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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사장 “이동통신 특혜 아니라 정당하게 진출…폄훼 안타까워”

Monday, June 10, 2024, 17:06:55 크게보기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 마일스톤' 선정 수여식 후 기자들 만나
노태우 정부 특혜에 대해 반박
"SK텔레콤에 내 청춘 바쳤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유영상 SKT[017670] CEO가 과거 SK의 이동통신 사업 진출이 특혜가 아닌 정당한 방식의 진출임을 강조했습니다.

 

유 CEO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SKT 타워에서 열린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 마일스톤' 선정 수여식 후 기자들과 만나 "SK텔레콤의 노력과 성과가 폄훼되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SK가 이동통신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노태우 정부 특혜를 받았다고 본 것에 대한 반박인 셈입니다.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의 지분 인수 방식으로 이동통신사업에 정당하게 진출한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최근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관장 간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 당시 "(SK가) 이동통신 사업 진출 과정에서 노태우가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고 설시했습니다.

 

이에 SK그룹의 한 CEO는 지난 3일 열린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노태우 정부 당시 압도적인 점수로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따고도 정부의 압력 때문에 일주일만에 사업권을 반납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직접 경험한 일이기도 하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유 사장은 "저도 SK텔레콤 구성원으로서 청춘을 SK텔레콤에 바쳤는데 올해 40주년을 맞고 이날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과로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되는 등 SKT의 노력이 폄훼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SKT는 특혜를 통한 것이 아니라 정당하게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하고 경영을 해온 만큼 SKT 구성원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SKT는 세계 최초로 CDMA 상용화를 한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IEEE 마일스톤을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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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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