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 롯데제과, ‘에어 베이크드’ 양파맛 감자칩 출시 롯데제과 신제품 ‘에어 베이크드 포테이토 사워크림어니언맛’는 ‘에버 베이크드’의 2번째 감자칩으로 양파맛을 적용했으며 신맛이 살짝 감도는 사워크림소스 맛을 넣었습니다. 다른 ‘에어 베이크드’ 제품처럼 튀기지 않고 특수 제작한 오븐에서 열풍으로 구워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과 바삭바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또한 튀기지 않아 지방 함량도 일반 스낵 대비 60% 이상 낮습니다. ◇ SPC그룹 ‘에그슬럿’ 배달 서비스 시작 에그슬럿 배달 서비스는 SPC그룹 통합 멤버십 ‘해피포인트’에서 운영하는 딜리버리앱 ‘해피오더’와 ‘쿠팡이츠’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달 가능 지역은 에그슬럿 코엑스점 인근으로 해피오더는 반경 2Km(일부 지역 제외), 쿠팡이츠는 반경 3Km까지 가능합니다. 배달 가능 제품은 대표 메뉴인 페어팩스를 비롯해 샌드위치 5종, 슬럿, 그리고 오렌지 주스 등 음료 3종인데요.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이용 가능하며 배달비는 해피오더 4000원, 쿠팡이츠 5000원입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하림, 온라인 전용 제품 7종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다음 달 5일까지 하림 자연실록 공식 SNS 채널에서 ‘내 마음을 빼앗은 닭고기 부위 Pick’ 댓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내 마음을 빼앗은 닭고기 부위 Pick’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하림 자연실록 공식 SNS 게시글에 소개된 온라인 전용 제품 중 가장 좋아하는 제품을 선택해 댓글로 작성하면 되는데요.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제품을 선택한 참여자 중 10명을 뽑아 하림 인기 제품들로 푸짐하게 구성한 세트(▲동물복지 IFF큐브 닭가슴살 ▲동물복지 IFF큐브 갈릭 닭가슴살 ▲포장마차식 양념근위 ▲포장마차식 뼈 없는 양념닭발 ▲하림 갈릭훈제 ▲화끈한 순살 닭갈비 ▲순진한 순살 닭갈비)를 선물할 계획입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9일에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은 하림 자연실록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하림은 지난 22일 닭가슴살, 닭다리, 닭다리살(정육), 닭봉(윗날개), 닭위(아랫날개), 닭안심, 닭볶음탕용 등 쿠팡 전용 제품을 출시한 바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미스터피자가 한양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2025 세대의 입맛을 타기팅한 신메뉴를 출시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안산에 위치한 미스터피자 한대점에서 판매합니다 미스터피자는 한양대 학생들과 함께 만든 2025세대를 위한 DIY 피자 ‘복희야 눈을 감자’를 지난 12일 선보였습니다. ‘복희야 눈을 감자’ 피자는 대학생들의 입맛을 겨냥해 미스터피자 R&D팀과 대학생들이 제품 개발부터 완성까지 함께 협업해 만든 한정 메뉴입니다. 철저한 입맛 분석을 통해 선정한 3가지 토핑은 ‘떡볶이·프렌치프라이·소시지’입니다. 일상 속에서 가장 즐겨 찾는 메뉴 중 피자 토핑으로 어울릴 재료들을 직접 조합해 완성한 것으로, 메인 토핑은 국민 간식인 ‘떡볶이’가 선정됐습니다. 떡볶이는 미스터피자 특제 소스로 맛을 냈고, 프렌치프라이·소시지 등을 부재료로 더해 매운 맛·단 맛·짠 맛·감칠맛 등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엠피그룹은 “실제 미스터피자의 떡볶이는 뷔페 메뉴에서 입소문이 나며 SNS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양한 토핑이 더해진 만큼 식감 또한 다채롭습니다. 떡볶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연말에도 가격 걱정 없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클래식 피자 등 각 카테고리 별 인기 제품 대상으로 할인 및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미스터피자는 연말 할인 이벤트를 연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먼저 12월 15일까지 불고기피자 라지를 방문 포장할 경우 같은 제품을 한판 더 증정하는 ‘불고기피자 1+1’ 행사를 엽니다. 또 사이드 메뉴를 증정하는 ‘파티드림’ 프로모션을 내년 1월 12일까지 진행합니다. 인기 프리미엄 피자 10종을 대상으로 라지 주문 시 ‘치즈케이크 피자 & 무알콜 스파클링 와인’·‘프리미엄 바비큐 폭립’·‘오븐치킨’·‘미스터펫자’ 중 하나를 보내주는 행사입니다. 레귤러 주문 시 ‘치즈케이크 피자’·‘홈샐러드’·‘오븐치즈미트스파게티’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행사 대상 피자는 아모르파티 2종·씨푸드아일랜드·치즈블라썸스테이크·새우천왕·로맨틱콤보·러블리피스·쉬림프골드·이토골드·하프앤하프입니다. 온라인·콜·배달앱·내점 주문 소비자 모두에게 적용합니다. 끝으로 미스터피자는 미스터피자 ‘피자뷔페’ 1000원 할인 행사를 함께 엽니다. 12월 31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MP그룹의 피자 브랜드 미스터피자가 연말을 맞아 사이드 메뉴 증정 프로모션을 엽니다. 프리미엄 피자 10종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케이크 피자와 스파클링 와인 파티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입니다. 미스터피자는 연말 사이드메뉴를 증정하는 ‘파티드림’ 프로모션을 연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미스터피자는 내년 1월 12일까지 프리미엄 피자 10종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케이크 피자와 스파클링 와인 등 파티 푸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라지 사이즈 주문 시 ▲캘리포니아 치즈케이크 피자와 스파클링 와인 세트 ▲프리미엄 바비큐 폭립 ▲오븐치킨 또는 킹닭다리 ▲미스터펫자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습니다. 레귤러 사이즈 주문 시엔 ▲캘리포니아 치즈케이크 피자 단품 ▲홈샐러드(9구) ▲오븐치즈미트스파게티 중 선택 가능합니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캘리포니아 치즈케이크 피자’는 피자 세이버 위에 올려 2단 케이크처럼 꾸밀 수 있습니다. 미스터피자는 “함께 제공하는 ‘스파클링 와인’을 곁들이면 피자 한 판 주문으로 여러 명이 나눠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파티 테이블이 완성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미스터피자의 ‘찰떡단고감’ 피자 관련 문의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자 수험생에게 떡을 주는 대신 해당 제품을 선물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피자는 찰떡단고감 관련 고객 문의가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수학능력시험이 가까워지면서 고객센터를 통해 “떡 올라간 피자 있지 않냐”며 해당 제품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묻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이다. 이 같은 문의는 최근 수험생들에게 떡을 선물하는 대신 떡을 이용한 퓨전 음식을 전하는 이들이 생겨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피자 측은 “요즘 아이들 입맛과 기호에 맞춘 퓨전 메뉴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스터피자 ‘찰떡단고감’ 피자는 지난 8월 출시한 메뉴로 단호박·고구마·감자 무스에 찰떡을 토핑한 디저트 피자다. 천연발효종을 넣은 도우를 사용해 소화 부담을 덜엇다. 미스터피자는 “아카시아 꿀로 마무리해 건강한 단 맛으로 두뇌활동이 필요한 수험생에게 꼭 맞다”고 덧붙였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올해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콜센터 등을 통해 찰떡단고감 피자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미스터피자가 주말 동안 배달의 민족 앱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타 프로모션에 중복 적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무제한 제공하고, HOT&NEW 피자를 주문하는 고객에겐 최대 1만 3000원까지 할인해준다. MP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는 오는 28·29일 배달의 민족 앱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주말 이틀 동안 배달의 민족 앱으로 주문하는 소비자에게 미스터피자 전용 3000원 할인 쿠폰을 무제한 제공한다. 제공하는 할인 쿠폰은 세트 메뉴에도 사용할 수 있고 타 프로모션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쿠폰은 배민 앱 내 미스터피자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급할 수 있고, 주문 당 1회 사용할 수 있다. 또 HOT&NEW 피자(L) 7종 중 하나를 구매하는 이들에겐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000원 할인 쿠폰을 중복 적용할 경우 최대 1만 3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HOT&NEW는 찰떡과 샐러드를 올린 ‘찰떡단고감’을 비롯해 ‘부라타치즈’·‘핫앤핫’·‘올댓미트’·‘칠리치킨’·‘풀드포크’·‘트러플머쉬룸’ 등으로 구성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미스터피자가 반려동물용 피자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치즈블라썸스테이크’·‘페퍼로니’ 두 종류로 사이즈는 레귤러와 라지 두 가지다. 방문 포장·배달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반려동물을 동반한 매장 내 이용은 불가능하다. 미스터피자는 업계 최초로 반려견·반려묘를 위한 ‘미스터펫자(Mr.Petzza)’를 3일 선보인다. 미스터펫자는 미스터피자 메뉴인 ‘치즈블라썸스테이크’·‘페퍼로니’ 피자를 모티브로 개발했다. 종류는 ‘PET치블스’·‘PET페퍼로니’ 2종으로 일반 피자와 같은 모양이다. 미스터펫자는 소화가 어려운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도우를 만들었고 유당분해능력이 없는 동물도 먹을 수 있는 락토프리 무염 치즈를 사용했다. 토핑으로는 소고기·고구마·닭가슴살 등 반려동물들이 좋아하는 식재료를 올렸다. 미스터펫자는 3일부터 전국 미스터피자 매장에서 방문 포장 또는 배달 주문을 통해 세트 구매 가능할 수 있다. 펫 피자 단품 구매는 내점 방문 포장을 통해 할 수 있다. 단 반려견과 함께 매장에서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격은 단품 1만 2000원대다. 세트 구매 시 정가보다 최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미스터피자가 SKT 이용 고객에 한해 프리미엄 피자 5종 방문 포장 시 50%를 할인해주는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31일 하루만 제공하며 8월 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MP그룹의 미스터피자가 SKT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5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7월 티데이(T-DAY) 프로모션’을 31일 진행한다. 미스터피자의 ‘프리미엄피자(L)+콜라’ 세트를 방문 포장할 경우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다. 쿠폰 다운로드는 31일 단 하루만 가능하다. SKT 회원은 T멤버십 앱 내 티데이 메뉴에서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다운로드 다음 날인 8월 1일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방문포장 이외의 콜·온라인 포장 주문은 제외된다. 이용 가능한 피자는 신메뉴 ‘씨푸드아일랜드(골드)’를 비롯한 ‘제주흑도새기’, ‘치즈블라썸스테이크’, ‘쉬림프골드’, ‘하프앤하프’ 등 5종이다. 행사 관련 내용은 미스터피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피자헛이 ‘빨강머리 앤’ 전시와 협업 이벤트를 연다. 7월 31일까지 피자헛 회원에 한해 추첨으로 티켓을 증정하고, 일러스트 작품에서 ‘피자먹는 앤’을 찾은 고객에게 ‘메가크런치’ 피자 무료 시식권을 준다.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은 28일부터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에서 열리는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전시와 협업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피자헛은 “직접 보고 참여하는 걸 즐기는 2030 젊은 세대와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협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전시회는 소설 '빨강머리 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로다. 10월 31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에서 진행된다. '반 고흐 인사이드', '앨리스:인투더래빗홀', '슈가플래닛'에 이은 미디어앤아트의 아트 프로젝트로, 피자헛은 이 전시를 공식 협찬한다. 피자헛은 전시 주최 측과 함께 전시회에서 관객 참여형 대형 일러스트 작품인 ‘피자 먹는 앤을 찾아라’를 선보인다. 빨강머리 앤이 사는 마을을 아기자기하게 형상화 한 가로 7미터·세로 3.5미터 크기의 작품엔 피자헛 매장·푸드 트럭·피자를 먹고 있는 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