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티몬이 전인천 재무부문 부사장(CFO)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기존 이진원 대표이사는 약 2년만에 사임합니다.
전인천 신임대표는 “지난 3년 동안 티몬은 연속적으로 영업손실을 줄여가며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준비 중인 IPO(상장)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계속해서 혁신적이고 탄탄한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티몬은 지난해 4월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인천 신임대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ADT캡스에서 CFO를 지냈으며 영실업 CFO와 대표를 맡은 바 있습니다. 티몬에는 지난해 11월 합류했습니다.
이진원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하였으나 당분간 회사 소속으로 남아 신임 전인천 대표 및 회사 업무를 도울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사임을 두고 실적 부진에 따른 경질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지난해 매출은 1년 전보다 12% 감소한 1512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