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게임즈[293490]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4% 줄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2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줄었고, 순이익은 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3% 감소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비게임 부문에 경기 침체 영향이 지속되며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라면서 "아레스 등 신작 게임의 성과가 기존 게임의 자연 감소를 상쇄하며 모바일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상승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플랫폼별 매출액은 모바일 게임 1838억원, PC게임 115억원, 기타 69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지만, 카카오VX·세나테크놀로지 등 계열사의 스포츠·무선통신 사업이 포함된 기타 매출액이 같은 기간 28.2% 줄었습니다. 영업비용은 24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습니다. 인건비 511억원으로 같은 기간 5.7% 늘었고, 지급 수수료 1043억원으로 5.8% 감소했습니다. 마케팅 비용은 타겟 마케팅 성과 및 주력 타이틀 효율화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감소한 132억원으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게임업계를 대표하는 넥슨, 넷마블[251270], 엔씨소프트[036570]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이들 3N 중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어난건 넥슨이 유일합니다. 넥슨이 웃을 수 있었던 이유는 'PC게임'에 있습니다. 넥슨은 넷마블, 엔씨소프트와 달리 PC게임이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매출에서 모바일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습니다. 넥슨 매출에서 기타를 제외한 모바일게임과 PC게임 비중은 각각 30.8%, 69.2%입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77.1%, PC 22.9%로 나타났습니다. 넷마블은 2분기 플랫폼별 매출을 따로 공시하지 않았습니다. 5월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매출액에서 모바일게임은 90.2%, 온라인게임은 1.29%를 차지했습니다. 기타를 제외한 모바일과 PC게임으로만 놓고 보면 모바일 비중은 98.6%, PC는 1.4%입니다. 모바일게임 하락세 직격탄 맞은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넥슨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 늘어난 26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9028억원입니다. 넥슨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게임즈[29349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2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3% 줄어들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2분기 매출액은 27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88억원 대비 19.98% 감소했습니다. 당기 순이익도 작년 같은 기간 640억원 대비 86.4% 줄어든 8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년도 '오딘' 대만 등 출시 역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체개발 타이틀의 매출 비중 확대와 마케팅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133%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 성과가 이번 2분기부터 반영됐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33%, 당기순이익은 104.1% 증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의 경우 1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줄어들었으나 직전분기대비 11.9% 늘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의 성과가 반영됐으며, 우마무스메의 1주년 이벤트 효과가 매출에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PC게임은 119억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신작 에버소울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5일 출시한 에버소울이 전날(10일)기준 한국 앱스토어 매출순위 애플 7위, 구글 9위까지 진입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추가 순위 상승도 기대하면서 일매출 3억원 이상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버소울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서브컬쳐 스타일의 수집형RPG 장르로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이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서브컬쳐 수집형RPG를 선호하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1%, 41.6% 감소한 2606억원, 2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348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우마무스메의 환불 이슈에 따른 매출 하락이 4분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며 “출시 1년 6개월이 지난 오딘의 매출도 하향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전분기대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5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오딘과 우마무스메 등 신작들이 초반의 흥행에 비해 매출 순위가 빠르게 하락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0%, 808% 증가한 3490억원, 7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딘의 국내, 대만 출시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겠지만 컨센서스는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작들의 출발은 좋았지만 체력 소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딘은 한국 1주년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자연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고 대만에서도 출시 초기 흥행에 성공했지만 매출 순위가 빠르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최근 출시한 우마무스메의 경우 국내 서브컬처 장르의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초반 흥행에는 성공했다고 전했다. 다만, 2분기는 반영 일수 부족으로 실적 기여가 크지 않을 것이고 하반기에도 의미있는 실적 기여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있지만 공개된 정보는 제한적”이라며 “일부 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게임즈[293490]가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에 출품할 게임 7종을 4일 공개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일반 전시부스 100개 규모로 자사 게임을 전시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전시에서 ‘PLAY가 가능한 모든 곳을 연결하는, 카카오게임즈만의 생생한 무대’라는 의미를 담아 ‘LIVE STAGE’를 슬로건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전시의 라인업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신작 3종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터널 리턴 등 주요 인기 게임 4종 등으로 마련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화제를 모으는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화려한 3D 그래픽의 미소녀 수집형 RPG 에버소울 등 신작 3종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구글 매출 1위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 ▲골프 캐주얼 게임 프렌즈샷 ▲레트로 풍 도트 그래픽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 ▲PC 온라인 배틀게임 이터널 리턴 등으로 각각 콘셉트에 맞춰 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 2021에서 이용자들을 직접 만나게 되어 무척 뜻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682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1조 7408억 원입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카카오의 2021년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77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입니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049억 원입니다. 비즈보드·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과 함께 톡스토어·선물하기 등 거래형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포털비즈 매출은 1192억 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습니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페이의 결제·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54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9621억 원입니다. 스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218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플랫폼과 IP(지적재산) 유통 거래액의 성장과 타파스·래디쉬의 편입으로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 1971억 원을 기록했고, 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게임즈가 역대 분기 최고 매출액을 올렸습니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3분기 매출액이 약 4662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잠정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427억 원이며 당기 순이익은 약 443억 원입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0%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1% 증가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게임인 오딘의 출시 성과가 3분기에 반영됐고 모바일 게임 및 기타 매출이 추가된 결과라 분석했습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약 4105억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 매출은 약 17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습니다. 기존 게임 매출 안정화와 신작 게임 출시 일정 조정에 따른 결과라는 해석입니다. 자회사 카카오 VX 실적을 포함하는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1% 증가해 약 37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골프 산업의 호황과 스크린골프장 프렌즈 스크린의 대중적 인기에 힘입은 성과라는 분석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경마를 소재로 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모바일 횡스크롤 게임 '가디스 오더'
인더뉴스 데이터뉴스팀ㅣ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급락세다. 기관 투자자가 보유한 대규모 지분이 의무보유(락업) 해제되면서 물량 부담을 이기지 못한 모습이다. 12일 오후 1시40분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6.7% 하락한 4만 945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에는 14% 넘게 폭락하며 지난달 10일 상장한 이후 최저 주가를 경신했다. 이같은 주가 급락은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435만여주가 1개월간의 의무보유기간을 끝내고 이날부터 시장에 나오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공모 당시 기관투자자들이 받았던 총 1127만주 가운데 38.6%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 이른바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차익 실현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하락세를 지속, 주가가 5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가는 2만4000원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상한가)을 형성하면서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다. 1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시초가보다 1만 4400원(30.00%) 치솟은 6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2만 4000원의 2배인 4만 8000원에 형성됐으며, 주가는 장 개시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 5680억원으로 단숨에 셀트리온제약, 제넥신, 케이엠더블유 등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규모 5위로 올라선 상태다. 회사는 지난 2~3일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역대급 흥행을 거뒀는데, 청약률 1524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58조 5542억원에 달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플랫폼 역할까지 하는 종합 게임사다. 지난 2013년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설립됐으며 2016년 다음게임과 합병하며 카카오게임즈로 사명을 변경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