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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주 “알바보다 덜 번다...최저임금 삭감해야”

Thursday, July 02, 2020, 13:07:25 크게보기

점주들 “월 수익은 99만원정도..근무시간도 증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국편의점주협의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삭감을 주장하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이하 편의점협의회)는 2일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를 반영하고, 자영업자와 근로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2.5% 삭감과 주휴 수당 폐지, 최저임금의 업종별·규모별 차등화를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편의점협의회는 알바보다 못 버는 점주는 현실이며, 점주 절반 이상이 월 최저임금의 절반밖에 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들은 “지난해 편의점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은 5억 8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이 매출을 기준으로 점주가 주당 50시간 근무할 경우, 월 수익은 99만원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편의점의 20%는 인건비와 임대료를 지불할 수 없는 적자 점포이다”며 “최근 3년간 32.7%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을 비롯한 영세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의 지불능력은 한계이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편의점 점주들이 직원에게 최저임금을 주기 위해 일주일에 평균 70~80시간 씩 근무해왔으며 가족까지 동원해 100시간 넘게 근무하는 점주들도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거나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그나마 유지하고 있던 일자리를 줄이거나, 폐업을 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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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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