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7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성장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글로벌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위성체 및 발사체의 기술발전과 더불어 발사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저궤도 위성기반의 통신 서비스 시장 창출로 인한 관련 지상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저궤도 인공위성과 통신이 가능한 Ku/Ka-band 파라볼릭 안테나 및 전자식 평판 패널 안테나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저궤도위성용 평판형 안테나 등을 완료해 내년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유텔샛-원웹 공급을 시장으로 도심항공교통과 드론, 군용 등 7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인텔리안테크가 기존 제품의 수량 증가 뿐만 아니라 신규개발제품 확대로 유텔샛-원웹향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텔샛-원웹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지역의 확장이 빨라질 뿐만 아니라 서비스 다양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내년 식품 부문 마진 레벨 개선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 제외 CJ제일제당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전년 대비 2.8%, 1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 F&C의 영업환경과 관련된 실적 변수의 회복이 예상되고, 국내외 식품 부문의 마진레벨 개선에 따른 이익개선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매출은 높은 물량에 대한 베이스부담이 마무리되면서 가격 효과 희석에도 불구하고 재성장이 예상된다”며 “해외 식품 부문은 지배력강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이 우상향의 실적 개선세가 시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아미노산의 시황 하향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베이스효과가 기대되고, 스페셜티 중심의 아미노산 판가개선 흐름이 올해 4분기부터 영업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사업부문별 높은 제품경쟁력에도 불구하고 베이스 부담과 경기둔화, 원가상승 이슈가 영업실적에 반영되면서 주가 조정이 지속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3일 클래시스에 대해 해외 매출 확대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클래시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 32% 증가한 463억원, 2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수기임에도 소모품 매출의 증가와 더불어 볼뉴머 매출 증가로 매출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브라질, 태국, 일본 등 중남미 및 아시아 시장으로의 해외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해외매출의 경우 지난 2017년 235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53억원까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해외 매출 확대 및 수출 국가 확대 등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3분기부터 대만, 호주 등에서 슈링크 유니버스 판매가 개시되면서 내년부터 실적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클래시스는 카트리지 등 소모품 매출이 증가 중에 있는데, 특히 슈링크 유니버스 시술 수요 지속에 따른 유상 카트리지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모품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수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0일 솔루엠에 대해 ELS(전자식 가격 표시기) 중심의 실적 호조세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솔루엠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6%, 50% 증가한 5070억원, 3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자부품 부분 중심으로 하향했지만, 영업이익은 ICT 부문을 중심으로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ICT 부문에서 ESL의 대면적화, 컬러화로 제품 믹스가 좋아지는 가운데, 외형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지고 있다”며 “옴니채널 전략 구현을 위한 고객사들의 ESL 설치 니즈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솔루엠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이 각각 1430억원, 16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수주 성과에 따라 이익 추정치가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전사 이익의 90%가 ICT 부문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유력한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며 “ESL 시장은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피크 아웃에 대한 고민은 기우”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LNG와 해상풍력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만 8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쳐 오는 2025년까지 총 3조 8000억원을 투자해 LNG 전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천연가스 밸류체인 측면에서 신규 가스전 개발 뿐만 아니라 국내외 발전사업과 연계한 LNG 터미널 등을 증설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분 50.1%를 인수한 세넥스에너지의 경우 최근 호주 최대 전력생산업체 AGL을 비롯해 다양한 업체들과 133PJ(LNG 약 25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 공급을 맺었다”며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향후 가스전 확장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상풍력 성장성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신안군 25km 해상에 1조 60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 중으로 오는 2027년 4분기 준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신안 해상풍력과 더불어 동해 권역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 공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4일 태광에 대해 해외 수주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태광의 지난해 신규수주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수급 다변화 수요가 커지면서 전년 대비 41.7% 증가한 253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중동 및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피팅부문 신규수주가 1356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광의 지역별 수출 비중이 중동지역의 경우 지난 2021년 31.1%에서 올해 상반기 53.7%로 증가했다”며 “미국 지역도 수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태광의 올해 신규수주가 3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카타르 북부가스전 LNG 증산 프로젝트 등 중동 지역과 미국에서의 LNG 프로젝트와 국내 조선사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등에 힘입어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태광은 저가 수주를 지양하면서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가격 협상력 강화로 인한 제품 가격 상승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9일 파트론에 대해 모바일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향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1500원에서 1만 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모바일 수요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을 연간 2억 6000만대로 전망했지만 2억 4000만대를 미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고는 낮아졌지만 최종 수요 개선은 불확실하다”며 “특히, A 시리즈 중심의 중저가 모델이 부진하면서 이에 대한 노출도가 큰 중견 카메라 업체들의 체감은 실제 업황보다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파트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7.8%, 20% 감소한 1조 1200억원, 4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향되는 점은 불안 요인이지만 매출의 절반 이상이 전장, 센서, 외주생산 등에서 창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 연구원은 “센서 부문은 어느새 매출 기여도가 25%에 가까워졌고 수익성도 가장 높은 편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며 “전장 부문도 지난 20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4일 NEW에 대해 하반기 신작들의 흥행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밀수>, <히든페이스> 등의 흥행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밀수>의 경우 오는 26일에 개봉할 예정으로 손익분기점 관객수는 350만명~4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안드레스 바이즈 감독의 <히든 페이스>를 리메이크한 <히든 페이스>의 흥행도 기대된다”며 “<인간중독>, <방자전> 등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쥐었고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등이 주연으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닥터 차정숙>이 JTBC 채널 편성 확정으로 지난 4월부터 방영돼 흥행했다고 전했다. 다음달 강풀 작가 인기 웹툰 원작을 드라마화한 <무빙>이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무빙>은 할리우드와는 차별화된 한국형 슈퍼 히어로물이라는 측면에서 흥행이 기대된다”며 “<무빙>이 글로벌 흥행이 된다면 NEW가 드라마 제작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9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현재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은 카메라 스펙에 변경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하이비젼시스템과 매출 상관성이 높은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사업의 자본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조 6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 시장에 대한 EMS 업체들의 조립 라인 투자도 중장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영상처리, 모션제어 등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적용처를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하이비젼시스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7%, 79% 증가한 2910억원, 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차전지 신규 장비 공급 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업사이드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국내 경쟁사의 경영난에 따른 반사 이익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4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중국 수요 회복으로 2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9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이후 매분기 확대됐던 적자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가격 상승, 저가 납사 래깅 반영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과 전분기 발생한 재고손실의 소멸 및 환입이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는 생산 정상화와 에탄 가격 안정화 효과가 온기 반영되며 1년만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중국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기에는 대내적인 매크로 지표가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제조업 PMI 서프라이즈에 이어, 1~2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도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고, 중국 경제활동지수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올해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은 254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대규모 증설 속에서 올해 화학시황도 그리 녹록치는 않겠지만, 중국 수요 회복에 힘입어 최악의 바닥에서는 점진적으로 벗어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