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cy 정책

한국, 메탄 감축 국제기구 가입…30년까지 30% 줄인다

Monday, October 25, 2021, 16:10:27 크게보기

농축산·에너지·폐기물 3개 부문 중심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정부가 국제 기구에 참여해 메탄을 비롯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가 메탄 감축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협력하는 ‘글로벌메탄서약(Global Methane Pledge)’에 가입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습니다.

 

메탄(methane, CH4)은 교토의정서에서 정의한 6대 온실가스 중 하나입니다. 대기 중 농도는 이산화탄소의 200분의 1인데 반해, 지구온난화 효과는 21배에 달합니다. 지난 8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보고서에 따르면, 메탄은 전체 지구온난화 약 30%의 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메탄은 대기 체류기간이 약 10년으로, 최대 200년 간 체류하는 이산화탄소에 비해 현저히 짧습니다. 따라서 메탄 발생을 의욕적으로 줄일 경우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글로벌메탄서약’을 통해 적극적 메탄 감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메탄서약에선 2030년까지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우리 정부도 서약에 가입해 메탄감축 노력에 적극 동참할 계획입니다.

 

한국의 메탄 배출량은 CO2 환산량으로 2018년 기준 2800만 톤입니다. 농·축산(1220만 톤, 43.6%), 폐기물(860만 톤, 30.8%), 에너지(630만 톤, 22.5%)의 3개 부문에서 주로 배출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을 논의하며, 3개 부문의 메탄 배출 감축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농축산 부문은 가축분뇨의 정화처리·에너지화·저메탄 사료 보급·논의 물관리 등으로 메탄을 250만 톤 감축합니다.

 

폐기물 부문은 유기성 폐기물 저감·유기성 폐자원의 바이오가스화 확대·메탄가스 에너지화·비위생 매립지 정비 등을 통해 400만 톤을 줄입니다.

 

에너지 부문은 화석 연료 사용량 축소, 천연가스 메탄 배출계수 합리화 등의 방안으로 배출량을 180만 톤 낮춥니다.

 

정부 관계자는 “글로벌메탄서약 가입으로 우리나라의 기후 리더십이 한층 강화되고, 기후외교의 외연이 확대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대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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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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