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의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은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해바라기 봉사단 6기 1조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가톨릭 사랑 평화의 집을 방문해 담요, 핫팩 등 겨울 용품으로 구성된 겨울나기 키트를 전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쪽방촌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준비해 간 담요를 비롯해 장갑과 넥워머, 양말, 핫팩을 포장한 후 함께 준비한 엽서에 문구를 적어 가톨릭 사랑 평화의 집에 전달했습니다. 물품은 관내 쪽방촌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해바라기 봉사단 6기 1조는 이번 봉사활동을 끝으로 1년간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단원들은 지난 1월 장벽 없는 세상 지도 만들기 활동을 시작으로 행복건강 키트 제작, 유기 동물 돌봄 활동, 디지털 샛강 지도 제작, 무료급식 봉사활동, 취약계층 김장김치 나눔 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bhc그룹 관계자는 "6기 해바라기 봉사단원들은 지난 1년 동안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했다"며 "그동안의 봉사단원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영주 자녀와 임직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6일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해 경영주 자녀와 임직원 봉사단이 함께 제작한 마스크 스트랩(목걸이) 300세트를 과자선물세트와 함께 아동복지시설 2곳(청운보육원·은평천사원)에 전달했습니다. 이번 나눔 활동에는 가맹경영주 자녀와 세븐일레븐 임직원 14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매년 진행하던 경영주 자녀캠프를 대신해 이번 비대면 봉사활동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세븐일레븐 경영주 자녀들과 임직원들은 집으로 마스크 스트랩 키트를 전달받아 비대면 방식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또 서울지역 쪽방상담소 5곳(남대문·영등포·창신동·돈의동·서울역)에도 쪽방촌 어르신을 위한 후원물품 6000여개를 전달했습니다. 후원물품은 간편국·과자·건강음료 등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로 구성됐습니다. 최윤정 세븐일레븐 상생협력담당은 “코로나19 장기화 속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지난 15일 서울지역 쪽방상담소 5곳(남대문·영등포·돈의동·창신동·서울역)에 음료 6000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쪽방촌 나눔봉사’는 세븐일레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2013년 동대문쪽방촌 폭염 생수 지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복지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쪽방촌을 찾는 대면 봉사활동이나 기부가 크게 축소됨에 따라 긴급 지원에 나서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선신정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은 “폭염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쪽방촌 어르신들의 무더운 여름 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남은 여름 기간에도 쪽방상담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쪽방촌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물품들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은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서울시 5개 지역 쪽방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한우곰탕 보양식 키트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양식 기증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및 일반인들이 비대면 걸음기부 활동인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3’의 목표 걸음수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전국한우협회에서 각각 3000만원, 2000만원 상당의 한우곰탕 보양식 키트를 준비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도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설레는 발걸음과 같은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부터 쪽방 혹서기 물품후원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년간 선풍기·생수·대자리·살충제·방충망·보양식 등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 처음으로 진행된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은 지난해에만 총 1만450여명이 참여해 약 7억3000여걸음을 기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올해 예보된 폭염을 대비해 주거시설이 열악한 서울시 5대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생수 6만4000병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서울시 창신동 쪽방상담소에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석수 전달식을 갖고, 서울역·영등포 등 쪽방촌 5곳에 모두 전달했습니다. 8월 말복에는 삼계탕 등 보양식을 추가 지원할 예정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의 한파, 폭염 대응 및 보호 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9년째 물품 및 구호 서비스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활밀착형’ 나눔 활동으로 지난 1월에는 핫팩 1만개와 떡 2500인분, 지난 3월에는 마스크 1만개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쪽방촌 거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폭염·수해·한파 등 자연재해를 이겨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국내 최대 규모 쪽방촌인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이 고층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합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용산구는 5일 ‘서울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일대(4만 7000㎡)가 사업 대상지로 서울역 인근이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한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1960년대 조성된 쪽방촌으로 인해 개발이 지체됐습니다. 현재 동자동 쪽방촌 주민은 서울시 집계로 1700명입니다. 해당 사업은 공공주택지구사업으로 추진돼 LH와 SH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진행하고 공공주택 1450호, 민간분양 960호 등 총 2410호의 주택이 지어집니다. 공공주택은 다시 임대주택 1250호와 공공분양 200호로 구성됩니다. 기존 쪽방촌 주민은 이곳에 생길 임대주택에 정착합니다. 구체적 단지 규모는 지구계획 등을 거쳐 확정되나 정부 계획상 아파트 동만 17개 규모로 구상 중에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지역의 건물 층수를 40층까지 허용키로 했습니다. 사업은 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이 들어설 지역의 기존 건물을 철거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은 이달 17~19일 을지로 본사에서 폭염 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 행사인 ‘쿨쿨자고 있는 쿨한 옷 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알렸습니다. 이 캠페인은 서울시 중구 쪽방촌과 노숙인 보호 시설에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기부한 하절기 의류와 폭염 대비 물품을 보내는 사회공헌활동입니다. 대우건설이 매년 추진 중인 캠페인인데요. 올해는 임직원 약 500여명이 참여해 하절기 의류 2400여벌, 휴대용 선풍기 100개, 스포츠타월 1000장, 신발 등 물품을 전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위기 속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우건설은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함께 매년 주택보수와 시설물 설치 등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노후 주택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 및 싱크대 교체, 단열작업 등 도움을 주는 활동입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지난 24일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라면 947박스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라면은 신한생명 임직원이 진행한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구입했다. 이날 성대규 사장을 비롯해 부사장·상무·본부장 등 임원 12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준비한 라면은 서울역 쪽방상담소 나눔터에서 거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성 사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아나바다 나눔 장터’는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먼저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증한 전자제품, 육아용품, 의류 등 1000여점의 제품 중 미개봉품 또는 사용감이 적은 물품 600여점을 선별해 이달 10~11일에 걸쳐 본점에서 판매했다. 이어 기증품 154점은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을 활용한 물품경매를 통해 판매됐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전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이뤄져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쪽방촌 200가구 방문해 음료·아이스스카프 전달 길거리 쓰레기 줍기·청소 등 환경 미화 활동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 bhc치킨의 해바라기 봉사단이 쪽방촌 주민들의 여름나기를 위한 나눔활동을 펼쳤다. 대학생 봉사 단체인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3기 1조 단원들은 지난 21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남대문 쪽방촌을 찾았다고 22일 밝혔다. 단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쪽방촌 200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 스카프 등 여름나기를 위한 물품을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쪽방촌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길거리 쓰레기 줍기, 청소 등 환경 미화 활동도 진행했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원들은 무덥고 습한 한여름에 변변한 냉방 시설이 없어 고생하고 있는 쪽방촌 지역 주민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단원들은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bhc치킨 홍보팀 김동한 팀장은 “본격적인 폭염이 찾아오기에 앞서 쪽방촌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국내 건설사 신입사원들이 신년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 신입사원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쪽방촌에 방문했고 대우건설은 복지시설에 찾아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우선 현대엔지니어링 신입사원 51명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을 방문해 등유 2000ℓ와 연탄 3000장을 직접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쪽방촌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을 책임질 연탄과 등유를 총 10가구에 배달했다”고 말했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봉사활동 뿐 아니라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사회공헌체계에 대한 강의에도 참석했다. 강의에서는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 ‘새희망학교’ 등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알아보고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마을 개발사업’ 케이스스터디도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입문교육에 사회공헌활동을 필수로 편성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현대엔지니어링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같은날 대우건설 신입사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