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배달의민족이 11월 19일부터 소비자들에게 자신의 음식을 배달 중인 배달원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기존엔 배달 완료까지 걸리는 최대 예상시간만 표시했다.
배달이민족은 배달원 위치 정보 표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지를 배달원들에게 지난 24일 전했다. 택배의 ‘운송 조회’처럼 배달의민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 소비자가 자신의 음식을 배달하고 있는 배달원(배민라이더스)의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기존엔 최대 예상 소요시간만 알 수 있었다. 배달의민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고객님이 주문하신 음식이 40분 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주문일시·주문 번호·가게·메뉴·배달주소 등의 정보만 제공했다.
이번 배달원 위치 정보 제공 서비스는 11월 1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배달원의 위치 정보는 배차 완료 시점부터 전달 완료까지 제공된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2019년 11월 19일부터 라이더스앱 로그인 시 라이더 위치정보 제3자 제공에 대한 동의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치 정보 제3자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배달원은 라이더스앱 로그인과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