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겨울방학 기간 전국의 결식우려아동 1000명에게 식사권과 도시락을 전달하는 배민방학도시락 2024년 겨울방학 사업을 마쳤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과 청소년의 식사를 챙기는 배민의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2020년 겨울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6년째 서울, 경기 등 전국 9개 지역의 430개 학교 6183명의 아이들에게 14만9554끼니를 지원했습니다.
이를 위해 배민은 그동안 누적 16억원가량 지원했으며 후원 캠페인을 통해 1만3541명의 후원자를 모아 3억4200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특히,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과 만나 도시락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돌봄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또한, 도시락과 배민 식사권을 함께 전달해 정해진 배급 메뉴가 아니라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를 수 있는 먹거리 선택권도 제공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 사업은 KB증권과 함께 1000명의 결식우려아동을 선정해 매주 도시락(1회)과 식사권(3회)으로 끼니를 지원했습니다.
식사 지원과 별개로 KB증권은 경제교실을 운영해 아이들 대상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도서 기프트 카드를 전달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3월 배민과 KB증권, 월드비전은 배민방학도시락에 후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배민은 올해 10회 차를 앞둔 만큼 성과를 되돌아보고 더 많은 아이들에게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방학 중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이 배민방학도시락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방학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라며 "올해 10회 차를 맞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의 아동 먹거리 안전망을 확충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