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파리바게뜨가 최근 선보인 자체 디저트 브랜드 ‘케이크 스토리’가 인기를 끌면서 여름을 앞두고 디저트 라인업 추가 확대에 나섰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케이크 스토리(Cake Story)'의 첫 번째 시리즈인 '더 스퀘어(THE SQUARE)'의 여름 신제품 5종을 24일 선보였습니다. ‘케이크 스토리’의 첫 라인업은 출시 두 달 만에 약 100만개를 판매하며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이에 힘입어 올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제품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더 스퀘어 민트초코 ▲더 스퀘어 쿠키앤크림 ▲더 스퀘어 순수우유 ▲더 스퀘어 청포도 ▲더 스퀘어 블루베리치즈인데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민트초코부터 상큼한 여름 제철 과일까지 다양한 인기 맛들로 구성됐습니다. ‘케이크 스토리’는 ‘나를 위한 오늘의 케이크 스토리’를 슬로건으로 파리바게뜨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디저트 라인업입니다. 취식과 휴대가 간편한 1인용 패키지로 선보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케이크 스토리’가 소통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식음료업계가 라이브 커머스(모바일 동영상 생방송을 통한 상품 판매) 마케팅을 앞다퉈 실시하고 있습니다. 9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지난해 3조원 수준에서 2023년 9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고 눈으로 실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판매 방식이 소비자에게 각광받고 있는 모습인데요. 식음료업계는 이에 따라 라이브 방송 참여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라이브 방송에서만 구매 가능한 기획 상품을 선보이기도 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서 판매 나서 bhc치킨(대표 임금옥)은 ‘배민쇼핑라이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bhc치킨은 약 90분간 진행된 ‘bhc 배민 상품권’ 판매 라이브방송을 통해 누적 거래액 2억원을 돌파하는 등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bhc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도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창고43 어탕칼국수’를 선보였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라이브방송 참여를 통해 고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SPC그룹(대표 허영인) 파리바게뜨는 가정의 달을 맞아 ‘엄빠(엄마+아빠)의 프사를 부탁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난달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신청자 접수를 진행, 총 400여건의 사연 중 네 가족을 선정해 전문 스튜디오에서 가족사진 촬영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촬영 당일 ‘메이크 오버(단장)’ 서비스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하고 현장에서 다양한 콘셉트로 스튜디오 사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선정된 네 가족의 사연과 촬영 현장 후기는 공식 SNS 채널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과의 특별한 순간에 늘 함께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식음료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1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움츠러들었던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보복 소비(외부요인에 의해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현상)’가 본격화되는 모습인데요. 실제 수출 호조 지속·코로나19 백신 접종·고용지표 개선 등에 따른 경기회복을 기대로 최근 4개월 동안 소비자심리지수는 지속해서 상승했습니다. 그에 따라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선물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음료업계는 이러한 상황에 따라 과자선물세트를 선보이거나 아이와 성인을 동시에 겨냥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마케팅을 실시하며 소비자를 사로잡는데 나섰습니다. ◇ ‘패밀리 레스토랑’ 테마로 신메뉴 출시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집에서 즐기는 패밀리 레스토랑’을 테마로 밀키트 ‘쿡킷(COOKIT)’ 신메뉴를 선보였습니다. 신메뉴는 ‘투움바 스테이크 파스타’·‘쉬림프빠네피자’·‘수비드치킨 화이타’·‘치킨&새우 칠리탕수’ 등 4종입니다. 투움바 스테이크 파스타는 고소하고 매콤한 소스에 페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 ㅣ SPC ㈜파리크라상(대표 황재복)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어린이날을 맞아 인기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케이크 3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어린이날 케이크 라인업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세 캐릭터 ‘브레드 이발소’의 초코, ‘뽀로로와 친구들’의 루피, ‘핑크퐁 아기상어’의 아기상어를 생생하게 구현한 입체 케이크들로 구성됐습니다. 아울러 파리바게트는 각 캐릭터 케이크에 맞는 전용 패키지를 함께 선보여, 캐릭터의 개성을 더욱 생생하게 살리는 등 선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5월5일이 아이들과 어른 모두 행복한 날이 될 수 있도록 누구나 좋아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날에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 ㅣ SPC그룹 ㈜파리크라상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치킨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구현한 치킨빵 ‘파바닭 4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파바닭 4종’은 치킨 모양으로 재현한 빵 제품입니다. 지난 1일 만우절을 맞아 일부 직영점에서 선보였는데, 높은 인기에 힘입어 정식 출시로 이어졌습니다. 파바닭 4종은 ▲후라이드 치킨빵 ▲양념 치킨빵 ▲치킨듬뿍 고로케 ▲매콤 로스트 치킨 등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바닭 시리즈는 먹거리에도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해 '페이크 푸드 콘셉트(Fake food, 원재료나 음식 모양 그대로 재현한 식품)'로 만든 제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황재복 SPC그룹 대표는 14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 중인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습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교통안전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표어를 들고 있는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황 사장은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마련해주려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의 뜻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챌린지 참여는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의 지목을 받아 진행됐으며 황재복 대표는 다음 주자로 이경배 섹타나인 대표·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을 지목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파리바게뜨에서 베이커리 상품 구매 시 전 품목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베이커리 구독 서비스를 오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파리바게뜨 구독 서비스’는 월 구독료를 납부하면 1000원당 300원이 할인되는 서비스로 일 구매금액 3만원·월 구매금액 10만원 한도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월 구독료 7000원 또한 30% 할인된 4900원으로 제공합니다. SKT 지점·대리점·T월드 홈페이지·앱·T월드 프렌즈·SKT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용 방법은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결제 시 T멤버십 바코드 또는 플라스틱 카드를 사용해 현장에서 즉시 할인 받으면 됩니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 담당은 “현재 교육·렌탈·베이커리 등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제휴 파트너들과 협의를 통해 새로운 상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SPC그룹(대표 허영인) 파리크라상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고소한 호두와 호밀의 건강한 풍미를 담은 ‘호두호밀브레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토종효모와 토종 유산균을 혼합한 발효종인 ‘상미종’으로 만드는 ‘시그니처 브레드(Signature Bread)’의 신제품으로 호밀을 넣어 담백한 빵과 호두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사의 기술력과 고품질의 재료를 바탕으로 시그니처 브레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파리바게뜨 제빵사들이 본사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낸 소송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박성인 부장판사)는 8일 제빵사 180여명이 파리바게뜨 본사 파리크라상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각하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법상 규정된 소송요건이 결여된 경우 각하 결정이 납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2017년 9월 파리바게뜨 본사가 가맹점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소속 제빵사들에게 직접 업무지시를 내리는 등 불법 파견 형태로 고용한 것으로 판단해 제빵사 5300여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시정지시를 내린 바 있습니다. 제빵사들은 파리바게뜨 측의 조치가 미진하자 2017년 12월 본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이에 파리크라상은 2018년 1월 자회사를 설립해 제빵사들을 직접 고용하는 타협안을 마련했고, 타협안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소송을 취하하기로 노조와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소송을 낸 제빵사들은 사측이 소송 관련 위로금 지급이나 동일직군 동일임금 약속 등의 일부 조건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소송을 취하하지 않았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