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9일 LG전자에 대해 B2C 사업 부문의 부진으로 단기 실적은 저조할 예정이지만 B2B 사업 부문의 견고함을 바탕으로 빠르게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분기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6조 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1.8% 감소한 57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지역에서의 TV 판매 부진과 미국에서의 가전 부진으로 단기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추정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LG전자의 총 TV 출하량의 33%를 담당하던 유럽지역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나빠졌다”며 “미국에서도 최근 금리 인상과 더불어 주택 지표가 부진하면서 가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B2C 영역의 실적은 우려스럽지만 B2B 성격을 갖고 있는 VS(전장)와 BS(비즈니스솔루션)부문은 견고하다고 전했다. 특히, VS는 지난 2018년 이후 고부가 수주분이 매출로 인식되는 비중이 확대되며 원가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7일 휴비츠에 대해 안과용진단기 매출 증가를 통해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휴비츠가 국내 검안기 시장 점유율 1위, 세계 검안기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이라고 전했다. 올해 1분기 별도 기준으로 제품군별 매출 비중은 안과용진단기 28.5%, 렌즈가공기 27.1%, 자동검안기 17.2% 등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OCT 등 안과용진단기 매출이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며 “안과용진단기 매출의 경우 지난 2017년 83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OCT 등 안과용진단기 매출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휴비츠는 올해 1분기 안과용진단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한 66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OCT 글로벌 업체의 원자재 조달 문제 등으로 휴비츠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고 의료기기 업체로 거듭나면서 밸류에이션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31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에 대해 하반기 신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실적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SKIET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753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후 하반기부터 개선세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증설을 완료한 폴란드 Ph1이 올해 1분기 고객사 4M(Man, Machine, Material, Method) 승인이 완료된 라인부터 단계적 가동을 시작했다”며 “하반기부터는 전 라인에 걸쳐 가동을 본격화해 매출 기여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은 분리막 시장 내 점유율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SKIET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7965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6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앞으로 중국 업체들과의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으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30일 현대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발전이 에너지안보 측면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신재생에너지 성장을 주도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고유가 상황에 따른 태양광 발전의 경제성 향상으로 올해 태양광 시장이 두자릿 수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및 중국 시장의 양호한 태양광 수요가 지속되고 유럽에서도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4%, 393.1% 증가한 1761억원, 77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및 유럽시장 모듈 판매량 증가와 판매 가격 인상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유럽과 호주 지역 매출액이 지난 2020년에 52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282억원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지속적인 신규 고객 발굴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1분기 100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도 태양광 발전이 신재생에너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0일 일진하이솔루스에 대해 수소상용차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1분기 수소사업부 매출 비중의 29.2%가 상용수소차 중심으로 발생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25.5%에서 29.9%로 크게 개선됐다. 하이투자증권은 일진하이솔루스가 향후 수익성 확보를 위해 수소상용차 대응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소상용차에는 수소연료탱크가 수소승용차보다 더 많이 탑재된다“수소상용차 프로젝트에서는 수소연료탱크와 더불어 수소저장시스템까지 함께 수주했기 때문에 판가 및 마진율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 신규 수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일진하이솔수스가 올해 1분기 기준 지난해 9월 IPO를 통해 확보한 유동성이 약 26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를 유럽 주요 고객사 확보를 위한 해외 생산기지 건설에 활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주요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유럽 현지에서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할 수 있는 협력사를 물색하고 있다”며 “연내 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7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화공, 비화공 부문의 매출액 증가와 화공 부문의 수익성 증가를 통한 1분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3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3%, 62.6% 증가한 2조 2000억원, 1744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37.4%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화공, 비화공 부문의 기성률(매출액/(기초잔고+신규수주))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와 화공 부문의 수익성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화공, 비화공 부문의 기성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포인트, 5.2%포인트 상승했고 각각 289억원, 482억원의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수주 증가와 원가율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목표한 올해 수주 가이던스인 8조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미 1분기 신규 수주는 2조 8000억원으로 가이던스 대비 35.1%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5일 코스모신소재에 대해 NCM(니켈·코발트·망간)·MLCC(적층세라믹콘덴서)용 이형필름 캐파 증설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코스모신소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4%, 42.8% 증가한 907억원, 83억원으로 예상했다. 삼성 SDI ESS향 니켈·NCM 양극활 물질 수량 증가와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 대비 39.3%, 53.7% 증가한 4260억원, 3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P(가격)와 Q(물량)의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CM 및 MLCC용 이형필름의 캐파 증설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코스모신소재의 양극재 캐파가 지난 2020년 1만톤에서 지난해 하반기 2만톤 규모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1500억원을 투자해 5만톤을 증설하고 있고 내년 말 기준 캐파가 7만톤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MLCC용 이형필름의 경우 지난해 10월 캐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1일 명신산업에 대해 1분기 물류비 증대 부담으로 수익성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8000원에서 3만 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명신산업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2869억원, 영업이익은 52.9% 감소한 1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북미 BEV 선도 고객사향 물류에서 항공 운송 Mix가 급격히 높아지며 적자를 기록했다가 1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명신산업의 수익성에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물류비 증대는 대부분 국내에서 제작한 프레스 소재에 대한 북미 수출에서 발생했다”며 “1분기 수익성 약화 트렌드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전반적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명신산업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5%, 63.6% 증가한 1조 3000억원, 924억원으로 예상했다. 코스피 200 자동차에 소속된 부품사 중 가장 높은 외형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2분기부터 미국 텍사스 소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8일 테이팩스에 대해 2차전지용 테이프의 매출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테이팩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37.8%, 46.5% 증가한 2135억원, 312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2차전지용 테이프 매출이 전년 대비 48.5% 증가한 9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에서 2차전지용 테이프가 차지하는 비중이 45.2%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전기차용 2차전지의 경우 글로벌 주요 업체들이 출시하는 친환경 차량의 증가로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소비재 사업부문의 매출도 전년 대비 50.3% 증가한 4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의료용 니트릴 장갑 수요 확대와 더불어 친환경 상품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종이 빨대 등 친환경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데 향후 친환경 소비 트렌드 및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친환경 상품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8일 큐브엔터에 대해 리오프닝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시작되면서 수익이 개선될 것이고 메타버스 신사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큐브엔터는 지난 1월 펜타곤이 열두번째 미니앨범 ‘IN:VITE U’를 발매했고 (여자)아이들이 지난 14일 정규 1집 ‘I NEVER DIE’를 발매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인 멜론, 지니, 바이브, 벅스 1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에 있다고 전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글로벌 K-POP 시장을 겨냥한 보이밴드가 데뷔할 예정”이라며 “향후 리오프닝 등으로 (여자)아이들을 비롯해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니모카브랜즈와의 협업을 통해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의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애니모카브랜드와 큐브엔터는 합작법인 애니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애니큐브엔터)를 설립했다. 애니큐브엔터는 올해 4분기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을 런칭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애니큐브엔터가 뮤직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 앞서 NFT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