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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더하고 당 빼고…식품업계, 플러스·마이너스 마케팅

Sunday, September 03, 2023, 08:09:50 크게보기

저칼로리, 대용량 등 신제품 라인업 강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음료업계가 기존 제품에 용량, 맛, 성분 등을 더하거나 제품 속 칼로리, 당 등 부담을 덜어내는 ‘플러스·마이너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세분화되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저칼로리, 대용량 등 플러스, 마이너스 요소를 가미한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 RTD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기존 ‘조지아 크래프트 카페라떼’의 칼로리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 ‘조지아 크래프트 저칼로리 라떼’를 선보였습니다. '조지아 크래프트 디카페인 블랙'은 ‘조지아 크래프트 블랙 아메리카노’의 카페인 부담을 줄인 디카페인 커피입니다.

 

맥키스컴퍼니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출시한 제로슈거 소주 ‘선양’은 1993년 단종된 원제품을 리브랜딩한 제품입니다. 국내 최저 칼로리(298㎉) 제로슈거 소주로 국내산 쌀·보리 증류 원액을 블렌딩했으며 자체 개발한 산소숙성 촉진 공법을 적용했다는 설명입니다.

 

샘표의 ‘한식 국간장’은 염도를 10% 이상 낮춘 국간장입니다. 미생물 제어 기술로 염도를 낮추면서 전통 한식간장의 맛과 향은 유지했습니다. 국, 탕, 찌개 등 국물 요리뿐 아니라 나물무침, 볶음 등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국물요리 리뉴얼 신제품 '비비고 소고기듬뿍 국물요리' 3종을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프리미엄 소고기듬뿍 육개장', '프리미엄 소고기듬뿍 미역국', '프리미엄 소고기듬뿍 설렁탕' 등 3종입니다. 소고기 양을 두 배로 늘렸으며 조사 결과를 반영해 건더기 양을 확대했습니다.

 

오뚜기는 '헬시 플레저' 및 대용량 선호 트렌드에 발맞춰 제품을 내놨습니다. ‘컵누들 큰컵’은 컵누들 소컵 1개로는 양이 부족했던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으로 기존 컵누들보다 중량을 1.6배 늘렸습니다. 매콤한맛, 우동맛 2종이며 열량은 각각 205㎉, 215㎉로 일반 용기면보다 낮습니다.

 

팔도의 '팔도비빔장 저칼로리'는 누적 판매량이 2300만개를 돌파한 팔도비빔장의 후속작입니다. 100g당 칼로리가 기존 자사 제품의 15% 수준인 39㎉입니다. 오리지널 팔도비빔장 맛에 사과식초로 감칠맛을 더했습니다. 체중 관리용 식품으로 알려진 곤약면, 닭가슴살 등과 곁들일 수 있습니다.

 

현대약품 신제품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는 기능성 음료로 미에로화이바 맛과 식이섬유 함량은 유지하면서 제로 슈거, 탄산의 조합으로 당 섭취에 대한 부담을 줄였습니다. 350㎖ 용량으로 오리지널 제품(350㎖)과 동일하게 9000㎎의 식이섬유를 함유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본인의 기호에 맞는 제품에는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게 새로운 소비 트렌드"라며 "실제로 소비자들은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기기 위해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거나 체중관리 중 무조건적 단식보단 저칼로리, 단백질 함유 식음료를 섭취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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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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