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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조주완 LG전자 사장 “올해 경영방침 키워드는 한계 돌파”

Thursday, January 11, 2024, 16:01:08 크게보기

포트폴리오 정교화·사업 잠재력 극대화 방침
신규투자·연구개발비용 10조원 투입 예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조주완 LG전자[066570] 사장이 올해 경영방침의 주요 키워드로 ‘한계 돌파’를 제시하고 포트폴리오를 정교화하고 사업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주완 사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및 공급망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나 탈탄소화, 서비스화, 디지털화 등 변곡점이 명확해지고 있어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상황”이라며 “고성과 조직으로 변화를 통해 사업 한계를 돌파하고 질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방향타 설정을 완료한 해였다면, 2024년은 본격 가속 페달을 밟아 나가는 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CEO가 지난해 전 구성원들과 함께 선포한 2030 미래비전은 홈,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미래 경쟁력 강화 차원의 신규투자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올해 신규투자와 연구개발비용 투입액은 10조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투자는 주로 전장, 냉난방공조(HVAC), 빌트인, 사이니지 등 B2B 사업이나 webOS 플랫폼 사업과 같이 고성장·고수익 핵심 사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전기차 충전, 로봇 등 규모감 있는 사업으로 육성이 가능한 유망 영역에도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포트폴리오 전환과 사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2030년까지 50조 원 이상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M&A, 파트너십 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사업 10년 만에 연간 매출액 10조 원을 달성하며 LG전자 주력 사업으로 부상했다”며 “향후 VS사업본부 성장동력인 전기차 전환 및 고부가 전장부품 수요 증가 또한 지속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조 사장은 해외영업본부 신설도 강조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3분의 2가량을 책임지고 지역과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 전략을 수립해 해외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고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조 사장은 "해외에도 충분히 새로운 사업 방식이 적용될 시장과 고객이 많다고 보는 것"이라며 "그동안 선진국 중심으로 성장해왔다면 앞으로는 성장 시장에 맞는 제품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스마트TV 운영 체제 웹OS 플랫폼 사업은 올해 조 단위 매출액을 내는 것을 목표로 속도를 냅니다. LG전자는 외부 TV 업체뿐 아니라 스마트모니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webOS 생태계를 확장해 플랫폼 사업의 모수를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HE 사업본부장은 “북미와 유럽에 집중된 디지털 광고 사업을 인도나 중남미쪽으로 확대하면 조 단위 이상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보급형 시장 쪽에 웹OS를 확대하는 것을 협업하고 있고 중국업체들과도 얘기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

 

제품과 생활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은 지난해 냉장고, TV 등 대형 가전으로 품목을 본격 확장에 나섭니다. 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구독 사업의 해외 확대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통신, 미디어, 모빌리티, IoT 커넥티비티 등 원천기술 분야 표준특허 경쟁력을 기반으로 무형자산 사업화도 추진합니다.

 

메타버스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조 사장은 “생성형 AI가 나오면서 메타버스 협업 모델, 시너지가 얘기되고 있어 주의 깊게 봤다”며 메타버스 성공 요인으로 플랫폼, 콘텐츠, 디바이스를 꼽았습니다.

 

박 본부장은 “증강현실(AR)은 B2B 애플리케이션이 빠를 것 같아서 파트너십 협업 모델을 검토 중이고, MR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모델로 보고 있는데 게임이 주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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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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