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5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1일 LG화학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1조8649억원, 영업이익 2조9957억원의 연간 경영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0.4% 감소했습니다. 매출 규모의 경우 기업 역사상 첫 5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LG화학 측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도 전지소재 사업이 확대되며 보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전사 매출 증대와 더불어 연결기준 6조4000억원의 견조한 EBITDA 창출 등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30조9000억원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32조2000억원으로 설정했습니다.
LG화학 관계자는 "올해는 석유화학부문의 기존 제품의 저탄소화, 고부가 사업 강화, 지속가능 신사업 육성, 첨단소재부문의 양극재 출하 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생명과학부문의 아베오 인수를 통한 글로벌 사업 시너지 극대화 등을 통해 전사 차원의 성장 기조와 미래 준비를 위한 발판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