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스팀가전 3총사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가 대용량을 앞세워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19일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스팀가전에도 대용량을 채택했다”며 “실제 대용량 스팀 가전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대용량 제품이 올해 1월 국내에서 판매된 비중은 약 55%에서 이달 들어 70%까지 늘어났습니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위생 가전’ 수요에 대응해 해당 제품이 가진 ‘살균 성능’을 홍보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트루스팀’으로 옷에 묻은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냄새와 집먼지진드기 등을 없앤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조기 중 스팀 기능이 있는 대용량 16kg 건조기는 이달 들어 LG전자 국내 건조기 판매량 가운데 80%에 달합니다. 특히 16kg 건조기 중 스팀 모델을 선택하는 비중도 90%를 넘습니다. 해당 제품 또한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실험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페렴간균을 99.99% 제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작년 출시한 비스포크(BESPOKE) 라인업에 식기세척기가 추가됩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는 맞춤형 가전으로 작년 처음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를 선보였습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12인용 제품(3~5인 가구에 적합)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시켜줄 7가지 색상의 비스포크 패널을 적용했습니다. 이 제품은 비스포크 냉장고처럼 이사를 가거나 주방 리모델링 시 패널만 따로 교체하는 것이 가능해 주방 분위기에 맞춰 인테리어를 하는데 유용합니다.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제품인데요. 가령 ▲ 국내 최초 4단 세척 날개로 ‘입체 물살’을 구현해 사각지대 없이 강력한 세척을 해 주고 ▲눌어 붙은 밥풀이나 양념도 깔끔하게 씻어내는 ‘스팀 불림’ 등 한국형 맞춤 옵션 ▲ 한식에서 자주 사용되는 오목한 그릇 수납에 용이한 ‘3단 한국형 선반 시스템’ 등을 적용해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해 개발됐습니다. 또한 위생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 세척할 때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은 물론 ▲ 75도의 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식기세척기 판매량 국내 1위 SK매직이 세척력과 건조 성능을 높인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합니다. SK매직이 ‘터치온 플러스(Touch-On Plus)’ 식기세척기를 선보이고 오는 30일까지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판매 가격은 129만~159만 원입니다. 렌털은 월 3만 5900원(의무사용기간 36개월 기준)에 제공합니다. 신제품은 SK매직의 특화된 세척 기술 ‘파워워시(Power Wash)’ 기능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상·중·하단에 있는 세척 날개 3개가 동시 회전하며 만들어 낸 물살로 식기 형태나 면적에 상관없이 구석구석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에 더해 80도가 넘는 고온 세척수로 살균 효과도 제공합니다. 건조 기능도 향상됐습니다. 자동 문 열림 기능과 함께 열풍건조가 더해진 ‘파워드라이(Power Dry)’ 기능으로 건조 시간을 줄였습니다. 세척이 끝나면 응축 팬이 식기세척기 내부 습증기를 응축해 물방울 형태로 배출하고 80도가 넘는 바람으로 한 번 더 식기를 건조합니다. 이후 자동으로 문이 열려 식기세척기 내부에 남아 있는 습증기와 냄새를 배출합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매직이 소셜미디어 마케팅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SK매직은 17일 한국마케팅협회 주관 ‘대한민국 마케팅대상 디지털 고객만족도 환경가전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디지털 고객만족도는 소셜미디어 마케팅 경쟁력을 평가합니다. ▲활동성 ▲충성도 ▲쌍방향성 ▲공감성 ▲확산성 등을 고려해 측정합니다. 대상은 매출 1000대 기업과 소셜미디어 마케팅 관심 기업 중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계정이 있는 기업입니다. SK매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인원 직수정수기’와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모션 공기청정기’,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등 제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활발하고 지속적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SK매직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편했습니다. 제품 개발자, 서비스 기사 등이 영상에 참여합니다. 제품 사용설명과 자가점검 등 정보제공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동석 SK매직 SNS홍보담당은 “고객 소통 채널이 다변화됨에 따라 SNS 및 오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콕 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식기세척기와 밥솥이 혼수가전 구매 수요가 겹치면서 때아닌 특수를 맞았습니다. 1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이후 식기세척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매직, LG전자, 삼성전자 등 제조사 세 곳의 식기세척기를 대상으로 지난 1월 1일부터 2월 17일까지와 2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두 기간에 걸쳐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식기세척기는 대표적인 집콕 가전으로 분류됩니다. 집안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커지는 설거지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입니다. 제조사들은 살균 기능을 강조하면서 높아진 위생가전 관심에도 대응하는 추세입니다. SK매직의 경우 1월 1일부터 2월 17일까지 48일 동안 관심도는 6836건이었으나 2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43일간 관심도는 1만 3735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품은 코로나 19 확산 이전에는 각각 7893건, 2253건이었으나 확산 이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SK매직 식기세척기가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SK매직은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7년 연속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해당 시상식은 1953년 제정된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입니다. 최근 출시된 제품과 3년 이내 출시 예정인 제품을 대상으로 시상합니다. 수상 제품은 지난 1월 출시한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입니다. 세척과 건조에 더해 보관까지 고려한 제품입니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SK매직은 “식기 보관까지 가능하다는 제품 콘셉트를 반영해 간결하고 직선적인 디자인으로 더 고급스럽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며 “마치 고급스러운 장식장을 설치한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주방 실내장식 효과까지 한 층 높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제품은 ▲와이드 무빙 세척 날개 ▲듀얼 열풍 건조 시스템 ▲UV 청정케어 시스템 등 세척과 위생관리에 맞춘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SK매직은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5분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식기세척기 ‘디오스’ 체험단을 모집합니다. LG전자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설거지의 더 큰 신세계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소형 식기세척기 사용자 ▲다인 가족 ▲요리를 자주 하는 2인 가족 등입니다. 응모는 LG전자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이 중 50명을 선발해 다음 달 중순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체험단은 다음 달 말부터 약 3개월 동안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을 직접 사용합니다. 소셜미디어에 사용 후기를 남기는 등 모든 임무를 완료하면 식기세척기가 지급됩니다. LG전자는 “이번 체험단으로 소형 식기세척기를 쓰면서 불편을 겪었거나 용량이 아쉬웠던 고객들에게 대용량 식기세척기의 편리함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대용량 제품입니다. ‘트루 스팀’ 살균 기능과 세척력 등도 강화했습니다. LG전자가 식기세척기를 구매한 고객 약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설문조사 결과 3~5인 가구용(12인용) 제품 사용자 96%가 향후에도 또 대용량 제품을 사겠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소형인 1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매직이 “업계 최초로 식기세척기 누적 판매 120만 대를 돌파하며 시장 1위 자리를 굳혔다”고 말했습니다. 25일 SK매직에 따르면 식기세척기 판매량은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해 최근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8% 증가했습니다. SK매직은 “이러한 추세를 이어간다면 지난해 판매 실적 200% 이상을 넘어서며 식기세척기 시장 1위를 계속해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식기세척기 대표 제품인 ‘터치 온’은 지난 2018년 출시해 지금까지 4만 대 이상 팔렸습니다. ‘파워워시(Power Wash)’ 기능으로 세척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영화 ‘기생충’에서 고급 저택 소품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선보인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도 출시 두 달 만에 1만 대 이상을 판매했습니다. 식기 세척 기능에 더해 건조와 보관까지 가능한 제품입니다. SK매직은 “SK매직의 식기세척기는 34년 생활주방가전 전문기업의 노하우와 기술이 고스란히 담긴 제품이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디오스 식기세척기와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경남 창원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에 공급하는 디오스 식기세척기 생산능력이 1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신제품은 기존보다 세척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부산대학교 이지현 교수팀과 ‘식기세척기와 손설거지 비교 행동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손 설거지보다 세척력이 약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제품은 ▲토네이도 세척 날개 ▲100도(℃) 트루 스팀 ▲인버터 DD모터 ▲스마트 선반 시스템 등 신기능을 갖췄습니다. 또 다른 주방가전인 가스레인지 판매량도 늘었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3구 제품 기준으로 1년 만에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스마트 인버터 IH 코일 설계 최적화▲쿨링시스템 등으로 성능을 높였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부터 핵심부품인 스마트 인버터 IH(Induction Heating) 코일에 대해 10년간 무상보증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개선된 세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렌탈 서비스로도 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렌탈의신은 21일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을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양방향으로 회전하는 ‘토네이도 세척날개’를 중심으로 총 54개 입체 물살이 세척합니다. 표준 코스에 걸리는 시간은 55분입니다. ‘100도(℃) 트루 스팀’ 기능은 고온 증기를 분사해 물 얼룩을 줄이며 식기에 붙은 음식물과 대장균, 살모넬라 등 세균을 99.9% 제거합니다. 안전한 온도가 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자동문 열림 건조 기능’은 아이가 다치거나 손을 델 위험을 덜어주고 남은 물과 음식물 냄새 배출과 함께 식기를 자연 건조합니다. 또한 일반 모터보다 에너지 효율이 30% 높고 10년 무상보증이 지원되는 ‘인버터 DD모터’와 이중 소음 차단재로 저소음을 구현했습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LG 공식 브랜드 스토어 렌탈의신과 브랜드 전용관 ‘LG렌탈의신’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LG렌탈의신에서는 LG 정수기, LG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