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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이어 롯데제과도 인공지능 로봇 등장, 하는 일이..

Monday, April 16, 2018, 16:04:19 크게보기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맞춤형 캐릭터 로봇 ‘쵸니봇’ 도입..대표제품 칸쵸 닮아
롯데제과 사옥 로비에 배치..스위트 팩토리 등 방문객 대상 체험 콘텐츠 강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제과 본사에 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했다. 롯데제과의 대표적인 제품인 '칸쵸' 모형을 한 로봇이 사옥 안내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소개한다. 앞서 롯데제과는 인공지능(AI) 을 활용한 빅테이터 시스템을 통해 빼빼로와 요거트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난 2015년부터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해온 옴니채널에 AI 기술을 결합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롯데홈쇼핑과 롯데닷컴, 롯데제과 등 계열사에서 AI기반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16일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에 따르면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맞춤형 캐릭터 로봇 ‘쵸니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안내 로봇 ‘스윗봇’을 선보인다. 

 

특히 ‘쵸니봇’은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해 롯데제과 인기 제품인 ‘칸쵸’의 캐릭터 ‘쵸니’의 생김새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번 ‘쵸니봇’, ‘스윗봇’은 롯데제과 양평동 본사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사옥 안내 ▲사회공헌 활동 소개 ▲부가 콘텐츠를 제공한다. 자사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홍보는 안하지만, 쵸니봇을 통해 롯데제과 제품의 간접 홍보를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사진을 촬영하고 휴대폰으로 직접 사진을 보내는 기능과 CM송(‘스크류바’, ‘롯데껌’, ‘칸쵸’)에 맞춰 춤추기, 그림자로 표시된 과자 맞히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 표정과 얼굴을 분석해 현재의 기분과 연령대까지 맞히며 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줘 고객에게 즐거움을 준다. 또한 롯데제과 대표 브랜드인 ‘가나’, ‘빼빼로’, ‘꼬깔콘’, ‘월드콘’ 등의 연도별 디자인과 옛날 광고를 볼 수 있어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간단한 대화도 할 수 있다. ‘쵸니봇’, ‘스윗봇’은 STT(음성을 텍스트로 변환), TTS(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 기술을 접목해 “안녕”, “너 누구니?” 등의 말을 걸면 그에 맞는 대답을 한다. ‘쵸니봇’, ‘스윗봇’은 자율주행 기능도 갖춰 이동 경로를 스스로 판단해 안전하게 이동한다.

 

스윗봇의 경우 작년 롯데백화점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로봇 쇼핑도우미 '엘봇'과 같은 종류의 로봇이다. 엘봇은 롯데백화점 방문 고객에 층별 안내와 식당가, 상담원 연결, 3D가상 피팅 체험기 안내 등이 가능하다. 쵸니봇과 스윗봇은 고객를 좌우로 돌릴 수 있고, 팔이 자유롭게 접힌다. 

 

롯데제과 본사는 계열사인 롯데홈쇼핑과 롯데푸드가 입점해 있다. 관련 업체의 내방 고객이 많은만큼 자사 제품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롯데제과가 운영하는 '스위트팩토리' 관람객에도 흥미로운 체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위트팩토리는 지난 2010년 만든 무료 과자 박물관이다. 과자원료가 생산과정을 거쳐 완제품에 이르는 단계까지 재미있게 놀이를 통해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단위로 관람할 수 있다. 

 

시간당 관람인원은 최대 30명이며, 5세 이상 어린이부터 입장 가능하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방문 고객에 정보 제공도 있지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놀이 콘텐츠가 보강됐다”며 “친숙한 과자 캐릭터를 통해 고객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국내 제과업계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도해 왔다. 작년 9월 제과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빅데이터 시스템 ‘엘시아(LCIA)’를 통해 ‘빼빼로 카카오닙스’와 ‘빼빼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를 선보인 바 있다.

 

롯데제과는 인공지능(AI) 시스템 ‘엘시아(LCIA)’의 구축을 완료하고 제2, 제3의 인공지능(AI)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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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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