF감독·대학교수 등의 전문가 점수를 합산해 41편을 뽑았다. 대상을 수상한 한서영 씨의 ‘내가 먼저 Song, 함께 불러요’는 온 가족이 함께 녹음실에서 가족사랑 노래를 부르는 뮤직비디오 형식이다. 금상은 ‘그가 영어를 배우는 이유는’의 이영은 씨와 ‘엄마 보고 싶다’의 강진성 씨가 차지했다. 대상 포함 총 41명의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품이 지급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가족간 사랑이 더 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가족사랑 전도사’의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응모된 작품은 동부화재 온라인 캠페인 사이트 ‘가족사랑 사이트(www.idongbu-promy.com / 모바일 m.idongbu-promy.co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이 쉽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보험약관은 여전히 어렵기만 합니다.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여러 사람들의 지혜를 모아보기로 했습니다. 창간 3주년 기획의 마지막 기사는, 예고드렸던 ‘보험약관 원정대’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처음으로 다룰 이야기는 ‘전투기 사고’로 조종사가 사망할 경우 유족들이 교통재해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보험약관 원정대의 1호 대원인 신재철 FC가 속 시원하게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신재철 FC] #. 2010년 3월 공군 강릉기지에서 전투기동 훈련을 위해 이륙한 F-5 전투기 2대가 5분 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후 전투기는 추락했고, 탑승한 조종사 3명 모두 사망했다. 그런데 조종사 중 한명인 A씨는 재해사망보장 5000만원과 교통재해 사망보장 5000만원을 각각 보장하는 장기상해보험에 가입하고 있었다. A씨는 재해사망보험금과 교통재해사망보험금 중 어떤 보장을 받을 수 있을까? A씨의 유가족이 보험사에 사망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보험사는 두 가지 사망보험금 중 재해사망보험금만 지급했다. 보험사는 보험약관상 전투기를 교통기관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교통재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는 여름 전부터 유독 덥지 않았습니까. 여의도 공원 땡볕 아래서 3일 동안 ‘서울안전체험행사‘에 참여하느라 임직원들도 고생이 많았는데요. 좋은 결과도 있어서 기쁩니다. 하하.” 한화손해보험은 1년에 3일 동안 서울 여의도 공원의 광장 전체를 빌려 대규모 사회공헌을 진행한다. 여의도 부근에 살거나 혹은 유치원·초등학교에 다니면 한번씩 들를 정도로 입소문이 나 있다. 서울시와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에 한화손보가 메인 후원자로 참여한 지 3년째다. 이 행사는 매년 10만명이 다녀가고, 한화손보 임직원 700~800명이 봉사단원으로 참여할 정도로 대규모로 진행된다. 하지만, 초대형 사회공헌의 책임을 맡고 있는 인력은 단 2명. 한화손보 커뮤니케이션파트 김준연 과장과 이혁준 사원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안전체험 한마당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김준연 과장은 회사가 서울안전체험을 후원할 수 있도록 기획하기도 했다. 3년간 꼬박 고생한 끝에 최근 좋은 결과도 얻었다. 지난 7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한화손보를 대표해 사회공헌 표창장을 받은 것.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온 공을 인정받게 됐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BK연금보험은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희철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조희철 대표이사는 지난 2014년 8월 취임 후 우리·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과의 신규 업무제휴를 통한 영업기반 확대를 시작으로 판매채널 다각화하는 데 힘써왔다. 이 결과, 매출과 이익규모를 취임 전 대비 2배 이상 성장시켰다. 또 업무 전반에 걸친 변화·혁신을 통해 IBK연금보험의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BK연금보험의 당기순이익은 2014년 150억원, 2015년 178억원 등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2016년 상반기에만 173억원의 이익을 시현해 3년 연속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 조희철 대표는 연임 후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주어진 시간동안 IBK연금보험이 내실있는 성장을 통해 중견보험사로 도약할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철 대표는 경북대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은행 여신운영부행장, IB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18년 8월까지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www.inglife.co.kr)은 정문국 대표이사 사장이 청년 CEO고객들과 만났다. 정문국 사장은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고객스마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 CEO 고객‘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 사장은 청년 CEO 고객 5명을 한자리에서 만나 ING생명이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직접 듣고, CEO로 서로의 고민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정 사장은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매 분기 고객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이관고객, 5월에는 가족고객을 방문해 고객층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고객스마일 프로그램’은 고객이 보험상품에 가입한 이 후 3개월 이내에 담당 FC가 방문해 다시 한 번 가입 상품을 안내하고 1년, 2년이 되는 시점에 계약 재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은 ▲인생 주기별 라이프 사이클 체크 ▲기계약 보장내용 리뷰 ▲미청구 보험금 여부 확인 ▲고객 혜택 및 서비스 이용(고객센터, 모바일센터 앱 등) 안내 등을 받게 된다. ING생명은 2014년 11월 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 이후 약 43만 명의 고객을 재 방문해…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화생명이 미술작품 창작 지원활동에 나섰다. 한화생명 여성 임직원과 FP, 보육원 아이들, 청년 아티스트 45명은 지난 18일 종로구 이화동에 위치한 미나리하우스에서 아이들의 꿈을 미술작품으로 만드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세명이 한팀을 이뤄 15팀이 아이들의 꿈인 야구선수, 유치원 선생님,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 로보트를 만드는 과학자 등을 아름다운 미술작품으로 만든 것이다. 미나리하우스는 청년 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한화생명도 미나리하우스를 통해 청년 아티스트의 창작활동을 지원했다. 완성된 미술작품은 한화생명이 베트남 호아빈 성 킴쭈이지역에 11월 완공 예정인 보건소에 기증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임시보건시설이 낙후된 지역에 매년 보건소를 신축해 기증하고 있으며, 생명보험업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최초로 건강보험증도 매년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빈롱, 푸옌, 꽝응아이, 응에안, 꽝빈 등 7개 지역 취약계층에게 4330장을 전달해 이제까지 총 2만 4677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 단장인 황인정 브랜드전략팀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서로 다른 분야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가 예비맘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화재는 자녀보험 마케팅의 일환으로 시작된 ‘맘쏙케어22 예비맘 클래스‘가 3주년을 맞이했다고 12일 밝혔다. 맘쏙케어22 예비맘 클래스는 임신 22주 이내의 예비엄마들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되는 삼성화재의 고품격 산모교실이다. 삼성화재 고객패널의 건의로 2013년 7월 시작된 이 행사는 3년간 1만 5000여명의 예비엄마들이 응모해 평균 3:1의 참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서울 뿐만 아니라 수원, 대전, 부산 등에서도 행사를 열어 지방에 거주하는 예비엄마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예비엄마들은 “전문의를 통해 임신∙출산 관련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반응과 “강의내용, 도시락, 기념품, 미니화분, 경품까지 무엇하나 빠지는게 없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고기호 삼성화재 마케팅기획파트장은 “예비엄마들이 건강한 임신기간을 보내는데 이 행사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고객 의견을 존중한 자녀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맘쏙케어22 예비맘 클래스는 블로그(blog.naver.com/momssok2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 자율화의 마지막 단계로 금융권에 있는 자율규제 개선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현재 각 업권별로 협회와 준법감시인 TF를 구성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0일 진행된 금융위원회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융권 자율화 방안의 마지막 작업인 금융사 자율규제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오는 9월 경이면 업권별로 자율규제 방안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보험업권 자율화 방안의 일부인 보험회사 내부통제에 관한 세부내용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업권별 자율규제 규정 현황은 생명보험이 21개, 손해보험이 20개 가량 된다. 지난 7월 보험사를 포함해 금융회사 준법감시인 TF팀을 꾸려 각 업권별 자율규제 현황을 전수 조사 중이다. 현재 금융위에서 제안하고 있는 자율규제 개선방안은 2가지다. 우선, 자율 규제 중 사실상 금융감독에 따라 제재가 이뤄지고 있는 공적영역이 크다고 판단될 경우 법규화하는 방안이다. 나머지 자율 규제가 과도하게 금융회사의 경영을 침해하거나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 경우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보험권의 경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사망보장은 기존과 똑같지만, 보험료는 최대 20% 낮췄습니다.’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보장과 연금보장 동시에 가능합니다.‘ ‘알뜰한 종신보험으로 부담을 줄이고, 혜택은 더했습니다.’ 지난해 생명보험업계에는 '저(低)해지 종신보험'이라는 뜨거운 바람이 불었다. 열기는 올해에도 이어져 '건강보험'에서도 같은 콘셉트의 상품이 기획, 출시되더니 손해보험사에도 '저해지 보험'이 나왔다. 저해지 종신보험은 ING생명이 가장 먼저 출시했다. 그동안 저해지라는 상품 자체가 생소했던 보험업계에 신규시장 개척에 기여하면서 효자 상품으로 떠올랐다. 올해 8월 저해지 종신보험 열풍이 분 지 1년을 맞아 상품 출시의 1등 공신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5일 ING생명을 찾았다. 박재우 부장과 류민정 과장은 ING생명의 상품기획 담당자로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의 기획부터 출시 전반에 참여했다. 우선 두 사람에 전 보험사가 저해지 상품을 출시를 예측했냐고 물었더니,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대형사로까지 번질 줄은 예측못했다고 답했다. “무엇보다 지난 1년간 가입결과를 보니 보험료 수준을 낮추면서 고객들이 계약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목적과 잘 맞아 떨어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 라면 인기가 뜨겁습니다. 올해 1~8월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라면 수출액은 8억달러로 전년보다 32% 증가하며 '수출 효자' 상품임을 증명했습니다. 한국 라면은 전 세계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중 마트에서 한국 라면을 찾는 게 어렵지 않아졌습니다. 지난해 농심은 해외법인 성과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매출 3조4106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 89.1%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37%, 영업이익의 50%를 해외에서 벌었는데 해외 매출의 42%를 핵심 시장인 북미(미국·캐나다)에서 거뒀습니다. 북미 시장은 지난해 신라면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하며 신라면의 글로벌 인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법인 성장세가 돋보였습니다. 미국법인은 농심 전체 해외법인 중 가장 큰 매출 규모를 자랑합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6198억원, 599억원으로 2년 전보다 각각 53%, 116% 늘었습니다. 농심과 미국의 만남은 50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국내 대부분 식품기업이 내수 시장에 집중하던 1970년 농심은 국내 최초로 소고기라면을 개발한 뒤 이듬해인 1971년부터 미국에 수출했습니다. 진출 초반에는 주로 한인 시장을 타깃으로 제품을 유통했습니다. 이후 10여년간 시장 개척에 공을 들였고 80년대 너구리, 안성탕면, 짜파게티, 신라면 등 주요 브랜드들이 시장에 하나둘 안착했습니다. 1984년에 샌프란시스코에 영업사무소를 만들었으며 1994년에 미국에 농심 첫 해외법인을 설립했습니다. 2005년 6월에는 캘리포니아에 LA공장을 가동하며 현지 영업을 본격화했습니다. 미국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던 농심은 2010년대 들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2013년 대형마트 체인점 월마트와의 직거래 계약은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 공략의 기폭제로 작용했습니다. 당시 월마트 7개 매장에서 신라면 테스트 판매를 시작한 게 월마트 거래의 시초였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월마트는 제품에 대한 검증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테스트 판매에서 실패하면 영원히 입점할 수 없다"며 "회사의 경영상황까지 확인하기 때문에 전 세계 수많은 브랜드 중 월마트에 입점되는 제품은 몇 가지 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2017년에는 업계 최초로 월마트 4000여 점포에 입점하며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열을 올렸습니다. 농심은 코스트코, 크로거, 샘스클럽 등 미국 메이저 유통사 전 점포에서 신라면을 팔았고 2018년부터는 메인스트림 시장 매출이 아시안 마켓 매출을 6대 4 비율로 제쳤습니다. 신라면은 한인마트를 벗어나 미국 소비자들이 더 많이 먹는 라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지 언론들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농심이 2011년 출시한 '신라면 블랙'은 국내에서는 처절히 실패했지만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고, 2020년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라면'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라면과 짜파게티는 2021년 뉴욕매거진이 발표한 최고의 라면에도 한국라면 중 유일하게 포함됐습니다. 농심은 월마트 전 점포 입점 외에도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인기를 끌며 매출이 상승세를 탔고 펜데믹 이후로는 간편식 선호 현상에 라면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이에 2022년 4월부터는 제2공장을 가동하며 미국 내 증가하는 라면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미국법인 매출은 2005년 4170만달러에서 지난해 4억6600만달러로 17년 간 11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2공장은 연간 3억5000개의 라면을 생산합니다. 1공장까지 합치면 농심의 연간 라면 생산량은 8억5000만개에 달합니다. 2공장 생산능력 증대와 함께 대형 유통업체 중심의 영업·마케팅 활동이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현재 미국 라면시장에서 농심은 일본의 도요수산·닛싯푸드와 함께 3대 라면 브랜드로 꼽힙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농심의 점유율은 25.2%로 도요수산(47.7%)에 이어 2위입니다. 농심은 2030년까지 미국법인 매출을 지금의 3배 수준인 15억달러(약 2조원)까지 끌어올리고 라면 시장 1위에 오르는 게 목표입니다. 하반기부터는 라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냅니다. 2공장이 중남미 진출에 지리적으로 유리한 곳에 위치한 만큼 라틴계 비중이 높은 텍사스, 켈리포니아 등을 우선 공략하고 해당 성과를 토대로 멕시코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멕시코 라면시장 규모는 약 4조원에 달합니다. 농심은 하반기 2공장 신규 라인 증설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2월부터는 K푸드 트랜드, 농심 제품 활용 레시피 등 한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매달 'Sabor Y Elegancia'라는 매거진을 발간해 히스패닉 소비자가 주로 찾는 마트에 배포하고 있다"며 올해 멕시코에 지점을 설치하는 등 미국 내 히스패닉과 멕시코 라틴계 시장을 모두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추석 연휴 이후 주식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7~18일(미국 시간 기준)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지표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50bp 인하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9월 FOMC에서 연준은 25bp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 둔화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면 수요를 자극하면서 물가가 재차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50bp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존재하지만 9월 인하 폭과 함께 중요한 것은 향후 인하 속도"라고 덧붙였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 관전 포인트는 금리 인하 폭이 아닌, 올해, 내년 최종정책금리 중윗값과 레인지 하단 변경 수준"이라며 "올해 남아있는 연준의 통화정책 수순은 물론 내년 금리 인하 폭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시장 예상에 부합하지 않으면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에서 기준금리는 25bp 인하가 예상된다"며 "점도표 상 연말 기준금리 중간값도 5.125%에서 4.875%로, 내년 말 전망치는 4.125%에서 3.750%으로 각각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성장률과 실업률 전망치는 올려 잡을 것으로 보이며,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헤드라인, 근원 모두 낮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는 20일 일본 BOJ(일본은행) 금정위(금융정책결정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BOJ 정책심의위원이 엔화 약세 우려와 함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BOJ 정책심의위원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달러·엔 환율 낙폭 키우며 국내 지수·수급에도 충격이 가해졌다"며 "BOJ에서 돌발 매파적 메시지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BOJ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잇따르는 중"이라며 "엔화 변동성 확대 시 엔 캐리 청산 매물 출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 연휴 이후 미일 중앙은행 불확실성과 엔 캐리 청산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며 코스피는 3분기 저점을 형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010130]이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대해 "당사에 대한 적대적 약탈적 M&A"라며 반대 의견과 함께 "공개매수자들이 당사 경영권을 확보하게 될 경우 이러한 핵심적인 사업전략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여 주주가치가 중대하게 훼손될 우려가 매우 크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고려아연은 이날 '공개매수에 관한 의견 표명서'를 통해 "본 공개매수는 당사와 아무런 사전 협의나 논의 없이 당사 최대주주인 ㈜영풍이 기업사냥꾼 MBK 파트너스와 결탁하여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공개매수"라고 단정했습니다. 고려아연은 "당사의 최대주주인 ㈜영풍은 그동안 석포제련소를 운영해 오면서 각종 환경오염 피해를 야기하여 지역주민들과 낙동강 수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왔고, 빈발하는 중대재해 사고로 인해 최근 대표이사들이 모두 구속되는 등 사실상 사업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에처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아연제련소 경영실패와 중대재해를 책임질 ㈜영풍의 사실상 지배자인 동일인 장형진은 기업사냥꾼인 공개매수자와 결탁하여 당사의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본 공개매수는 당사의 중장기적인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소액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고려아연은 "당사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통해 기존의 전통적인 제련사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여 2차전지 소재, 자원순환(폐배터리 리싸이클링),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공개매수자들이 당사 경영권을 확보하게 될 경우 이러한 핵심적인 사업전략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여 주주가치가 중대하게 훼손될 우려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고려아연은 "이러한 영풍, 장형진 고문, MBK는 세계 1위의 아연제련기업인 당사의 경영에 관여할 자격도 능력도 없다"며 "이들이 당사를 지배하거나 경영에 관여하는 경우 당사는 실패한 위험 기업 영풍의 전철을 밟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MBK파트너스의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다음달 4일까지 고려아연 지분을 최소 144만5036주(지분율 6.98%)에서 최대 302만4881주(지분율 14.61%)를 주당 66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영풍의 매입 주식은 1만주로, 사실상 MBK파트너스의 단독 공개매수로 보고 있습니다. 투입 금액은 약 2조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현재 ㈜영풍과 장형진 고문 일가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33.13%입니다. 이번 공개매수가 계획대로 완료될 경우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의 합산 지분은 총 47.75%으로 확대되면서 고려아연의 의결권 있는 지분의 과반을 확보하게 됩니다. 고려아연은 연 매출 10조원 가량의 비철금속제련 업체로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입니다. 고(故) 최기호·장병희 명예회장이 1949년 영풍그룹을 공동 창업한 이래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영풍을 비롯한 전자 계열사는 장씨 일가가 맡아서 경영해 왔습니다. 그러나 2022년 고려아연이 최기호 명예회장 손자인 최윤범 회장 체제로 굳혀지면서 영풍그룹과 석포제련소 등을 둘러싼 갈등 및 경영권 분쟁이 불거졌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는 향으로 기억되는 기호식품이다. 맛보다는 커피와 함께 머물렀던 공간에 대한 기억이 정말 중요하다. 장충라운지R점에서 맡아보신 향을 장충의 기억으로 가져가시면 좋겠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리저브 국내 도입 10주년을 맞아 10번째 스페셜 스토어를 엽니다.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느낌의 카페가 즐비한 요즘 스타벅스는 장충동에 1960년대를 떠올리는 매장을 선보입니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속 이색 칵테일 음료를 통해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타벅스는 오는 12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에 ‘장충라운지R점’을 신규 오픈합니다.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운영되는 장충라운지R점은 지하 1층 및 지상 1, 2층과 테라스 등 전체 좌석 수 180석 규모로 스타벅스 헤리티지 요소들을 음료, 인테리어, 아트웍 등 매장 전반에 반영했습니다. 이곳의 매장 콘셉트는 '시간 여행'입니다. 복고풍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1960년대 지어진 저택을 그대로 활용했습니다. 리뉴얼 과정을 거치면서도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초인종, 벽난로, 계단, 조명 등을 인테리어 포인트로 꾸몄습니다. 1, 2층에 조성된 총 7개의 고객 공간은 라운지, 뮤직룸 등 콘셉트를 달리해 마치 각각의 독립된 방처럼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2층 중앙 라운지 내 벽난로에서 흘러나오는 장작 타는 소리와 뮤직품의 LP판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1층과 연결된 야외 정원에는 좌석 40석을 설치했습니다. 매장 정문을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차고지 벽면에는 AR 벽화를 그려넣어 커피 원두의 재배부터 수확, 로스팅을 거쳐 한 잔의 커피가 고객에게 제공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습니다. 해외 스타벅스에 적용된 ‘믹솔로지 바’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합니다. 믹솔로지는 ‘섞다’와 ‘기술’이 더해진 말로 주류에 다른 음료나 과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새로운 맛으로 즐기는 것을 뜻합니다. 스타벅스 로스터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커피 마티니 플라이트'입니다. 스타벅스 대표 메뉴를 칵테일 음료로 개발한 에스프레소 마티니, 라떼 위스키 마티니, 시트러스 콜드 브루 마티니 3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외에도 ‘버번위스키 크림 콜드브루’ 등 11종의 다양한 칵테일 음료를 맛볼 수 있습니다. ‘딸기 레몬 보드카 블렌디드’ 등은 논알코올로 변경 가능합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곳은 블랜디드 코어 매장에서 파는 과일 음료들을 칵테일스럽게 즐길 수 있다"며 "커피 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에스프레소, 콜드브루 등 기존 메뉴 활용해 스타벅스 색깔을 더 부각시킬 수 있도록 칵테일을 만드는 게 포인트"라고 말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커피를 두 가지 타입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푸어 오버' 방식으로 추출하는 '탄자니아 몬듈 에스테이트'는 탄자니아 원두지만 보통의 아프리카 계열 원두와 달리 산미가 도드라지지 않고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고은하 20대 스타벅스 커피대사는 "콜롬비아 핀카 라스준타스 핑크버번'은 케맥스라는 추출 기구를 이용하는데 이 기구를 활용하면 향을 굉장히 풍부하게 느껴볼 수 있다"며 "두 원두 모두 식었을 때 나오는 맛이 매력적이다. 커피가 식으면서 올라오는 단맛과 산미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저브 전용 특화 음료도 마련했습니다. 리저브 에스프레소 샷에 초콜릿 파우더와 프렌치 바닐라 크림, 제주팔삭 셔벗을 곁들인 음료 3종을 한데 모은 ‘에스프레소 플라이트’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기존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 즐길 수 있던 음료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리저브 커피 및 믹솔로지 음료와 곁들이기 좋은 디저트, 브레드, 샌드위치 등 12종을 새롭게 출시합니다. 또 믹솔로지 바 콘셉트의 신규 상품으로 ‘SS 스웰 라운지 아이스버킷 2L’, ‘SS 스웰 라운지 쉐이커 텀블러 세트 530ml’ 및 바 웨어 전문 브랜드 리델과 협업한 크리스탈 글라스 2종 등 7종의 MD를 선보입니다. 스타벅스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인 스페셜 스토어를 꾸준히 선보여왔습니다. 지난해부터 리저브 브랜드의 재편을 진행 중입니다. ‘더제주송당파크R점’과 ‘더북한강R점’ 그리고 이번 ‘장충라운지R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리저브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홍성욱 스타벅스 점포개발담당은 "장충라운지R점은 국내 리저브 도입 1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매장으로 고객분들께서 스타벅스의 커피 헤리티지를 즐기실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했다"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를 담은 매장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