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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홈플러스 시공사 호반건설, 피고발...“설계도와 달리 시공”

Tuesday, May 21, 2019, 17:05:36 크게보기

인천경제청, 건축법 위반 소지 경찰에 고발..호반건설 “다른 요소도 고려했으면”

[인더뉴스 진은혜·주동일 기자] 호반건설이 고발을 당했다. 지난 4월 발생한 홈플러스 송도점 단열재 낙하 사건의 조사과정에서 위법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청은 홈플러스 송도점의 시공사인 호반건설과 감리업체를 건축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호반건설이 설계도면과 다르게 공사해 홈플러스 송도점의 지하주차장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혐의다.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2층 주차장 천장의 단열재 일부(21㎡)가 지난달 20일 오후 9시쯤 떨어졌다. 차량 한 대만 파손돼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떨어진 단열재 무게는 ㎡당 30㎏ 정도로 사람이 맞을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조사 결과, 호반건설이 설계도면과 다르게 공사한 것이 해당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장 단열재를 시공할 때 설계도면대로 메탈라스(철 그물망)로 보강해야 하는데 이같은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이에 인천경제자유구청은 시공사인 호반건설과 감리업체를 경찰에 고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청은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경찰 조사 결과 발표 일정 등은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현재 세입자인 홈플러스는 천장 전면 재보수를 호반건설 측에 요청한 상태다. 홈플러스 측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통해 안전구조상의 문제는 아니라 영업은 가능하다고 확인 받았다”며 “해당 주차장을 폐쇄하고 영업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의 안전을 위해 임대인 코람코와 시공사 호반건설 등을 상대로 전면 재시공 내지 그에 준하는 근본적인 조치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안전상의 불안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천장 마감재를 전면 재보수하고 원인 규명 결과에 따라 원인 제공자에게 공사비용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사결과가 아직 안 나왔는데 경찰에 고발됐다는 사실만으로 부실시공이라 단정하는 건 이른 감이 있다“며 ”건물 관리·공정 승인 과정 등 다른 요소도 고려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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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주동일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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